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올라가면 화장 시작해요' 립틴트·아이섀도에 제일 관심 많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 | '중학교 올라가면 화장 시작해요' 립틴트·아이섀도에 제일 관심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20 14:18

본문

기사 이미지


“중학교 올라가면 화장 시작해요” 립틴트·아이섀도에 제일 관심 많아 

“아빠, 나 중학생이야.”
어린 딸의 입술에 칠해진 빨간색 틴트를 본 아버지.
“너 화장했냐”고 화를 내지만 딸은 오히려 아버지가 한심하다는 듯 이렇게 대꾸한다.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더 폰’의 한 장면이다. 화장하는 중고등학교 여학생이 늘고 있다.
스킨이나 로션 같은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10대도 많다.


중앙일보의 청소년 온라인 뉴스채널 TONG과 함께 10대 여학생의 화장품 사용 현황을 알아봤다. 화장하는 10대들이 주의할 점도 들어봤다. 


청소년 362명 설문 결과 절반이 13, 14세부터 화장
96% 립틴트 갖고 있고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순
색조화장품 관심 많아 평균 20.7개…200개 이상도

초등학생은 티나지 않는 ‘비밀화장’에 관심
중학교 올라가서부터 직접 화장품 구매 시작
고등학생, 한 반의 3분의 2 이상이 매일 화장해

등교할 땐 맨 얼굴, 교실에서 화장  
 

지난 2~8일 중앙일보 청소년 온라인 뉴스채널 TONG(tong.joins.com)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한 10대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사진을 보내왔다. 주로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미샤, 아리따움의 입술 화장품과 아이섀도, 네일 컬러, 쿠션 팩트가 많다. 설문 조사 결과 10대 여학생들이 사용하는 색조화장품은 평균 20.7개였다.


강남통신이 TONG과 함께 13~18세의 여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 여학생이 갖고 있는 스킨·로션·에센스 등 기초화장품의 갯수는 평균 4.5개였다. 기초화장품 3개를 갖고 있다고 답한 여학생의 수는 95명으로 전체의 26.2%였고, 다음은 4개를 갖고 있다는 답변이 21.0%였다. 2~5개를 갖고 있다고 답한 여학생이 전체의 75.4%로 가장 많았다.

매니큐어·립틴트 등 색조 화장품 수는 훨씬 많았다. 362명의 여학생이 갖고 있는 색조화장품의 수는 평균 20.7개. 5개 이하의 색조 화장품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고, 6~10개를 갖고 있다는 여학생은 18.5%였다. 20개 이하를 갖고 있다는 학생이 전체의 69%로 10명 중 7명 꼴이었다. 100개 이상을 갖고 있다(1.7%)거나 200개 이상을 갖고 있다는 학생도 있었다.

 

기사 이미지
 

처음 화장을 시작한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29.3%가 13세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14세(24.3%), 12세(17%), 15세(10.9%)의 순이었다. 70%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사이에 화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음에 화장을 시작했다는 답변은 21.1%였고, 나머지는 초등학교 때 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화장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친구들의 영향이 가장 컸다. 압구정동 H고 1학년 김모양은 “내 경우 중학교 2학년때부터 화장을 시작했다”며 “초등학교 때도 립 틴트를 바르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여학생들이 화장을 하는 곳은 대부분 집이 아닌 학교였다. 서초구 D여고 1학년인 박모양은 “교문을 통과할 때까지는 맨 얼굴로 오고 교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으면 바로 BB크림을 꺼내 바르기 시작한다”고 했다. 등교 전엔 시간이 빠듯한 데다 등교할 때 교문에서 학생회나 선도부, 교사들의 감시가 있기 때문이다.

화장을 할 땐 BB크림을 먼저 얇게 펴 바르고 그 위를 쿠션을 살짝 눌러 보송보송한 피부를 표현한다. 눈은 가장 공을 들이는 부위다. 박양은 “‘쌍테’(쌍꺼풀 테이프)나 ‘쌍액’(쌍꺼풀 액)으로 쌍꺼풀을 만들고 눈두덩이에 옅은 색의 아이섀도를 바른 후 와인빛이 도는 짙은 갈색 섀도로 아이라인을 그린다”고 말했다.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싶을 땐 검정색 아이라이너를 점막에 칠해 눈을 또렷하게 만들기도 한다.

입술에는 붉은색 틴트를 주로 바른다. 김양은 “입술 안쪽은 진하게, 바깥쪽은 연하게 발라서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게 하는 화장법이 요즘 유행”이라고 말했다.

