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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3900명, 새해 첫 영주권 초청장 선물 받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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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통신사는 캐나다 이민 관련 뉴스를 미국의 CNN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캐나다 관련 자료 사진으로 단풍잎 대신 마리화나 잎으로 패러디한 사진을 올려 망신을 당했다.(해당 기사 사진 캡쳐) 

 

 

연방EE 통과점수 449점으로 급등

부모·조부모 초청 신청 28일 개시

 

새해 연방 EE Express Entry로 첫 영주권 초청장을 받은 인원이 작년말과 같았지만, 통과점수는 10점이나 크게 올라 올해도 영어나 프랑스어가 뛰어나지 않은 한인 이민희망자들에게 캐나다 이민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지난 10일 연방 Express Entry 신청자 중 3900명에게 올해 첫 초청장을 보냈다.

 

이는 작년 12월 19일 초청자 수와 같은 수이다. 그런데 이때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 통과점수는 339점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CRS 통과점수는 449점으로 10점이나 높아졌다.

 

이로써 올해 연방EE 초청자 수가 3900명 선을 유지해 연간 총 9만 3600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과점수는 예상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에는 총 26회에 걸쳐 초청자 수를 2750명으로 시작해, 3000명, 그리고 3500명, 3750명, 3900명으로 점진적으로 인원을 늘려갔었다.

 

작년 CRS 통과점수는 446점으로 시작돼, 3월 14일에 점수가 456점까지 올라갔지만 전체적으로 주로 440점대에서 머물다 439점으로 마감을 했었다. 따라서 올해 통과점수도 440점대에 머물 예정이어서, 경력과 직업 이외에 여전히 공식언어에서 높은 점수가 요구된다.

 

연방이민부는 부모·조부모 초청 희망자 신청 사이트를 오는 28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한달 동안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추첨식으로 1만명의 희망자에게 정식 초청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선착순으로 바뀌었다. 연방이민부는 현재 부모 또는 조부모 초청 이민희망자 적체자 수가 크게 줄어들어 2만명의 우선 신청자를 받아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8년도에 초청 희망신청자 수는 총 9만 3836명이어서 작년 첫 목표 1만명이나 나중 수정 목표 1만 7000명에 비해 최소 7만 7000명 이상이 거부된 셈이다.  

 

초청 희망자는 우선 28일부터 캐나다 체류 신분 서류 등 기본적인 서류를 올리고 기초 정보를 입력해 신청을 하면 된다. 이민부는 이를 근거로 초청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는 신청자를 우선 순위로 2만명 선정에 정식 서류를 60일 이내에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선정 기준은 초청자 가족의 연간소득 수준이다. 즉 직계존속을 부양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 지를 판단한다. 

 

그런데 지난 2년간 복권식 추첨식일 때 이런 소득 수준 이외에 신청자의 출신 국가도 기본 입력 항목에 포함돼, 국가별 인원 제한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올해 선착순으로 바뀐 상황에서 국가별 인원 제한을 둘 수 없지만, 자격 여부를 따져 가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보이지 않은 손이 작용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다. 그리고 28일 신청 접수 때 어떤 내용을 올려야 하는 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아, 순수하게 선착순일지 아니면 다른 조건이 작용할 지 기다려봐야 한다.

 

한편 한국 언론들은 10일자로 캐나다가 향후 3년간 108만 명 이만자를 받아들인다는 기사를 미국 CNN 보도를 인용해 내보냈다. 하지만 전혀 캐나다 시스템도 인식하지 못한채 번역에만 치중하면서 캐나다 이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적인 예로 한 통신사는 캐나다 이미지 사진으로 단풍잎 대신 마리화나로 패러디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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