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인 노인들 위해 한인사회 모두 뉴비스타로 모이는 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8일, 한인 노인들 위해 한인사회 모두 뉴비스타로 모이는 날

표영태 기자 입력19-06-06 18:54 수정 19-06-09 07:3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바자회를 준비하는 김인순 회장, 오유순 이사장, 우애경 이사(좌부터) 

 

 

7달러에 정성 가득 비빔밥

다양한 물품 싸게 구입 가능

수익금 전액 한인요양권 기금

 

캐나다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인만을 위한 전용 공립요양원 병상에 한국 음식과 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꿈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보다 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뉴비스타 새 건물 앞에 있는 로즈 가든(7216 Mary Ave Burnaby) '양로원 기금 마련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7달러에 최고급의 재료가 들어간 비빔밥과, 회원들이 담근 김치, 그리고 많은 한인들이 기부한 옷, 신발,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세계한인 전문직 여성들의 네트워크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도 물과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은 "비빔밥은 250그릇이 준비됐는데, 타민족이 대다수인 뉴비스타 이사회에서 이미 80여 장의 티켓이 팔렸다"며, "타민족들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한인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기금 마련행사에 참여해 줘 한인사회의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보여줬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비스타의 새 요양원 건물은 7층으로 지어지고 있는데 이중 40병상의 2층 전부를 한인 노인들을 위해 배정하기로 주정부와 프레이져헬스, 그리고 뉴비스타와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별도로 2층에 한국음식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들어오고, 2층에서 요양사 등으로 일할 직원들도 모두 한인으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요양원 입주 자격이 되는 한인들은 지금 뉴비스타의 케어홈에 먼저 신청해 입주하고, 그러면 새 건물이 완성된 후 우선적으로 옮겨지게 된다"며, "40병상이 모두 한인들로 빠른 시간 내에 채워질 수 있도록 프레이져헬스에 신청을 하라"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도 오 이사장이 이력서 등을 직접 받아 뉴비스타 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력서를 오약국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이사장은 "한인들을 위한 40병상이라고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그래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병상으로 밴쿠버의 모든 노인들이 거의 다 이용을 하게 될 요양원"이라며, "또 이번 공립요양원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성공적인 운영을 보이면, 이런 계획이 더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인 모두의 노후를 위해 서로 돕는 마음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실제로도 같은 동아시아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사회와 연계 해 또 다른 공립 요양원의 병상을 확대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 회장은 "BC주뿐만 아니라, 토론토와 알버타주의 한인 노인들로부터 문의가 온다"며, "BC주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맞추면 된다는 말에 미리 BC주로 이사오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뉴비스타의 한인요양원은 캐나다 전국의 한인 노인들의 숙원사업이 된 셈이다.

 

오 이사장은 "한인 요양원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의사, 간호사 및 모든 직원들과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가비용이 해마다 5만달라가 필요하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1000달라 이상 후원자의 명단은 한인요양원 벽에 간직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2019년도 요양원기금 후원자명단>

단체

무궁화여성회, 밴쿠버 평통자문 위원회, 뮤즈청소년 오케스트라, 코윈 밴쿠버, 밴쿠버국선도동호회, 무궁화재단, 리베로 축구단, 주님의 제자교회 제7여선교단, 오약국, 닥터 오데니스   

 

