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드브리지 남단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버라드브리지 남단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13 11:08

본문

키칠라노에 대규모 고층 주택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과 키칠라노를 잇는 버라드브리지 남단이다.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 있는 스쿼미시 원주민 부족은 10일 개발 계획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87%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버라드 브리지 남단 양쪽에 6000세대 규모의 고층 콘도가 들어설 계획이다.

 

스쿼미시 원주민 사이에 찬성표가 집중된 까닭은 부지 개발 대가로 향후 120년간 200억 달러의 수입이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스쿼미시 부족은 투표 다음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배경을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스쿼미시 부족은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비 전액은 웨스트뱅크사가 보증을 서 돈을 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면서 부족의 자금이 개발 비용으로 들어갈 염려가 없다는 점도 고려 대상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개발 수익은 부동산 개발사인 웨스트뱅크사와 균등하게 나눌 방침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뱅크는 지난 2000년 연방정부가 스쿼미시 부족에 소유권을 돌려준 해당 부지에 고층 건물 11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주요 부지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하는 조건으로 스쿼미시족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15억 달러로 추산되는 개발 비용도 담당한다.

 

새로 조성된 주택단지는 대부분 임대 전용으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뱅크와 스쿼미시 부족은 공급 물량의 최고 90%를 임대용으로 내놓고 분양이 가능한 콘도는 전체의 10%에서 최대 30%로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단지 거주를 원하는 스쿼미시 부족 전용으로 최대 200호까지 제공하고 콘도 구매자에게는 특별 가격으로 공급한다.

 

임대용 주택은 110년 기한을 정했고 콘도 구매자의 부지 사용권은 99년으로 제한됐다. 99년 이후에는 해당 콘도도 임대물로 변경된다.

 

