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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다시 900명대 진입...추가 사회봉쇄 조치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12-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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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일간 2550명의 확진자 새로 나와

사망자 수 2400명 돌파, 상대적으로 높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의 코로나19 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사회봉쇄 조치가 점차 강화되 나갈 예정이다.


2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내용을 보면,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 대를 넘어 900명 대까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새 확진자 수는 총 2550명이었다. 날짜별로 보면 18일에 911명, 19일에 832명, 그리고 20일에 807명이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8335명이 됐다. 23만 명까지 1665명이 남았다. 현재 상태라면 22일에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자 주정부 당국은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가족이나 각종 모임 인원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1차로 내렸다. 그러나 주말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추가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한다고 예보했다.


20일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435명이고, 이중 185명이 입원 중이며, 이중 77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에 사망자는 3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02명이 됐다.


이날 전국의 새 확진자는 1만 450명이 됐다. 주 별로 퀘벡주가 4571명, 온타리오주가 3784명으로 3차 대유행 때보다 상황이 심각한 상태다.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3명으로 나왔다. 알버타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3명으로 BC주와 같았다.


BC주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접종완료률은 82.6%였으며, 12세 이상은 88.8%였다. 12세 이상 인구의 3차 접종률은 16%인 72만 7761명이었다. 캐나다 전체로 17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접종완료률은 87%였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1차 접종률은 31.59%,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1.14%였다.


미국은 20일 새 확진자 수가 14만 3530명이나 나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1위 국가의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영국이 9만 1207명이었다. 러시아는 2만 7022명이었다. 캐나다는 11번째로 많은 국가에 올랐으며, 한국은 5319명으로 20위에 올랐다.


사망자 수에서는 러시아가 1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23명이었다. 캐나다는 50위였으며, 한국은 52명으로 14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가 12~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73%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1일 오미크론 변이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일 만에 델타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됐다. 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일주일 새 점유율이 6배로 늘었다. 이 변이가 45개 주와 워싱턴DC 등으로 퍼지며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시 전체에 내년 1월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다시 내렸다. 지난달 중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뒤 한 달 만이다. 뉴욕주도 확진자가 2주일 새 8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2월 31일 자정에 진행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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