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차세대, "환경보호 정당에 투표 하세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 한인차세대, "환경보호 정당에 투표 하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0-18 10:17

본문

포트코퀴틀람에서 펼쳐진 미래를 위한 금요일 스트라이크 모습(미래를 위한 금요일 페이스북 사진)

 

 

이민자 대학생들 선거운동 참여

기후변화 막는 정책 펴도록 압력

스웨덴 16세 운동가 캐나다 방문

 

 

한인을 비롯해 이민자 대학생들이 캐나다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이번 총선에 어떤 정당을 지지하고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 지에 대해 선거운동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며, 한인 등 이민자 유권자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모두를 위한 녹색 일자리”(Green Jobs for All)'라는 UBC에 재학 중인 제1세대 소수민족 출신 이민자 학생들이잔 청년 환경운동가 단체는 21일에 있을 연방총선에서 각 정당에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을 요구하며, 이민자인 부모세대도 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인 학생들도 주축이 되고 있는 이 단체는 캐나다 경제 속에서 유색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경제적 성장혜택에서 소외되고, 그 동안 캐나다의 정책에도 배제되어 왔다며, 이번에 총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캐나다 일원으로 주인의식으로 의미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이 단체는 2018 IPCC 보고서에서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없는 기후 변화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배출량을 최소 절반으로 줄일 수있는 기간은 앞으로 1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연방총선은 바로 그 11중 4년간 캐나다를 이끌 정당을 뽑는 이번 선거이다. 이에 재생에너지를 위한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캐나다가 야심 찬 기후변화 대응을 우선시 할 정부를 선출해야하며, 10월 21일 선거일을 결정하는 것은 한인 캐나다 시민으로서 유권자에게 달려 있다고 호소했다.

 

'Green Jobs For All'은 기후 행동의 긴급성에 대해 지역 사회 구성원을 교육하기 위한 캠페인이며,  캐나다의 녹색 경제로의 전환에 한인 캐나다인이 공정하게 포함되도록 보장하는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또 이런 환경운동이 현 세대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미래 세대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비당파적 단체이며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투표할 수 있는 이민자들이 기후변화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과 녹색일자리에 대한 개념을 갖추고서 자신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칠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일이 자신들 단체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더 큰 기후행동을 위해 캐나다 연방선거와 캐나다 인구의 거의 20%에 가까운 유색 소수민족을 위한 정치적 대리인으로 변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다.

 

한편 지난 9월 24일 유엔에서 세계의 모든 정부들이 젊은이들을 배신했다며 격정적인 연설을 했던 스웨덴 16세 환경운동가 소녀인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9월 몬트리올을 방문하고 18일에는 에드몬튼을 방문해 시위를 주도했다. 21일 연방총선에 기후문제를 제일 우선시 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툰베리는 2018년 8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라는 운동을 시작했다. 북미에서는 그녀에 동조해 캐나다에서 2018년 11월 2일 미래를 위한 금요일 스트라이크를 벌였다. 이후 전국적으로 동조 스트라이크가 번졌으며, 밴쿠버도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고 다운타운에서 동조 스트라이크를 벌이며 버라드스트리트대교를 막아 교통을 마비시키도 했다.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에서 있었던 스트라이크에는 100만 명 이상이 동참하는 등 캐나다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Green Jobs For All” (“모두를 위한 녹색 일자리”) 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이메일: greenjobsforall@gmail.com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greenjobsforall 

