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있어 한국은 어떤 의미일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에 있어 한국은 어떤 의미일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28 09:13

본문



수출국 순위 8위, 방문객 순위 9위
캐나다 한인 고용 24위, 한국선 67위


캐나다에 있어 한국은 경제, 투자, 그리고 관광 분야에서는 나름 균형을 찾고 있지만, 고용에 있어서만 한국이 인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캐나다와 세계 통계허브(Canada and the World Statistics Hub) 자료 중 한국은 상품교역에 있어 주요 수입국 중 9위, 그리고 주요 수출국 중 8위로 통상에 있어 긴밀한 관계로 나타났다.

교역 관련 부분만 두고 보면 상품교역에서 미국, 중국, 영국 등과 함께 10위권 안에 포함되지만 무역수지에서는 항상 캐나다 입장에서는 적자 국가에 속했다. 캐나다는 대한 무역수지에서 2013년 19억 2000만 달러, 2014년 12억 5600만 달러, 2015년 23억 1900만 달러, 2016년 43억 2300만 달러, 그리고 2017년에 18억 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관광통계에서 한국에서 온 방문객은 2017년 기준 총 29만 370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0.9%로 9위를 차지했다. 지출액은 4억 4600만 달러로 전체의  1.7%로 11위를 차지했다.
한인 총방문객 수를 보면 2013년 15만 8500명, 2014년 18만 3800명에서 2015년 20만 4700명, 2016년 25만 4800명, 그리고 2017년에 29만 3700명까지 5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투자에서는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이 캐나다에 투자한 금액은 27억 달러로 전체의 0.3%로 22위를, 반대로 캐나다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20억 달러로 전체의 0.2%로 36위로 교역이나 인적 교류에 비해 별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캐나다가 한국에 갖고 있는 투자금융자산 가치는 2013년 148억 1600만 달러, 2014년 171억 6100만 달러, 2015년 207억 7300만 달러, 2016년 230억 3000만 달러, 그리고 2017년 309억 5200만 달러로 점차 높아졌다. 그런데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를 직접투자의 비중은 매우 낮고, 증권투자나 미국의 투자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 등 포트폴리오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지 법인을 통한 취업 관련 통계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입장에서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직원을 한국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내에 와 있는 한인 현지법인 한국인 직원 수는 2016년 기준으로 총 3708명으로 주요 국가 순위에서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캐나다 외국 기업 직원 수의 0.2%였다. 반대로 한국이 캐나다 현지 법인에서 일하는 캐나다인 수는 1558명이다. 이는 주요 국가 순위에서 67위로 아주 낮은 성적이다.

