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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비싼 항공권,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 독점 문제 제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4 09:48 수정 24-05-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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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항공권 가격 지속 우려… 정부 수수료 구조 검토 요청

지역 항공편 활성화 및 더 나은 항공편 옵션 제공 계획


앨버타 주민들이 여름 휴가를 예약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캘거리의 파크레인 여행사 매니저인 제니 모하메드 씨는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예전보다 두 배 때로는 세 배로 뛰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두렵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씨는 여행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특히 서부 캐나다 주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 캐나다는 주로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 두 항공사가 독점하고 있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어 높은 비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들이 가격을 인하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격이 곧 내려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웨스트젯의 폰 호엔스브로에크 CEO는 연방 정부가 수수료 구조를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이번 주에 기내 수하물을 가져오지 않는 승객을 위한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발표했다. 항공사는 오타와 정부가 여행객들의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도 앨버타 전역에서 항공 여행을 더 실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앨버타주 데빈 드리셴 교통부 장관은 “레드브리지, 메디신햇, 그랜드 프레리와 같은 지역 항공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앨버타 내에서 더 많은 항공편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는 올해 주 전역의 10개 지방 공항에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앨버타 주민들에게 더 나은 항공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권 가격 급등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모하메드 씨는 고객들이 포인트를 사용하고 패키지 상품을 선택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녀는 “여행객들이 항공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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