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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쿠바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회담 개최

표영태 기자 기자 입력18-05-11 11:08 수정 18-05-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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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사회 쿠바한인과 교류

 

강경화 외교장관은 쿠바에서 개최된 제37차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onomic Commission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ECLAC) 총회 참석 계기 5.10(목) 브루노 로드리게스(Bruno Rodriguez) 쿠바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 실질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양국이 경제, 문화, 스포츠, 개발 등 제반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함. 

 

그리고, 금년 9월 유엔 총회 계기에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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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로드리고 말미에르카(Rodrigo Malmierca) 대외무역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 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및 우리 기업의 쿠바 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강 장관은 쿠바 한인후손회관을 방문하고, 안토니오 김(한인후손회장), 세르히오 림(독립운동가 임천택 선생 후손) 등 쿠바 한인후손 대표 및 한류팬클럽 회원 등을 만나 한-쿠바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하였다.

 

쿠바에는 1905년 동양 척식 주식회사의 노예매매에 가까운 취업사기에 속아 멕시코의 애니깽 농장으로 갔던 한인 이민자들 일부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선인장의 일종인 애니깽 농장에서 고생하던 한인들은 계약기간 동안 죽는 사람도 나왔을 정도로 수많은 고초를 겪고 계약 만료 후 자유의 몸이 됐지만 애니깽 산업이 위축되면서 일부 한인들이 쿠바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주하게 됐다.

 

이들 쿠바 이주 한인들 중에는 임천택 선생의 아들인 임은조 선생이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에 참여했고, 쿠바 정부 고위직을 맡기도 하는 등 쿠바 혁명 역사에 한인의 자취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 쿠바 한인 후세들은 이민 초기 한인 여성들을 초청해 결혼할 수 없어서, 현재 김 씨, 이 씨 등 한국 성을 쓰지만 외형은 중남미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전통 행사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아직도 한민족의 풍습을 유지하고 있다.

 

밴쿠버의 한글학교를 비롯해, 밴쿠버 한인사회단체나 개인들은 쿠바 한인사회와 2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쿠바가 한국과 수교가 되어 있지 않지만 캐나다와 혁명 이후에도 수교관계를 유지하며, 직항편이 양국간 운영돼 왔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오바마 정권 때 쿠바와 수교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캐나다를 통해 쿠바를 우회 방문할 수 있었다. 지금 다시 트럼프 정권들어서 단절이 된 상태여서 미국인들이 쿠바를 방문하기 위해서 예전처럼 캐나다로 와서 쿠바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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