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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리치몬드 한 주택 안 남녀 4명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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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보도자료에 올려 놓은 사건 발생 주택 영상 캡쳐



외부인 상관 없는 주택 거주자간 벌어진 일로 추정

초기 수사 결과 사건 발생 24일 저녁 7시로 추정

경찰 확인은 하루 지난 25일 저녁, 희생자 주택서


리치몬드의 한 주택에서 4명이 한꺼번에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이 다른 사건과 관련이 없는 단발적인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희생자는 남성 2명에 여성 2명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모두가 다 같은 주택 거주자로 갱조직이나 다른 범죄와 아무 연관이 없다고 봤다. 즉 같은 주택에 살았던 사망자들이 서로 죽이거나 죽은 것으로 추가적인 외부 용의자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희생자간에 관계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가족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수사가 초기 단계지만 가정폭력과도 상관이 없다고 봤다. 현재 살인무기인 총기는 이들 가구 구성원 중 한 명이 라이센스와 함께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전 현재 사망자들의 신원은 확인한 상태이지만 가족들에게 통보할 때까지 발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리치몬드RCMP는 지난 25일 자정이 다 될 무렵 보도자료 통해 가든 시티 로드 4500블록에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건을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s Team, IHIT)로 이관했다고 발표하며 알려졌다.


그리고 약 12시간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40분에 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해당 지역 한 주택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살인사건은 전날인 24일 오후 7시 쯤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전형적인 오래 된 단독 주택 주거지역이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리치몬드RCMP와 합동과학신원확인수사대(Integrated Forensic Identification Section, IFIS), 그리고 BC검시소 등의 협조를 받아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지역에 대해 접근 할 수 없도록 봉쇄됐다. 


이번 사건이 우선 피해자를 노린 범행으로 규정됐으나, 현재 로워메인랜드(Lower Mainland)의 갱단간의 전쟁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로 아는 사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현장검증과 당시 상황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전날 저녁에 오드린과 레즈리에 로드 (Odlin과 Leslie Road)사이의 가든 시티 로드에서 수상한 소리를 들었거나 목격한 것이 있는 시민의 제보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살인사건수사대의 언론담당 데비드 리 경사는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 매우 고통스런 일"이라며, "현재 수사관들이 사건 해결을 위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주변을 탐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어서 제보를 아직도 받고 있다. 제보 전화는 IHIT의 전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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