“립틴트 가장 많이 산다”
 

기사 이미지


여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화장품은 입술에 바르는 립틴트였다. 립틴트는 입술을 자연스러운 붉은 색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설문에 응한 10대 여학생의 96%가 틴트를 가지고 있었고, 가장 선물 받고 싶은 화장품 역시 립 틴트(73%)라고 답했다.

틴트는 화장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는 화장품이기도 하다. 응답자 362명 가운데 약 67%인 241명이 립틴트를 가장 많이 산다고 답했다. 다음은 아이섀도(16%)였다. 쿠션팩트(4%)나 립스틱(5%)를 가장 많이 산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모양은 “하늘 아래 같은 색의 립틴트는 없는 것 같다”며 “신제품 정보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면서 최신 유행하는 색상의 립틴트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나이에 따라 화장법도 달라진다. 직접 화장품을 사기 시작하는 건 중학생 때다. 입술을 붉게 만들어 주는 틴트나 BB크림을 부모님이나 선생님 몰래 발라보기 시작한다.

고등학생 중에는 매일 화장하는 경우도 많다. 서초구 E고 2학년 박모양은 “밥을 먹고 학교에 가는 것처럼 화장도 일상 생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화장을 안 하면 창피해서 밖에 나갈 때 모자를 꼭 쓴다”고 말할 정도였다. 설문에 응한 여학생들은 “화장에 관심없는 친구들은 많지 않다”며 “한 반의 3분의 2 이상이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의 경우 ‘비밀 화장’에 관심이 많다. 비밀 화장이란 남들에게 화장한 티가 나지 않는 화장법을 말한다. 『10대들 화장을 하거나 안 하거나』를 쓴 고지원 작가는 “책을 쓰기 위해 만난 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화장은 ‘비밀 화장’이었다”며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모르게 할 수 있는 화장법을 궁금해 했다”고 말했다.

부모·교사 “지나치지 않으면 괜찮아”
 

기사 이미지


중고등학교 여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태도도 많이 너그러워졌다. E고 2학년 박모양은 “중학교 때만 해도 ‘네 나이땐 화장 안 해도 된다’라고 하던 엄마가 이젠 화장을 잘 하고 나가면 ‘오늘 상태 괜찮네’라고 칭찬을 건넨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한 주부는 “한창 외모에 관심있을 나이에 화장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지나치지 않은 정도의 화장이라면 모르는 척 해 준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의 화장을 눈감아 주는 분위기다. 강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아이들 대다수가 화장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심하게 규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개포동 K여고 2학년 박모양은 “중학교 때는 화장품을 선생님들이 많이 뺐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뺏긴 적이 없다”며 “특히 젊은 선생님들은 아이라인을 너무 진하게 바르거나 입술이 아주 빨갛지 않으면 넘어가 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0대의 화장품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들이 주로 화장품을 사는 곳은 드러그 스토어 ‘올리브영’이나 화장품 전문 매장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등이다. 토니모리의 한 마케팅팀 관계자는 “틴트·아이라이너 등의 판매량에서 10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10대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보다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10대 피부

피지 분비 많고 자극에 약해
클렌징 제대로 하는 습관 들여야


화장이 아이들 생활 속으로 들어왔지만 여전히 10대의 화장에 대해 우려의 소리가 높다. 가장 큰 걱정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과전문의 노도균 차앤박피부과 원장(여의도점)은 “아이들의 피부는 연약하고 흡수율이 높아 화장품 성분을 잘 흡수한다”며 “피부에 유해한 성분도 성인에 비해 잘 흡수하니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보습 화장품만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색조 화장품에 들어있는 색소다. BB크림, 아이섀도, 틴트 등에 들어있는 색소는 피부에 자극이 강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발색력이 좋은 타르 색소를 사용한 색조 화장품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피부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다.

 색조 화장품을 습관적으로 바르는 경우 가장 자주 일어나는 피부 문제는 여드름이다. 10대의 경우 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여드름이 나기 쉬운 지성피부로 변한다. 이런 상태에서 화장을 하면 화장품의 색소가 모공을 막는다. 이때 클렌징마저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여드름이 생긴다.