캐나다 기업인 한국 현지 법인에서 일하는 캐나다인은 2012년 827명에서, 2013년 774명으로 줄었다가 2014년 1247명, 2015년 1430명, 2016년 1558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반대로 캐나다에 있는 한국 기업에 와서 근무하는 한국인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080명에서 4382명까지 오르내리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가에는 한국 이외에도 노르웨이,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됐다. 한국과 경제규모가 비슷한 오스트레일리아는 수입에서 20위, 수출에서 14위를 차지했다. 방문객 순위에서는 6위, 비용지출은 5위로 나타났다.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법인 취업 직원 순위는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32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의 위기, 해수면 상승으로 …
임차인들, 정부의 대책 부재에 불안상승 속도 과소평가한 기존 예측기업들, 임대 계약 만료 후 떠날 계획즉각적인 행동 없으면 침수 위기BC주 밴쿠버의 그랜빌 아일랜드가 해수면 상승 문제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곳의 임차인들은 정부의 대책 부재로 인해 불안감을 ...
밴쿠버 중앙일보
09:58
[캐나다] "해외 출생 아동에게 시민권 확대 법안 제출 …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 연방정부, '잃어버린 캐나다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이 오늘 해외에서 태어난 일부 아동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2009년, 보수당 정부는 법을 개정하여 해외에서 태어난 캐나다 부모가...
밴쿠버 중앙일보
09:57
[캐나다] 3주 만에 200만 명, 국가 치과 보험 혜택…
캐나다 치과 의료보험 계획(CDCP)이 시행된 지 3주 만에 200만 명의 시니어들이 보험 혜택을 승인받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은 22일, 현재까지 약 9만 명의 시니어들이 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발표했다.프리랜드 장관은 "이번 주까지 200만...
밴쿠버 중앙일보
09:55
[캐나다] 냉동 야채 무게 꼼수… 실제 무게 절반, 소비…
로블로, 제품 무게 허위 표기 논란영상 조회수 25만, 소비자 반발 확산소비자, 식료품 무게 불일치 문제 계속밴쿠버의 한 소비자가 'No Name' 냉동 야채 봉지를 사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제이콥 맥렐런 씨는 틱톡에 'No Name' ...
밴쿠버 중앙일보
09:54
[캐나다] 물가 안정에도 캐나다인 절반, 재정적 스트레스…
젊은 층,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큰 타격2024년 새해 벽두에 월간 물가상승률이 처음으로 연 3% 이하로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었다. 하지만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재정적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FP 캐나다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
밴쿠버 중앙일보
09:52
[월드뉴스] 극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 난기류 공포’ 대처…
"비행기 난기류로 인한 사고로 1명 사망, 다수 부상"지난 20일,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 항공기가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면서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3세의 영국 남성이 사망하고 그의 아내를 포함한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입...
밴쿠버 중앙일보
09:51
[캐나다] 벨도 안 누르고 알림장만 달랑… '소포는 가서…
미리 작성된 '수취인 부재 알림장'에 고객 분노"직원 훈련 부족과 인력 문제로 서비스 품질 저하"앨버타주 레드 디어에 거주하는 조쉬 크랄카 씨는 최근 캐나다 포스트의 배송 문제로 큰 불편을 겪었다. 재택근무 중이던 크랄카 씨는 현관 카메...
밴쿠버 중앙일보
09:50
[캐나다] RCMP 전기차 도입에 주저...주행거리 제한…
1만2000대 경찰차 10년내 전기차로 바꿔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주행 거리 문제 심각충전 인프라 미비로 운영 차질경찰 업무에 적합한지 의문비용 절감 효과 불확실RCMP가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RCMP는 2050년까지 탄소 ...
밴쿠버 중앙일보
09:49
[캐나다] 加심장 재단 "초가공식품, 뇌 건강에 치명적"…
뇌졸중 및 인지 저하 위험 증가, 식단 변화 필요초가공 식품(Ultra-processed foods)이 뇌졸중과 인지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밴쿠버 중앙일보
09:48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23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BC주, 원주민 토지 구매 법 개정… 현실적 어려움 여전■ 철길서 열차와 충돌 보행자 1명 숨져■ 김호중 소주 10잔만?…유흥주점 직원 등 "혼자 3병 마셨다&q...
밴쿠버 중앙일보
09:47
[밴쿠버] 밴쿠버 소품 창고, 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마운트 플레전트 퍼니처,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전시 선보여소품 창고의 역사와 역할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100만 개 소품, 예술 작품으로 변신지역 예술가들, 소품 창고 아이템으로 독특한 전시 연출노스 밴쿠버 그리핀 아트 프로젝트에서 8월 18일까지 전시밴쿠버 영화 산업의 ...
밴쿠버 중앙일보
09:47
[캐나다] 작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서 발생한 '충격적 사건…
