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위에서 사진 찍던 여성 익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계곡 위에서 사진 찍던 여성 익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8-18 10:05

본문

마블캐년 모습(국립공원 홈페이지)


쿠트니국립공원 마블캐년에서

알버타서 여행 온 34세 관광객

BC주 올해 익사자 20명 넘겨


BC주의 국립공원에 놀러왔던 알버타 여성이 계곡에서 물에 떨어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름 휴가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C남부지역 RCMP(BC RCMP Southeast District)는 지난 16일 오후 6시(산악표준시 Mountain Time)에 컬럼비아 밸리 RCMP로 쿠트니 국립공원(Kootenay National Park)의 마블 캐년(Marble Canyon)에서 누군가 물에 빠져 구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여성이 사진 포즈를 잡다 발을 헛디뎌 미끌어지면서 강물에 휩쓸려 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들었다. 당시 여성과 동행했던 남성이 구조하려고 뛰어들었지만 같이 강물에 떠내려 갔다.


BC남부지역 RCMP 대변인인 제시 오도나그헤이(Jesse O'Donaghey) 경관은 "의료전문가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여성이 빠진 곳에서 1킬로미터 하류에서 여성을 건져 올려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캘거리에서 온 34세 여성은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녀를 구하려고 뛰어든 29세의 캘거리 남성은 국립공원 방문자 안전구조요원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이 됐다. 이 남성은 급하게 알버타에서 온 비행편으로 캘거리의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BC주검시소는 현재  희생자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원인을 찾는 중이다.


