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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토론토 연쇄살인범 유죄 시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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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르다 1년 전 체포된 브루스 맥아더가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2010년에서 2017년 사이에 8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맥아더는 29일 오전 온타리오주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본인의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기소된 죄목은 8건의 1급 살인이다.

 

연쇄살인범 맥아더는 자영업으로 정원사 일을 하면서 자신과 연인 사이이던 피해자를 포함해 여러 명을 대상으로 살인을 일삼던 중 2018년 1월 전격 체포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토론토의 동성애자들이 모이는 거리에서 실종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로 40대였으며 30대 1명, 50대 1명도 포함됐다.

 

건장한 체격에 수염까지 기른 맥아더는 동네 쇼핑몰에서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돈을 벌기도 했는데 범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사로 변장한 악마라는 별명도 붙었다.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낸 맥아더는 검거 당시와 비교할 때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으며 수염과 머리는 모두 깎았다. 판사가 희생자의 이름을 한 명씩 거명할 때마다 맥아더는 유죄를 인정한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검찰은 공판에서 피고인이 잔인한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했다. 피고인의 침실을 수색한 결과 희생자들을 묶을 테이프와 수술용 장갑, 밧줄, 플라스틱 고리 등도 발견됐다.

 

일부 희생자들과는 성관계를 나누기도 했으며 살인을 저지른 후에는 숨진 이들이 지니고 있던 귀금속을 빼앗아 보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구형 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공판이 진행될수록 범행 수법도 더 공개할 예정이다.

 

법원은 선고에 앞서 희생자 가족들의 심경을 직접 재판정에서 전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상당수 희생자가 영어권 출신이 아닌 점을 감안 이란어와 인도어, 프랑스어 통역도 준비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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