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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아트갤러리 초청 윤진미 작가 현대미술 전시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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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얼과 넋이 배여 있는 현대 미술작품

내년 3월 5일까지 갤러리 3층 전체 통해 감상


사진과 영상 등 현대 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현대 미술 작품을 창조해 오고 있는 캐나다 미술가의 대표적인 한인 미술가인 윤진미 작가의 작품들이 밴쿠버 예술의 중심인 밴쿠버아트갤러리에서 초청 전시되고 있다.


밴쿠버아트갤러리는 'JIN-ME YOON: ABOUT TIME' 전시회를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갤러리 3층 전관에 걸쳐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윤 작가의 최근 10년 간의 초현대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사진과, 영상, 그리고 설치 예술 작품들이다. 밴쿠버아트갤러리는 윤 작가의 작품에 대해 깊은 사색을 느끼게 하는 시적, 영상적인 미학에 의해 차별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인 이민자로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주의, 제국주의, 군국주의의 흔적을 비꼬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한인으로 8세에 캐나다에 이민을 왔고, 여기서 성장을 했지만, 부모와 밴쿠버의 작은 한인 커뮤니티 속에서 서로 잘 알고 지내면서 한국 역사를 알고, 이해했다"며, "그러나 20세기 일제강점기, 한국전, 군사독재, 분단된 한반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1960년 한국에서 출생했으며, 8세때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사진, 비디오 및 행위예술을 이용한 현대 비주얼 아티스트로 유명하며, SFU 대학교 현대미술 교수도 역임했다. 2008년 이후 캐나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한국 등 세계적으로 다수의 전시회 개최하기도 했다.


윤 작가의 작품들은 현대작품으로 난해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각 작품 옆에 QR코드가 있어 휴대폰으로 찍으면 각 작품에 대해 한국어로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또 밴쿠버아트갤러리의 전시회 관련 한국어로 된 책자도 있다. 윤 작가는 "저의 어머니같이 한국말로 읽을 수 있으면 더 좋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작품 전시에 대한 특징에 대해 윤 작가는 "한 개씩의 개별 작품이 아니라 모든 작품이 조그만 전시실 안에 머물지 않고 3층 전체 전시 공간에 작품들끼리 연결 되어 있다는 점"이라며, "내 삶의 철학은 모든 것이 연결되고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작품들의 배치를 보면, 한 곳에 영상 작품이 상영되고 있지만 그 너머로 사진 작품들이 보이고, 또 멀리서 한국의 창 같은 소리가 들려오는 등 모두 연결되어 감사을 할 수 있다.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영상 작품은 노스밴쿠버의 공장지대가 있는데 이곳이 학과 같은 철새들의 도래지였던 점을 강조하여, 사람들이 한국의 학춤과 같이 춤을 추는 영상이 있다. 또 많은 작품에 한인 학생들이 목소리를 녹음에도 참여해 한국적 정서를 담아냈다.


윤 작가의 작품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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