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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발표 앞둔 연방예산 "의료 시스템 개선"에 초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5 09:53 수정 24-04-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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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곧 발표할 2024년 연방 예산에는 국가의 보건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 공개될 이 예산안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의사 부족과 응급실의 장기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캐나다 의학 협회(CMA)의 회장 캐슬린 로스 박사는 모든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캐나다의 보건 의료 시스템은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600만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술과 진단을 위한 긴 대기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응하여 마크 홀랜드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번 예산이 보건 의료 시스템에 가해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가 의료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연방 정부는 올해 초에 발표한 학교급식 제공에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40만 명의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모든 주와 영토가 새로운 건강 관리 계약에 서명하면서, 모든 캐나다인이 가족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홀랜드 장관은 "우리는 기본 의료와 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다"고 말하며, 비록 한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매일 건강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스 박사는 캐나다의 보건 의료 시스템이 수십 년 동안의 방치로 인해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의료 제공자가 부족하며, 긴급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예산이 격차를 메우는 데 계속해서 투자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방 예산 발표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으로, 보건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와 효율적인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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