컬럼비아 밸리 RCMP는 이번 사건의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동시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의 제보나 신고를 250-342-9292번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 노스밴쿠버의 린벨리에서도 익사자가 나오는 등 여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주 전에는 프레이저 밸리의 유명 물놀이 장소인 컬터스 호수에서도 익사자가 나왔다. 또 에드먼튼에서 온 22세 남성도 오카나간의 캐노비치(Canoe Beach)에서 지난 7월 23일 익사했다. 지난 7월 하순까지 BC주에서 익사자가 18명이나 나왔기 때문에 이미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1 페이지
제목
[캐나다] "나는 잘하는데, 남들은 못해" BC주 운전자…
BC주 운전자 59% "평행 주차가 가장 어려워"68%가 자신의 실력 '훌륭하다' 평가, 타인은 '형편없다' 지적BC주 공공보험공사(ICBC)가 의뢰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운전 기술로 평행 주차가 ...
밴쿠버 중앙일보
09:59
[밴쿠버] 버나비 메트로타운 오피스 개발사, PF 부실 …
슬레이트 애셋, 5천만 달러 대출금 상환 불능뉴욕 대출기관, BC고등법원에 파산관재인 선임 요청토론토 소재 부동산 투자회사 슬레이트 애셋 매니지먼트(Slate Asset Management 이하 '슬레이트')가 추진한 버나비 메트로타운 인근 오피스 개발 ...
밴쿠버 중앙일보
09:58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올 가을까지 금리 동결 전망
딜로이트 보고서, 9월 이후 금리 인하 예상BC주 경제 성장 0.7%에 그칠 듯고부채 가계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캐나다 중앙은행이 올 가을까지 추가 금리 인하를 유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딜로이트가 발표한 '2024년 여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BC...
밴쿠버 중앙일보
09:58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택 구매 '신중론'…
'5% 규칙'으로 본 캐나다 주택시장... 에드먼턴·캘거리 '구매 유리'밴쿠버·토론토 평균 주택가 100만 달러... 높은 계약금 부담 여전캐나다 월세 사상 최고 2200달러 돌파... 전년 대비 9.3% 상승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09:57
[밴쿠버] 밴쿠버 대비 절반 수준 집값, 칠리왁으로 이주…
칠리왁, BC주에서 두 번째로 빠른 성장세칠리왁 인구 5년간 12.1% 증가, 2035년 13만2천 명 전망저렴한 주택가격과 넓은 생활공간이 주요 요인칠리왁 시가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구 증가율 12.1%를 기록하며 캐나다에서 두...
밴쿠버 중앙일보
09:56
[캐나다] 100세 넘은 캐나다인들이 들려주는 '장수의 …
자료사진100세 인생의 묘미, "그냥 또 다른 하루일 뿐"활기찬 일상부터 취미 생활까지, 일상 공개한 세기를 살아온 캐나다의 100세 이상 노인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100세 베티 맥고완 씨는 "100살이 되니 끔찍...
밴쿠버 중앙일보
09:55
[밴쿠버] 급성장 도시 써리, 발전의 그늘 속 '최대 도…
자료사진 인구 65만 돌파... 2030년 로워메인랜드 최대 도시교육·의료·치안 인프라 부족 '골머리'상공회의소 "기업 세금 부담 증가 가능성" 지적BC주 제2의 도시 써리가 급격한 성장에 따른 도전과 ...
밴쿠버 중앙일보
09:54
[캐나다] BC주 지난해 익사 사망 101명... 10년…
자료사진 해리슨 호수 12명 사망... 위험 수역 2위 등극프레이저강 51명 익사... BC주 하천 중 최다오카나간 호수 29명 사망... 호수 중 가장 위험BC주에서 지난해 익사 사망자가 급증해 수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BC주 검시...
밴쿠버 중앙일보
09:52
[캐나다] 아마존, 7월 중순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개…
자료사진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프라임 회원 대상아마존(Amazon)이 올해 프라임데이를 7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물류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프라임데이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연례 쇼핑 행...
밴쿠버 중앙일보
09:51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26일(수)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주민 담장 파손, 가로수 관리 소홀 밴쿠버시에 과실 인정■ 캐나다 성인 37% "운동 부족"... 8년 새 12%p 증가■ 스릴러 영화 '피어' 촬영 부동산, 2천...
밴쿠버 중앙일보
09:50
[캐나다] 한국전 74주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
정전협정 71주년 맞아 캐나다 전역서 추모 행사 열려한국전 발발 74주년과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캐나다 전역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오타와, 버나비, 브램튼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인사들과 참전용사, 그...
밴쿠버 중앙일보
09:49
[밴쿠버] 재향군인회 한국전 추모행사, 74년의 시간을 …
버나비 센트럴파크에서 호국영령 추모와 안보 결의 다져25일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비에서 제74회 한국전 기념식이 개최됐다.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전 발발 74주년을 맞아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 안보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장민우...
