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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랜스링크, 스카이트레인 확장 강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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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최종 결과에 앞서 예산 확보 사전포석

지난 9일(화)의 트랜스링크가 '스카이트레인 증강'을 강조했다. 트랜스링크는 BC주 총선에 앞서 패툴로 다리 재건축의 중요성과 함께 다리 요금의 필요성을 토로했던 바 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스카이트레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스몬드 회장은 에버그린 라인은 하루 평균 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7년 2분기 현재 집계된 이용률은 1분기와 비교시 대략 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캐나다 라인이 앞서 보인 결과와 비슷하며, 데스몬드는 두 프로젝트 모두 "대성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카이트레인이 새롭게 도입된 지역들의 이용률이 높고 또 증가세에 있는 것은 스카이트레인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의 반증"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이미 계획되어 있는 밴쿠버 시 브로드웨이의 밀레니엄 라인 연장 프로젝트를 지목했다.

이 프로젝트는 써리의 라이트레일과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그리고 패툴로 다리 재건축 등과 함께 예산이 마련되는 즉시 시행될 예정인 프로젝트다. 트랜스링크로서는 '코 앞에 닥친' 프로젝트다. 그러나 그 예산 마련을 두고 지자체들이 곤란함을 표하면서 주정부의 입장이 중요해졌고, 트랜스링크 역시 올해의 주총선을 예의주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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