타티아나 스테판스키 실종 후 발견된 사망용의자 석방 후 주민들 불안감 고조마을 전체, 사건 이후 '고요한 공포'에 휩싸여BC주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럼비(Lumby)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불안에 휩싸였다. 이 마을 주민인 타티아나 ...
밴쿠버 중앙일보
09:44
[캐나다] 생활비 부담에 부모와 함께 사는 성인 자녀들 …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가족 간 자원 공유로 대처최근 1년 동안 거의 모든 물가가 두 배로 상승하면서 특히 모기지 갱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야 슐라 씨(30)는 4년 동안 온라인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쳤지만, 지난 2월 말에 해고된 ...
밴쿠버 중앙일보
09:42
[밴쿠버] 랭리 시의회, 다운타운에 어린이집 추가 개설 …
"상업 지역에 어린이집이 늘면 소매업체 영향 우려"랭리 시의회가 다운타운 중심지에 새로운 어린이집 개설을 제한하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 계획은 아직 공청회를 거쳐야 하지만 만약 통과되면 한 거리에서 400미터 이내에 다른 어린이집...
밴쿠버 중앙일보
09:40
[캐나다] 加-美, 유콘강 치누크 연어 어획 7년간 중단…
충분한 대책 마련 없이 시행과도한 어획과 질병 증가 해결책 부족수력 발전 및 자원 개발 문제 여전7년 후 연어 개체 수 회복 여부 불투명유콘강 치누크 연어(Chinook Salmon)의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이 향후 7년간 유콘강에서 치누크 연어의 어획을 ...
밴쿠버 중앙일보
09:39
[밴쿠버] 철길서 열차와 충돌 보행자 1명 숨져
응급 구조에도 불구하고 사망, 조사 착수22일 오후 랭리의 204번가와 던컨 웨이 근처에서 한 보행자가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4시 30분경 사고가 발생해 RCMP, 소방서, 구급차 3대가 출동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보행자는 현장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9:38
[캐나다] BC주, 원주민 토지 구매 법 개정… 현실적 …
법 개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원주민 주거 문제 해결될지 의문법 개정 후에도 여전한 비용 부담BC주 정부가 원주민들이 토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면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존에는 원주민들이 토지를 구매하기 위해 법인이나 신탁을 구성해야 했으나, 지난...
밴쿠버 중앙일보
09:36
[캐나다] 연방정부, 북러 불법 무기 거래 관련 추가 제…
연방정부는 21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 이전에 관여한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6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들이 러시아 군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에 관여한 고위급 대표와 해운 회사라고 밝혔다.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09:35
[월드뉴스] 김호중 소주 10잔만?…유흥주점 직원 등 "혼…
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스1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유흥주점에서 혼자 소주 3병 가량을 마셨다는 주점 직원 등의...
최서인
09:29
[월드뉴스] 철책은 AI와 지키고 세 시간씩 스마트폰…'요…
5사단 GOP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전경. 사진 육군북한과 철책을 사이에 두고 맞닿은 일반전초(GOP)가 있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예하의 한 부대. 22일 오전에 찾은 이곳의 최전방 철책 너머 비무장지대(DMZ)에는 짙은 안개가 솜 이불 처럼 깔려...
이유정
09:29
[월드뉴스]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국과수 "급성알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숨진 가수 고(故)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
조문규
09:27
[캐나다] 금융감독원 "앞으로 1년, 주택 담보 대출 가…
모기지 상환액 증가로 연체와 채무 불이행 우려캐나다의 최고 은행 규제 기관인 금융감독원(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Financial Institutions, OSFI)은 앞으로 1년 동안 부동산 담보 대출과 모기지 위험이 국가 금융 시스템...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 잇따른 써리 거주에 …
무역위원회와 시장, 법과 절차 재검토 촉구써리 무역위원회는 브렌다 록 시장과 함께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한 법과 절차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긴급히 촉구하고 있다. 아니타 허버먼 써리 무역위원회 회장은 마이크 판워스 BC공공안전부 장관과 니키 샤르마 법무부 장관에게 ...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가장 화려한 밴쿠버의 밤... 7월 20일, …
'2024 혼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날짜, 티켓 및 주요 정보밴쿠버의 대표 여름 행사인 혼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32번째를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잉글리시 베이 상공에서 불꽃놀이 전에 드론 쇼...
밴쿠버 중앙일보
05-22
[캐나다] 인터폴, 전 세계에서 캐나다 도난 차량 1,5…
인터폴은 2월 이후 매주 200대 이상의 캐나다 도난 차량이 전 세계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올해 초 캐나다 RCMP가 도난 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인터폴과 통합한 덕분에 지금까지 1,500대 이상의 도난 차량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인터폴의 데이터베이스는 137개국에서 정...
밴쿠버 중앙일보
05-2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