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혼다'… 온주에 加최대 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혼다'… 온주에 加최대 규모 전기차 공장 설립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25 09:58

본문

연방과 온주정부 50억 달러, 총 150억 달러 투자 

전기차 생산 증대 및 고용 창출 기대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온타리오주 올리스톤에 새로운 전기차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총 15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가 각각 25억 달러를 포함한 총 50억 달러가 공동 투자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 그리고 혼다 경영진은 이 같은 내용을 올리스톤 공장에서 25일 공식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투자를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자동차 투자"로 칭하며 이를 통해 "캐나다 최초의 전기차 공급 체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올리스톤 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개조하고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며 온타리오주 내 다른 지역에 두 개의 배터리 부품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혼다의 글로벌 CEO 미베 도시히로(Toshihiro Mibe)는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글로벌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혼다가 2040년까지 모든 차량 판매를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가 그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베 CEO는 또한 북미를 혼다에게 있어 가장 큰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와 미국을 회사의 미래 전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지역으로 평가했다.


이 새로운 전기차 시설은 2028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최대 24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 공장은 기존에 올리스톤 공장에서 근무하는 4,200명의 직원 이외에도 추가로 1,0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혼다의 투자는 이전의 전기차 관련 계약과는 다르게 생산 보조금을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연방 정부는 기존의 클린 테크놀로지 제조 프로그램과 2024년 예산에 제안된 전기차 공급망 세액 공제를 통해 25억 달러를 지원한다. 온타리오 주정부도 자본 비용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향후 시설의 토지 서비스 비용을 간접적으로 부담함으로써 25억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캐나다 정부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온타리오 주와 연방 정부가 이미 폴크스바겐과 스텔란티스 LG의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282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이러한 투자는 고용 창출, 건설 진행, 생산 목표 달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2032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혼다의 이번 대규모 투자와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경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09건 1 페이지
제목
[캐나다] 무리한 모기지 스트레스, 조기 사망 초래할 수…
응답자 33%가 무리한 모기지 후회과도한 주택 가격과 기대치가 큰 모기지 선택으로 이어져많은 캐나다인들이 적절한 모기지를 승인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기관은 모기지 심사 시 부채 비율, 초기 납입금, 신용도 등을 분석하지만 모든 이가 적...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월드뉴스] 조류 독감 팬데믹 임박, 치명률 최대 50% …
레드필드 전 美CDC 국장, 대유행 가능성 경고로버트 레드필드 전 美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조류 독감 대유행이 임박했으며 치명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 레드필드 씨는 조류 인플루엔자 H5N2로 인한 첫 인간 사망자가 확인된 만큼 &q...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캘거리 물 재난… 100년 넘은 밴쿠버 상수도…
노후 상수도 시스템으로 인한 대형 재난 대비 필요캘거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 파열 사건 이후 메트로 밴쿠버의 상수도 인프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메트로 밴쿠버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상수도 인프라의 12%가 '불량' 또...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세계 최고의 쇼 '스탬피드' 앞두고 캘거리 물…
상공회의소 “경제 활동 차질 우려”...시장 “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캘거리 당국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물 부족 사태가 다섯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 상공회의소 대표 데보라 예들린 씨는 이번 ...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숨겨진 연어 양식장의 대량 폐사 실태
자료사진익명의 제보로 밝혀진 연어 양식장의 심각한 상황환경 조건과 관리 문제로 드러나지난 6월 1일, 스탠 프로보스크 씨는 카약을 싣고 파월 리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의 코목스로 가는 페리에 올랐다. 두 시간 동안 눈 덮인 산과 깊은 숲을 지나 골드 리버에 도착했다. 그...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캐나다에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부업 10가…
비싼 생활비로 캐나다인 28%가 부업 선택생활비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부업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고 있다. H&R Block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8%가 부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프렙리 씨는 구...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기후 변화 재난, 신장 투석 환자들에 치명적 …
전문가들, 투석 환자 위한 재난 대비 계획 촉구2021년 11월, BC주 남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다리가 끊기고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미첼 다이크 씨를 포함한 투석 환자들은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다이크 씨는 유전 질환으로 인해 주 3...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변동 금리 유리… 고정 금리 선택 후회 줄일…
인플레이션 안정화 기대에 채권 수익률 급락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채권 수익률이 급락했다. 이는 북미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진 데서 비롯됐다. 결국 중앙은행은 항상...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내년 G7 정상회의, 로키산맥 카나나스키스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 2025년 G7 정상회의 주제캐나다 정부가 2025년 G7 정상회의를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카나나스키스(Kananaskis)에서 열기로 발표했다. 이 발표는 이탈리아 아풀리아에서 열린 올해 G7 정상회의에서 나왔다. G7 회원국인...
