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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몬트리올서 7일부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2-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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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0월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하고 있다. 면담에서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등을 주제로 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사진=환경부)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 전망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인류의 2030년까지 추진 전략 마련


환경부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는 196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당초 제15차 당사국총회는 2020년 중국 쿤밍에서 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미뤄져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1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개최국인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부 대면회의 일정 및 장소를 협의, 이번에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위치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된 유엔환경협약이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의 채택, 고위급회의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1부 당사국총회의 고위급회의에서는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조속한 채택과 이행을 촉구하는 17개의 약속을 담은 정치적 선언인 ‘쿤밍 선언(Kunming declaration)’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COP15에서는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가 채택될 전망이다. 이는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담긴 전략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 항목 등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국인 중국은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한 당사국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오는 15일(현지시간)~17일 고위급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기 위한 도전적인 목표의 설정과 실천적인 전략계획의 채택 및 이행을 지지하는 등 협약 이행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디지털서열정보, 자원동원 및 재정 메커니즘, 해양 및 연안 생물다양성, 합성생물학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국내 산업계 및 연구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상에 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 프랑스 등 협상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 및 주요 국제기구들과 의견 공유 및 환경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물다양성 손실은 기후위기와 더불어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며 “우리나라도 협약의 국내 이행을 위해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내년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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