 노 원장은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로 인해 쉽게 여드름성 피부가 되거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아이디피부과 원장은 “여드름이 심하거나 피지 분비가 많다면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 클렌징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아토피가 있거나 환절기에 자극을 잘 받는 피부라면 파라벤 등 화장품 보존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장을 꼭 하고 싶다면 클렌징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많은 10대들이 늦게까지 공부하고 피곤하다며 클렌징을 거른다. 김민주 아이디피부과 원장은 “반드시 폼 클렌저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야 한다”며 “피부가 민감한 나이이므로 알갱이가 들어있는 스크럽제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세안법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9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재외동포협력센터, 해외 21개국 100명 초청…
문화 체험과 한국어 교육으로 유대감 증진재외동포협력센터, 장기적인 유치 전략 마련재외동포와 한국 사회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해외 21개국에서 100명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는 학사...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자본 이득세 변경 임박, 25일 앞두고 '속전…
급증하는 부동산 매각,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이익'다가오는 자본 이득세 변경으로 인해 BC주의 부동산 시장에 매각 열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변화가 부동산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굿맨 커머셜(...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금리 인하에도 생활비 부담, 집주인들 '집 팔…
설문 조사 결과, 11%의 주택 소유자가 매각 계획캐나다 주택 소유자 중 11%가 생활비 부담으로 집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 담보 대출 상환액이 증가한 결과다.부동산 웹사이트 와히(Wahi)가 발표한 설...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퀘벡 이민 정책 갈등, 캐나다 분리 가능성 높…
르고 주수상, 헌법 개정 요구로 분리 불씨 점화최근 퀘벡주에서 이민 문제가 정치적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수아 르고 주수상은 오타와에 이민 관련 비용으로 10억 달러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르고 주수상은 퀘벡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23년 3월 22일부터...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지지율 '최저치'... 68% 퇴…
여론조사 결과, 트뤼도 총리 퇴진 요구 급증여름 휴회를 앞둔 하원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가을에 의원들이 복귀할 때 총리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Ipso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8%의 캐나다인이 트뤼도 총리의 퇴진을 원하...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BC주 임금 격차 여전… 여성은 남성보다 17…
성별 임금 불평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BC주 정부가 첫 번째 임금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남성과 여성,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간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했다.BC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남성의 1달러에 대해 83센트를 번다. 백인 여성들은 남성의 1달...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랭리 SKY 세컨더리 스쿨, 공립학교 시스템 …
'SKY Secondary School'이 공립학교 시스템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써리와 랭리 지역의 공립학교들은 열악한 교육 환경, 교사 부족, 마약 위험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SKY 세컨더리는 BC주 교육부 인증을 ...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연방 보수당, 세제 대개혁으로 개인 소득세 인…
기업 보조금 폐지와 소득세법 단순화 추진연방 보수당은 최근 세제 전면 개혁을 제안하며, 캐나다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개인 소득세를 줄이는 동시에 기업 보조금을 폐지하고 소득세법을 단순화하겠다고 발표했다.세제 정책은 정부의 경제 및 사회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포트무디 교향악단 음악회, "팀워크와 협력의 …
 [글=졸업생 권자경] 졸업생 권자경의 마지막 플룻 연주와 팀워크의 의미를 되새긴 공연지난 6월 15일, Christ Church Cathedral 에서 열린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음악회는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6개월간 교통 대란 예상…프론트…
자료사진뉴웨스트민스터에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올여름 교통정체에 각오를 단단히 해야될 것 같다. 패툴로 브리지 교체 공사로 인해 이번 주부터 프론트 스트리트가 6개월 동안 폐쇄됐다.BC 트럭킹 협회의 사장은 프론트 스트리트가 대형 트럭의 주요 경로라고 하며 폐쇄로 인해...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19일(수)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도슨 크릭에서 의문의 실종 4명 중 2명 시신으로 발견■ 노스 밴쿠버 도심에 길 잃은 사슴 "평생 노스 밴에서 살았지만 처음 봐"■ 하루 5천 인분 조리… 캐나다 항공기...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해외 순방 기내식 22만 달러… …
