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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30일 서부캐나다 재외선거유권자 등록 2404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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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밴쿠버총영사관의 현장 접수 사진


2주 앞으로 다가온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

19대 대선 투표자 6004명에 비해 크게 모자라

 

오는 4월 16일에 치러지는 한국의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재외유권자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필요한 재외선거유권자 등록이 1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캐나다 서부에서는 지난 대선 때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유권자만이 등록을 하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남종수 선거관 영사는 30일 기준으로 영주권자 등 이주자 위주의 재외선거인 영구명부 256명을 비롯해 2148명의 새 유권자 등록을 통해 총 2404명이 이번 총선을 위해 등록이 돼 있다고 밝혔다.

 

이 수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6004명의 재외 유권자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못미치는 숫자다.

 

일주일 간격으로 올라오는 주요 공관별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 접수 현황 최신 자료인 지난 27일자 통계에서 주밴쿠버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1926명이 새로 등록을 했던 것과 비교해 3일만에 220명 가량이 늘어났다. 직전 주에 비해 265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매주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2주가 최대 600명 정도가 늘어 총 3000명 정도가 접수된다는 추산이다.

 

이 경우 지난 대선 때 선거권 행사자보다 절반 이하의 유권자 등록이 이루진다는 계산이 나오고 이중 90%가 투표에 참여하면 2700명이 참정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자 자료에서 가장 많은 신고 신청자가 나온 공관은 베트남이었으며, 상하이, 뉴욕, 일본대사관(도쿄), LA 등이었으며, 토론토가 10위, 밴쿠버가 13위를 기록했다. 

 

총선이 대선 때보다 재외유권자의 참여도가 낮지만 한국 정치사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지난 19대 대선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매체는 물론 쇼설미디어를 통해 정치적 갈등이 확대되면서 국내는 물론 재외 한인들도 정치 혐오증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멀리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바로 투표율이 낮을수록 또 정치적 혐오감에 의한 탄력성이 높은 젊은층의 참정권 포기를 할수록 유리한 불순한 세력의 의도대로 돌아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바른 정치를 위한 유권자의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남은 2주간 유권자 신고 신청이 늘어 단 한 표라도 신성한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고 국가가 정상으로 갈 수 있도록 국민의 도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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