밴쿠버 중앙일보
06-16
[밴쿠버] 화이트 록, 폭풍과 함께 콩알만한 우박 쏟아져
기상학자, "우박 발생은 낮은 기온과 천둥번개 때문15일, BC주 남부 해안에 폭풍이 몰아치며 화이트 록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환경부에 따르면 화이트 록, 써리 남부, 노스 밴쿠버, 밴쿠버 남부 지역에서 우박이 관측됐다.기상학자 이메이 리 씨는 천둥번개와 평...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주거비 비싼 …
밴쿠버, 캐나다에서 주거비 최고… 토론토도 '불가능한 주거비' 범주캐나다의 두 주요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가 세계에서 주거비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캐나다 싱크탱크인 프론티어 공공정책센터(Frontier Centre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프리랜드 부총리 "자본이득세 인상 없으면 경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자본이득세 67% 인상 촉구: "현 상태 유지 시 경제 붕괴 불가피"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 위해 정부 계획만이 유일한 대안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부총리가 캐나다의 자본이득세와 탄소세 인상이 없으면...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왜 이렇게 많이들 아플까… 코로나 이후 전 세…
예방접종률 하락과 면역 부채, 전 세계적 질병 확산팬데믹 봉쇄 해제 이후, 더 취약해진 면역 체계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더 자주 아프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팬데믹 이전보다 13가지 전염병이 다양한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심각하...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캘거리 시, 수도관 파열로 물 사용 긴급 제한…
주민들, 실내외 물 사용 제한에 강한 반발캘거리 주민들이 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 사용 제한을 겪고 있다. 저수지가 고갈될 위기에 처해 주민들은 실내외 물 사용을 줄여야 한다.수리 작업은 24시간 진행 중이지만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두 명의 작업자가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여전히 뜨거운 주립 캠핑장 예약, 전략 없이는…
예약 시스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예약 되팔기 시도 발생BC주 인기 캠핑장 예약 시스템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캠핑장 예약을 되팔려는 시도가 적발되어 두 건의 예약이 취소됐다.BC주 공원 관리청은 시투스카이 지역에서 한 사용...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밴쿠버 공원, '거위 배설물 청소기' 도입 시…
잉글리시 베이 등 주요 지역에서 사용 중밴쿠버 공원 관리위원회가  '거위 배설물 청소기(Goose pooper scooper)'라는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 트랙터 뒤에 견인되는 이 장비 는 잔디와 필드에 있는 거위 배설물의 약 80%를 청...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BC주 내륙 고산지역 도로에 최대 5cm의 눈…
환경부, 기상 악화 경고…폭우와 번개 주의환경부는 BC주 내륙의 주요 고산지역 도로에 주말 동안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찬 공기와 강한 강수량이 결합해 고산지역 도로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코퀴할라 고속도로 호프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세계적 명성의 '버그 …
BC주 '버그 레이크' 백컨트리 트레일 일부 개방BC주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인 버그 레이크 트레일(Berg Lake Trail)이 다음 달부터 일부 구간을 다시 개방한다. 2021년 6월 히트돔 현상으로 인한 폭우로 트레일이 폐쇄된 지 3년 만...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테일러 스위프트, 밴쿠버에서 '에라스' 투어 …
BC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 티켓 가격 폭등 예상테일러 스위프트가 밴쿠버에서 '에라스' 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초, 스위프트는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열린 투어의 100번째 공연 중 팬들에게 "이 투어가 12월에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BC주, 10년 만에 최대 주립공원 확장…카리…
카리부와 다양한 종 보호 위해 2,000㎢ 규모 공원 조성클린세자 공원 확장, 카리부 개체 수 회복의 희망BC주가 동북부 지역에 약 2,000㎢ 규모의 보호구역을 조성해 위기에 처한 카리부(순록의 한 종)와 기타 종을 보호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클린세자 공원(Kli...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빈대' 문제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900 달…
손해 배상 청구 기각BC주 시민 중재 재판소가 빈대 감염으로 인해 재산 피해를 주장한 여성의 손해 배상 청구를 기각했다.재판소 위원 디애나 리버스는 셰런 프레이저 씨가 크리스틴 니센 씨와 함께 살던 집에서 빈대 문제로 인해 895.29달러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프레이저...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퀘벡 언어 경찰, 영어 사용한 식당에 경고… …
식당주인 "법 몰랐다"며 프로그램 중단에 아쉬움 표해몬트리올의 마마 칸 레스토랑이 진행해 온 '선행 릴레이 프로그램'(Pay it forward program)이 퀘벡 언어 경찰의 경고로 중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700명 이상의 사...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밴쿠버 경찰, 고위험 범죄자 출소 경고
관광객을 흉기로 찌른 범죄자, 밴쿠버에서 가석방 생활 시작밴쿠버 경찰이 관광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출소 후 밴쿠버의 한 시설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모린(30세) 씨는 2022년 6월 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가석방이 허가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공작새 소음과 배설물에 몸살 난 주민들 불만 …
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 주민들 퇴치 요구 절실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North Cowichan) 마을 주민들이 공작새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작새들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음을 내고 배설물로 오염을 시키고 있다.주민 딕 잔디 씨는 "...
밴쿠버 중앙일보
06-15
[밴쿠버]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밴쿠버서 성황리에 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 열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써리의 Faith Lutheran Church에서 2024년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밴쿠버 중앙일보
06-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