자료사진납세자 연맹, 기내식 비용 과다 지출 비판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2023년 9월 인도-태평양 6일 순방 동안 기내식 비용이 22만 3,234달러에 달했다고 새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 기간에 싱가포르에서 사업가들과 만나고 인도네시아 ...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새로 문 열자마자 40분 만에 도둑질 시작… …
자료사진새로 문 연 식료품점, 3일 동안 12건의 절도사건프린스 조지 새 매장, 절도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어프린스 조지에 새로 문을 연 식료품점에서 개점한 지 40분 만에 첫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로우 푸드스(Buy-Low Foods) 매장은 지난 14일 개장했으...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홀랜드 보건부 장관 "보수당, 치과 프로그램 …
치과 프로그램 놓고 보수당-보건부 갈등마크 홀랜드 보건부 장관이 정부의 치과 치료 프로그램을 보수당이 방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보수당이 치과 협회에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보수당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여름 밤을 수놓는 …
오피움 극장에서 열리는 디즈니부터 스타 트랙까지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ancouver Symphony Orchestra, VSO)가 여름을 맞아 인기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라이브 음악 공연을 연다. 7월에는 오피움 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 공...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BC 페리, 츠와센-스워츠 베이 노선에 애완동…
밴쿠버 아일랜드로 여행하는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BC 페리는 트와센-스워츠 베이 구간에 선상 애완동물 전용 구역을 마련할 예정이다.BC 페리는 이번 여름 하반기에 이 노선을 운항하는 4척의 배 상부 갑판에 애완동물 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하키 퍽 사고로 100만 달러 배상, BC주 …
10년 만에 랭퍼드 시와 하키 팀 상대로 한 소송서 이겨BC주 최고 법원은 10년 전 하키 퍽에 맞아 부상을 입은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배상을 결정했다. 셰리 린 매튜스 씨는 랭퍼드 시, 아레나 운영자, 지역 하키 팀을 상대로 소송을 ...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반려 뿔닭, 밴쿠버 시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
리드 씨가 키웠던 뿔닭 밴쿠버 시 항소 기각... 뿔닭 반려동물로 인정밴쿠버 시가 뿔닭(호로새, Guineafowls)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을 금지하려던 시도가 법원에서 무산됐다. BC고등법원 니나 샤르마 판사는 밴쿠버 시의 항소를 기각하며, 뿔닭을 반려동물...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하루 5천 인분 조리… 캐나다 항공기 기내식의…
자료사진항공사와 협력해 신선한 메뉴 제공에 힘쓰는 비결기내식의 새로운 기준, 게이트 고메이의 도전기내식 케이터링 회사 게이트 고메이(Gate Gourmet)의 총괄 셰프 몰리 브란트 씨는 자신의 역할을 오트 쿠튀르를 창조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녀는 항...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노스 밴쿠버 도심에 길 잃은 사슴 "평생 노스…
지난 18일 오후, 노스 밴쿠버의 센트럴 론스데일 지역에서 사슴 한 마리가 13번가를 걷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닉 마틴 씨는 소셜 미디어에 "13번가와 론스데일에 사슴이 있다. 주말에 무디빌에서 우리집 강아지와 함께 이 사슴을 봤다. 도시에서 길을 잃은 것...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도슨 크릭에서 의문의 실종 4명 중 2명 시신…
사촌지간 두 여성의 미스터리한 죽음, 도슨 크릭 충격BC주 도슨 크릭에서 실종된 두 사촌의 시신이 몇 주 간격으로 잇따라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다릴린 수퍼넌트 씨(29)의 유해가 2024년 4월 19일 도슨 크릭의 219번 도로에서 발견되었으며, DNA 검...
밴쿠버 중앙일보
06-19
[밴쿠버]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 '안락사' 거부 논란
세인트 폴 병원에서의 고 사만다 오닐 씨유가족, BC주와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소송헌법 권리 침해 주장, MAID 정책 개선 촉구밴쿠버 여성의 가족이 병원을 옮겨야만 '의료 지원 안락사(MAID, Medical Assistance in Dying)'를 받을...
밴쿠버 중앙일보
06-18
[캐나다] 요즘 3베드룸 임대, 왜 이렇게 구하기 어려울…
치솟는 임대료와 제한된 공급의 이중고요즘 3베드룸 임대를 찾는 일은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어렵다.아만다 라플레어(36) 씨는 오타와에서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지난 5년간 작은 2베드룸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큰 방은 두 아들이 사용하고, 그녀와 딸은 작은 방에서 침대...
밴쿠버 중앙일보
06-18
[캐나다] 무면허 낚시ㆍ사냥 걸리면 벌금 폭탄… 두 배로…
BC주, 야생동물 보호 위해 벌금 강화BC주가 야생동물에 대한 불법 사냥과 낚시를 단속하기 위해 벌금을 두 배 이상 인상했다.산림부는 18일부터 야생동물 보호법(Wildlife Act)에 따른 새로운 벌금 체계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벌금은 기존 115달러에...
밴쿠버 중앙일보
06-18
[캐나다] BC주 내륙, 4도까지 떨어져 최저 기온 기록…
차가운 공기 유입으로 기록적인 저온 현상극단적 기온 변화, 계속될 가능성환경부는 남부 BC주에 비정상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십 년 만에 최저 기온 기록이 갱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저온 현상으로 여러 지역에서 기존의 기록이 깨졌다.내륙 쿠트니 지역 트레일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06-1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