페이스북: http://facebook.com/greenjobsforall 

웹사이트: http://greenjobsforall.ca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32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의 위기, 해수면 상승으로 …
임차인들, 정부의 대책 부재에 불안상승 속도 과소평가한 기존 예측기업들, 임대 계약 만료 후 떠날 계획즉각적인 행동 없으면 침수 위기BC주 밴쿠버의 그랜빌 아일랜드가 해수면 상승 문제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곳의 임차인들은 정부의 대책 부재로 인해 불안감을 ...
밴쿠버 중앙일보
09:58
[캐나다] "해외 출생 아동에게 시민권 확대 법안 제출 …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 연방정부, '잃어버린 캐나다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이 오늘 해외에서 태어난 일부 아동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2009년, 보수당 정부는 법을 개정하여 해외에서 태어난 캐나다 부모가...
밴쿠버 중앙일보
09:57
[캐나다] 3주 만에 200만 명, 국가 치과 보험 혜택…
캐나다 치과 의료보험 계획(CDCP)이 시행된 지 3주 만에 200만 명의 시니어들이 보험 혜택을 승인받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은 22일, 현재까지 약 9만 명의 시니어들이 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발표했다.프리랜드 장관은 "이번 주까지 200만...
밴쿠버 중앙일보
09:55
[캐나다] 냉동 야채 무게 꼼수… 실제 무게 절반, 소비…
로블로, 제품 무게 허위 표기 논란영상 조회수 25만, 소비자 반발 확산소비자, 식료품 무게 불일치 문제 계속밴쿠버의 한 소비자가 'No Name' 냉동 야채 봉지를 사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제이콥 맥렐런 씨는 틱톡에 'No Name' ...
밴쿠버 중앙일보
09:54
[캐나다] 물가 안정에도 캐나다인 절반, 재정적 스트레스…
젊은 층,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큰 타격2024년 새해 벽두에 월간 물가상승률이 처음으로 연 3% 이하로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었다. 하지만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재정적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FP 캐나다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
밴쿠버 중앙일보
09:52
[월드뉴스] 극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 난기류 공포’ 대처…
"비행기 난기류로 인한 사고로 1명 사망, 다수 부상"지난 20일,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 항공기가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면서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3세의 영국 남성이 사망하고 그의 아내를 포함한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입...
밴쿠버 중앙일보
09:51
[캐나다] 벨도 안 누르고 알림장만 달랑… '소포는 가서…
미리 작성된 '수취인 부재 알림장'에 고객 분노"직원 훈련 부족과 인력 문제로 서비스 품질 저하"앨버타주 레드 디어에 거주하는 조쉬 크랄카 씨는 최근 캐나다 포스트의 배송 문제로 큰 불편을 겪었다. 재택근무 중이던 크랄카 씨는 현관 카메...
밴쿠버 중앙일보
09:50
[캐나다] RCMP 전기차 도입에 주저...주행거리 제한…
1만2000대 경찰차 10년내 전기차로 바꿔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주행 거리 문제 심각충전 인프라 미비로 운영 차질경찰 업무에 적합한지 의문비용 절감 효과 불확실RCMP가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RCMP는 2050년까지 탄소 ...
밴쿠버 중앙일보
09:49
[캐나다] "초가공식품, 뇌 건강에 치명적"… 라면, 칩…
뇌졸중 및 인지 저하 위험 증가, 식단 변화 필요초가공 식품(Ultra-processed foods)이 뇌졸중과 인지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9...
밴쿠버 중앙일보
09:48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23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BC주, 원주민 토지 구매 법 개정… 현실적 어려움 여전■ 철길서 열차와 충돌 보행자 1명 숨져■ 김호중 소주 10잔만?…유흥주점 직원 등 "혼자 3병 마셨다&qu...
밴쿠버 중앙일보
09:47
[밴쿠버] 밴쿠버 소품 창고, 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마운트 플레전트 퍼니처,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전시 선보여소품 창고의 역사와 역할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100만 개 소품, 예술 작품으로 변신지역 예술가들, 소품 창고 아이템으로 독특한 전시 연출노스 밴쿠버 그리핀 아트 프로젝트에서 8월 18일까지 전시밴쿠버 영화 산업의 ...
밴쿠버 중앙일보
09:47
[캐나다] 작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서 발생한 '충격적 사건…
타티아나 스테판스키 실종 후 발견된 사망용의자 석방 후 주민들 불안감 고조마을 전체, 사건 이후 '고요한 공포'에 휩싸여BC주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럼비(Lumby)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불안에 휩싸였다. 이 마을 주민인 타티아나 ...
밴쿠버 중앙일보
09:44