밴쿠버 중앙일보
09:47
[밴쿠버] KCYAS 주최 '건축가란 무엇인가?' 세미나…
제이정 건축가, 차세대 건축인재 양성에 나서한인 2세 청소년들, 진로탐색의 장 마련밴쿠버 한인 청소년들이 건축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C주 밴쿠버 한인회 산하단체인 KCYAS(Korean Cultural Youth Ambassad...
밴쿠버 중앙일보
09:46
[캐나다] 트뤼도 총리, 30년 자유당 텃밭 상실에도 사…
자료사진 자유당 15년 만에 세인트폴스 의석 내줘... 내년 총선 '적신호'자유당 지지기반 붕괴 조짐에 야권 공세 강화... 총리 "더 노력하겠다"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자유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토론토-세인트폴스 지역구 보궐선거에...
밴쿠버 중앙일보
09:44
[밴쿠버] 존 호건 전 BC주 수상, 세 번째 암 진단 …
독일 대사직 휴직... BC 정치권 초당적 지지 표명세 번째 암 투병 시작... 에비 수상 "전 주민이 응원"BC주 정부가 존 호건 전 주수상의 세 번째 암 진단 소식을 전했다. 이로 인해 호건 전 수상은 현재 수행 중이던 캐나다의 독일 대사직에서 휴...
밴쿠버 중앙일보
09:42
[밴쿠버] 써리 메모리얼 병원, 400명 이상 의료진 충…
의료 서비스 개선 위한 30개 조치 중 14개 완료293개 신규 의료직 채용, 소아응급실 인력 확충BC주 에이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이 25일 써리를 방문해 지난해 6월 발표한 '30개 의료 조치'의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딕스 장관은 "30개 ...
밴쿠버 중앙일보
09:41
[밴쿠버] [밴쿠버 시간여행] 136년 전 잊혀진 과거의…
사진설명=1889년, 스탠리 공원(Stanley Park)의 초창기 모습을 담은 희귀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공원의 공식 개장 직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사진 속에는 두 그루의 거대한 나무 그루터기로 만든 독특한 입구가 눈에 띈다...
밴쿠버 중앙일보
09:39
[밴쿠버] 스릴러 영화 '피어' 촬영 부동산, 2천만 달…
BC 라이언스 베이 초호화 주택, 8년 만에 4배 가격 상승510㎡ 유리 주택의 파노라마 오션뷰가격 1천만 달러 내렸지만 여전히 천문학적 금액BC주 부동산 시장에서 한 초호화 주택이 화제다. 1996년 개봉한 심리 스릴러 영화 '피어(Fear)'의 촬영지...
밴쿠버 중앙일보
09:38
[캐나다] 캐나다 성인 37% "운동 부족"... 8년 …
WHO "2030년 41%까지 치솟을 것" 경고"걷기·자전거 타기 장려" 각국에 정책 강화 촉구전문가들 "일상 속 작은 활동도 중요" 조언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신체활동 부족 현상이 심각해...
밴쿠버 중앙일보
09:36
[밴쿠버] 주민 담장 파손, 가로수 관리 소홀 밴쿠버시에…
BC 민사분쟁해결심판소, 시의 점검 의무 위반 지적2년간 방치한 위험 나무로 재산 피해 발생15만 그루 가로수 관리 부실 드러난 밴쿠버밴쿠버시가 가로수 관리 소홀로 인한 재산 피해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BC주 민사분쟁해결심판소는 최근 스티븐 깁슨 씨의 재산 피해 배...
밴쿠버 중앙일보
09:35
[캐나다] 한국전 74주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
정전협정 71주년 맞아 캐나다 전역서 추모 행사 열려한국전 발발 74주년과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캐나다 전역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오타와, 버나비, 브램튼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인사들과 참전용사, 그...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캐나다] '자동 마우스', '성폭행'… 연방 정부 공무…
해외 출장 중 성폭행부터 근무시간 음란물 시청까지... 20명 해고외교부 "엄중 조치로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 대책 마련 나서캐나다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해외 출장 중 외국인을 성폭행한 중대 범죄부터 근무 시간에 음란물을 시...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캐나다] 5월 물가상승률 2.9%로 반등... 서비스·…
캐나다인 지갑 더 얇아져... 중앙은행 7월 금리 인하 전망 불투명임대료·통신비·여행 경비 급등... 식료품 가격도 꾸준한 상승세통계청이 2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연간 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했다. 이는 4월의 2...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캐나다] [속보] 연방 보수당, 590표 차 보궐선거 …
수십년 간 지켜온 지지층 무너져... 연방 자유당 위기감 고조보수당, 토론토 자유당 텃밭서 30년 만에 승리토론토 도심에서 30년 넘게 연방 자유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선거구에서 연방 보수당이 깜짝 승리를 거뒀다. 25일 새벽 토론토-세인트폴스에서 치러진 보궐...
밴쿠버 중앙일보
06-25
[밴쿠버] BC주, 7월부터 가족 혜택 지원금 25% 인…
34만 가구 대상... 최대 3,500달러 지원소득 기준 상향 조정으로 중산층까지 혜택 확대BC주 정부가 7월 중순부터 가족 혜택 지원금을 대폭 인상한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은 24일 칠리왁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소득 기준을 상향 조정해 약...
밴쿠버 중앙일보
06-2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