개발은 총 다섯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본격적인 첫 공사는 2021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8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6월 29일(토) 저녁 7시 한국전통예술원 정…
6월 29일(토) 저녁 7시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은 6월 29일(토) 저녁 7시, 노스 밴쿠버의 Capilano University에 위치한 BlueShore Financi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 극장에서 정기공...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BC주 '선선' 온주는 '펄펄'… 동부지역 폭…
온타리오와 퀘벡, 체감 온도 45도까지 올라갈 것온타리오 남부와 퀘벡 일부 지역에 폭염 경고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이번 주 대부분 기간 동안 '위험한 폭염과 습기'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염은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온타리오 지역의 ...
밴쿠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써리 교육구, 과밀 문제 해결 위해 대대적 변…
조립식 교실 추가 설치 및 학사 일정 변경 등 실시BC주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구인 써리 교육구는 여름 방학 동안 수천 명의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몇몇 학교의 모습과 운영 방식이 바뀌며 과밀 문제를 해결하...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세계 최초 주 1회 인슐린 주사, 캐나다 출시
환자 부담 줄이는 '아이코덱', 6월 30일부터 판매 시작매일 주사 필요 없는 인슐린, 당뇨병 환자들에 큰 변화캐나다의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이제 매일이 아닌 매주 한 번만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미국 달러 안정성, 캐나다 달러 하락 방어
캐나다 달러 약세, 가계 부채와 경제적 부담 증가 전망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칼 샤모타 코페이 수석 전략가는 "캐나다 달러의 약세가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외부 요인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달...
밴쿠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노후된 BC주 공립학교, 90억 달러 예산 요…
수십 년간의 자금 부족, 교육 품질과 학생 복지에 악영향BC주 공립학교가 향후 5년 동안 약 90억 달러의 수리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롤린 브로디 BC주 학교 트러스티 협회(BCSTA) 회장은 "학교 시설 자금 부족이 수십 년간 ...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토론토 주택 착공 10% 증가, 밴쿠버는 감소
주택 착공 건수 증가로 주택 시장 활기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에 따르면 5월 주택 착공 건수가 4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의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CMHC는 5월 계절 조정 연율 주택 착공 건수가 26만4,506가구로...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캐나다 가계 부채, 여전히 높은 수준
부채 증가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경고캐나다 가계 부채가 최근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4분기 연속 하락했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
밴쿠버 중앙일보
06-17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초중학생 휴대폰 사용 금지 조…
집중 학습 환경 조성과 온라인 안전 강조밴쿠버 교육청(VSB)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규정에 따라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포함한 모든 수...
밴쿠버 중앙일보
06-17
[캐나다] 무리한 모기지 스트레스, 조기 사망 초래할 수…
응답자 33%가 무리한 모기지 후회과도한 주택 가격과 기대치가 큰 모기지 선택으로 이어져많은 캐나다인들이 적절한 모기지를 승인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기관은 모기지 심사 시 부채 비율, 초기 납입금, 신용도 등을 분석하지만 모든 이가 적...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월드뉴스] 조류 독감 팬데믹 임박, 치명률 최대 50% …
레드필드 전 美CDC 국장, 대유행 가능성 경고로버트 레드필드 전 美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조류 독감 대유행이 임박했으며 치명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 레드필드 씨는 조류 인플루엔자 H5N2로 인한 첫 인간 사망자가 확인된 만큼 &q...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캘거리 물 재난… 100년 넘은 밴쿠버 상수도…
노후 상수도 시스템으로 인한 대형 재난 대비 필요캘거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 파열 사건 이후 메트로 밴쿠버의 상수도 인프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메트로 밴쿠버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상수도 인프라의 12%가 '불량' 또...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세계 최고의 쇼 '스탬피드' 앞두고 캘거리 물…
상공회의소 “경제 활동 차질 우려”...시장 “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캘거리 당국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물 부족 사태가 다섯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 상공회의소 대표 데보라 예들린 씨는 이번 ...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숨겨진 연어 양식장의 대량 폐사 실태
자료사진익명의 제보로 밝혀진 연어 양식장의 심각한 상황환경 조건과 관리 문제로 드러나지난 6월 1일, 스탠 프로보스크 씨는 카약을 싣고 파월 리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의 코목스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두 시간 동안 눈 덮인 산과 깊은 숲을 지나 골드 리버에 도착했다. 그...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캐나다에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부업 10가…
비싼 생활비로 캐나다인 28%가 부업 선택생활비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부업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고 있다. H&R Block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8%가 부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프렙리 씨는 구...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기후 변화 재난, 신장 투석 환자들에 치명적 …
전문가들, 투석 환자 위한 재난 대비 계획 촉구2021년 11월, BC주 남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다리가 끊기고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미첼 다이크 씨를 포함한 투석 환자들은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다이크 씨는 유전 질환으로 인해 주 3...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변동 금리 유리… 고정 금리 선택 후회 줄일…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대에 채권 수익률 급락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채권 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는 북미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진 데서 비롯됐다. 결국 중앙은행은 항상...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내년 G7 정상회의, 로키산맥 카나나스키스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 2025년 G7 정상회의 주제캐나다 정부가 2025년 G7 정상회의를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카나나스키스(Kananaskis)에서 열기로 발표했다. 이 발표는 이탈리아 아풀리아에서 열린 올해 G7 정상회의에서 나왔다. G7 회원국인...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화이트 록, 폭풍과 함께 콩알만한 우박 쏟아져
기상학자, "우박 발생은 낮은 기온과 천둥번개 때문15일, BC주 남부 해안에 폭풍이 몰아치며 화이트 록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환경부에 따르면 화이트 록, 써리 남부, 노스 밴쿠버, 밴쿠버 남부 지역에서 우박이 관측됐다.기상학자 이메이 리 씨는 천둥번개와 평...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주거비 비싼 …
밴쿠버, 캐나다에서 주거비 최고… 토론토도 '불가능한 주거비' 범주캐나다의 두 주요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가 세계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캐나다 싱크탱크인 프론티어 공공정책센터(Frontier Centre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프리랜드 부총리 "자본이득세 인상 없으면 경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자본이득세 67% 인상 촉구: "현 상태 유지 시 경제 붕괴 불가피"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 위해 정부 계획만이 유일한 대안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부총리가 캐나다의 자본이득세와 탄소세 인상이 없으면...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왜 이렇게 많이들 아플까… 코로나 이후 전 세…
예방접종률 하락과 면역 부채, 전 세계적 질병 확산팬데믹 봉쇄 해제 이후, 더 취약해진 면역 체계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더 자주 아프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팬데믹 이전보다 13가지 전염병이 다양한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심각하...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캘거리 시, 수도관 파열로 물 사용 긴급 제한…
주민들, 실내외 물 사용 제한에 강한 반발캘거리 주민들이 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 사용 제한을 겪고 있다. 저수지가 고갈될 위기에 처해 주민들은 실내외 물 사용을 줄여야 한다.수리 작업은 24시간 진행 중이지만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두 명의 작업자가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여전히 뜨거운 주립 캠핑장 예약, 전략 없이는…
예약 시스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예약 되팔기 시도 발생BC주 인기 캠핑장 예약 시스템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캠핑장 예약을 되팔려는 시도가 적발되어 두 건의 예약이 취소됐다.BC주 공원 관리청은 시투스카이 지역에서 한 사용...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밴쿠버 공원, '거위 배설물 청소기' 도입 시…
잉글리시 베이 등 주요 지역에서 사용 중밴쿠버 공원 관리위원회가  '거위 배설물 청소기(Goose pooper scooper)'라는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 트랙터 뒤에 견인되는 이 장비 는 잔디와 필드에 있는 거위 배설물의 약 80%를 청...
밴쿠버 중앙일보
06-1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