[캐나다] 생활비 부담에 부모와 함께 사는 성인 자녀들 …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가족 간 자원 공유로 대처최근 1년 동안 거의 모든 물가가 두 배로 상승하면서 특히 모기지 갱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야 슐라 씨(30)는 4년 동안 온라인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쳤지만, 지난 2월 말에 해고된 ...
밴쿠버 중앙일보
09:42
[밴쿠버] 랭리 시의회, 다운타운에 어린이집 추가 개설 …
"상업 지역에 어린이집이 늘면 소매업체 영향 우려"랭리 시의회가 다운타운 중심지에 새로운 어린이집 개설을 제한하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 계획은 아직 공청회를 거쳐야 하지만 만약 통과되면 한 거리에서 400미터 이내에 다른 어린이집...
밴쿠버 중앙일보
09:40
[캐나다] 加-美, 유콘강 치누크 연어 어획 7년간 중단…
충분한 대책 마련 없이 시행과도한 어획과 질병 증가 해결책 부족수력 발전 및 자원 개발 문제 여전7년 후 연어 개체 수 회복 여부 불투명유콘강 치누크 연어(Chinook Salmon)의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이 향후 7년간 유콘강에서 치누크 연어의 어획을 ...
밴쿠버 중앙일보
09:39
[밴쿠버] 철길서 열차와 충돌 보행자 1명 숨져
응급 구조에도 불구하고 사망, 조사 착수22일 오후 랭리의 204번가와 던컨 웨이 근처에서 한 보행자가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4시 30분경 사고가 발생해 RCMP, 소방서, 구급차 3대가 출동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보행자는 현장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9:38
[캐나다] BC주, 원주민 토지 구매 법 개정… 현실적 …
법 개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원주민 주거 문제 해결될지 의문법 개정 후에도 여전한 비용 부담BC주 정부가 원주민들이 토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면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존에는 원주민들이 토지를 구매하기 위해 법인이나 신탁을 구성해야 했으나, 지난...
밴쿠버 중앙일보
09:36
[캐나다] 연방정부, 북러 불법 무기 거래 관련 추가 제…
[AI 자료 사진]연방정부는 21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 이전에 관여한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6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들이 러시아 군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에 관여한 고위급 대표와 해운 회사...
밴쿠버 중앙일보
09:35
[월드뉴스] 김호중 소주 10잔만?…유흥주점 직원 등 "혼…
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스1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유흥주점에서 혼자 소주 3병 가량을 마셨다는 주점 직원 등의...
최서인
09:29
[월드뉴스] 철책은 AI와 지키고 세 시간씩 스마트폰…'요…
5사단 GOP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전경. 사진 육군북한과 철책을 사이에 두고 맞닿은 일반전초(GOP)가 있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예하의 한 부대. 22일 오전에 찾은 이곳의 최전방 철책 너머 비무장지대(DMZ)에는 짙은 안개가 솜 이불 처럼 깔려...
이유정
09:29
[월드뉴스]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국과수 "급성알코…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숨진 가수 고(故)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
조문규
09:27
[캐나다] 금융감독원 "앞으로 1년, 주택 담보 대출 가…
모기지 상환액 증가로 연체와 채무 불이행 우려캐나다의 최고 은행 규제 기관인 금융감독원(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Financial Institutions, OSFI)은 앞으로 1년 동안 부동산 담보 대출과 모기지 위험이 국가 금융 시스템...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출소한 고위험 성범죄자, 잇따른 써리 거주에 …
무역위원회와 시장, 법과 절차 재검토 촉구써리 무역위원회는 브렌다 록 시장과 함께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한 법과 절차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긴급히 촉구하고 있다. 아니타 허버먼 써리 무역위원회 회장은 마이크 판워스 BC공공안전부 장관과 니키 샤르마 법무부 장관에게 ...
밴쿠버 중앙일보
05-22
[밴쿠버] 가장 화려한 밴쿠버의 밤... 7월 20일, …
'2024 혼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날짜, 티켓 및 주요 정보밴쿠버의 대표 여름 행사인 혼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32번째를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잉글리시 베이 상공에서 불꽃놀이 전에 드론 쇼...
밴쿠버 중앙일보
05-22
[캐나다] 인터폴, 전 세계에서 캐나다 도난 차량 1,5…
인터폴은 2월 이후 매주 200대 이상의 캐나다 도난 차량이 전 세계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올해 초 캐나다 RCMP가 도난 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인터폴과 통합한 덕분에 지금까지 1,500대 이상의 도난 차량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인터폴의 데이터베이스는 137개국에서 정...
밴쿠버 중앙일보
05-2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