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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식당, 이미용실, 소매점 5월 중순 영업재개하려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5-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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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 마스크 써야 입장 가능

이미용실 유리창 두고 서비스

선택적 수술 2년 걸려야 해소


BC주 정부가 코로나19대유행으로 내린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경제활동을 풀리지만 오히려 개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더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된다.


존 호건 BC주수상이 6일 4단계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발표했는데, 실질적인 완화조치인 2단계가 5월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강력한 봉쇄조치가 1단계이고, 2단계는 6명 이상의 소모임이 가능하고 선택적 수술도 재개하며, 치과, 척추치료, 물리치료, 대인 상담 등도 허용된다. 


무엇보다 생필품이나 의약품 등 필수업종이 아니었던 소매점, 이미용실과 다른 개인위생서비스, 그리고 식당과 카페, 펍과 같은 비즈니스도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워크세이프BC(open, supported by WorkSafeBC)의 안전가이드라인에 맞춰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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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매점은 많은 손님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쇼핑을 하고 계산을 할 수 있도록 계산대도 늘리고 영업시간도 늘려야 한다. 또 코로나19 전염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거나 요구해 많은 손님이 좁은 공간에 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이미용실과 같은 대인서비스를 하는 업종은 물리적 거리두기와 대기실에 손님들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약으로 손님을 받아야 한다. 또 서비스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손님과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심지어 손님과 사이에 차단유리(plexi glass)와 같은 물리적인 차단막을 사용하도록 권고됐다.


식당과 카페, 펍 등은 손님들간에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BC주 보건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보다 관련 업계 단체를 통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렇게 2단계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길게 손님을 줄을 세우고 체온 측정을 하고 손님을 받던 T&T가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완화조치가 오히려 더 많은 제약을 불러오는 나쁜 사례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또 이번 2단계 조치 중의 하나인 선택적 수술에 관해 7일 오전 존 호건 주수상 등이 나와 브리핑을 했는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졌던 수술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재 수술대기자들을 다 처리하는데 17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대유행에 따라 연기되거나 수술일자를 집지 못한 건 수가 5월 18일 기준으로 3만 건이나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2만 4000건의 새 수술이 추가된다는 점도 감안했다.


2단계 조치 중 사무직들도 더 이상 재택근무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 출근을 할 수 있지만 직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안전조치가 마련되야 한다.


한편 BC주에서 자율권 행사를 가장 많이 하는 밴쿠버시의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밴쿠버시는 주정부와 다르게 좀더 시간을 두고 완화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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