개인

강봉숙, 강성일, 강은실, 강호정, 김경애, 김길우, Rosalie Kim, 김명신(경기여고53동문,한국거주), 김문옥, 김범석, 김영필, 김정옥, 김창범, 김형구,김형규, 김회연, 명정수, 문신자, 박순화, 박신순, 박연숙, 박완식, 박종석, 손귀순, 송현숙, 송형철, ,신태용, 오성철, 유경상, 유민희, 유생려, 유종수, 윤명중, 윤여옥, 윤정자, 이경희, 이경수, 이명숙, 이용훈, 이윤철, 이찬규, 이혜숙, 임채호, 장경자, 장남숙, 장민우, 장석재, 정종신, 장윤영, 장춘실, 정기봉, 정덕현, 정동민, 정병연, 정수원, 조남섭, 조남순, 조성훈, 최석철, 최경숙, 최병윤, 표병호, 한유명, 허준구, 익명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78건 1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진화에 큰 도움 준 지속적인 비, 관광업계 우려 지속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에 목요일 내린 지속적인 비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앨버타 산불 정보 담당관 크리스티 터커 씨에 따르면, 이 불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지만 밤새 확산되지 않고 약 200㎢에서 멈췄다. 불은 앨버타 북동부 지역 커뮤
05-17
캐나다 탈레반과 전투 중 부상자 구조와 포로 확보한 전 중대장의 생생한 증언
33년 군 복무 빌 플레처 씨의 영웅적 행동 재조명2006년 여름, 브리게디어 제너럴 빌 플레처 씨와 그의 부대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북쪽의 아르간다브 강 계곡에 있었다. 그들은 강을 따라 이동한 후 경장갑차(LAV)에서 하차했다. 플레처 씨와 부대원들은 마을 내 주
05-17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직원 폭행 남성에게 징역 10년 선고
2021년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스카이트레인 직원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교통경찰의 성명에 따르면 하워드 게데스 스켈딩 씨는 상해를 유발한 폭행과 강제 감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29세였던 게데스 스켈딩 씨는 여직원이
05-17
밴쿠버 "타투하면 1년치 공짜맥주", 당국 제동으로 행사 취소
"맥주를 타투와 교환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뉴 웨스트민스터의 스틸 앤 오크 브루잉 컴퍼니(Steel and Oak Brewing Company)가 타투(문신)를 받으면 1년치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콘테스트를 계획했으나, 정부의 제재로 인해 취소되었
05-17
밴쿠버 밴쿠버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놀이터 10곳
밴쿠버에는 약 160개의 놀이터가 있으며, 많은 놀이터가 새롭게 단장되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적선부터 지프라인, 멋진 미끄럼틀까지,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 10곳을 소개한다. ▶찰슨 파크 (Charleson Park)- 위치: 9
05-17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의 캐나다인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며, 3분의 2는 낙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부칙 조항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Leger)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대한 학교 내 논의를
05-17
밴쿠버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대규모 개발로 국제 엔터 허브 변신
덕 아일랜드, 100% 비주거용 건물총 340만 ft² 건축 면적91만 ft² 오피스 및 교육 공간54만 ft² 엔터테인먼트 공간62만 ft² 소매 및 식음료 공간커뮤니티 편의시설 4만 1000 ft²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이
05-17
캐나다 캘거리 생활비 급등, 경제적 매력 상실 위기
주택, 에너지, 식품 비용 증가로 더이상 '싼 도시' 아냐캘거리는 그간 캐나다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싸 경제적 잇점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서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주택
05-16
월드뉴스 한국 방문 시 신분 도용 통한 진료 및 처방 불가
한국,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 시행으로 신분 도용 방지 강화오는 5월 20일부터 한국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신분증 제시가 필수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수진자 본인·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05-16
캐나다 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규모 비즈니스에 치명타 될까…
CFIB,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고최저임금 20달러 도입 시 43억 달러 추가 비용 발생물가 상승 대응 방안, 생활임금이 아닌 세금 개혁 필요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
05-16
밴쿠버 SFU, 재정난으로 직원 해고에 통ㆍ번역 프로그램 전격 폐쇄
버나비, 밴쿠버, 써리 캠퍼스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수백 명의 학생과 강사들, 예산 감축 희생양으로 전락수십 년된 프로그램, BC주 언어 서비스에 큰 타격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가 재정난을 이유로 버나비, 밴쿠버, 써리 캠퍼스에서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그
05-16
캐나다 "캐나다 전체가 불타는 것은 아냐" 관광업계 위기 호소
관광 산업, 보험 비용 상승과 예약 감소로 고군분투캐나다 관광 산업이 이번 주 에드먼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랑데부 캐나다' 행사에서 500명 이상의 국제 여행사와 투어 운영자들에게 자국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행사장 몇 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
05-16
캐나다 캐나다 단편 소설의 거장,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 별세
캐나다의 단편 소설 거장으로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앨리스 먼로(Alice Munro)가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먼로는 지난 14일 밤 온타리오 포트 호프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출판사가 밝혔다. 크리스틴 코크레인 펭귄 랜덤 하우스 캐나다 CEO는
05-16
밴쿠버 밴쿠버 유명 식당 줄폐업… 운영비 상승에 외식업계 위기
최저 임금 인상, 외식업계에 치명타비용 폭등, 소규모 레스토랑 생존 위기올해 메트로 밴쿠버의 외식업계가 수십 개의 레스토랑 폐업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모든 레스토랑 업주들이 높은 비용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소규모 레스토랑이나
05-16
캐나다 극한 날씨로 보험지급액 급등… 보험료 올라갈 듯
연 4억달러 지급이 작년 31억 달러로 산불, 혹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심해져 최근 통계청의 연구에 따르면, 산불, 혹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캐나다인들과 보험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 여파로 소비자가 부담
05-16
캐나다 캐나다 억만장자 로버트 밀러 씨의 충격적인 반전
냉동 보존 연구 지지자 밀러 씨, 사망 후에도 법적 처벌 받을까로버트 밀러 씨는 심각한 심장 질환과 파킨슨병 말기로 투병 중에 있다. 그는 오랫동안 캐나다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억만장자로 알려져 왔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자선가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밀러 씨의
05-16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16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알더그로브와 수마스 국경에서 넥서스 카드 시범 운영… 빠른통과 기대■ AI 기술, 캐나다의 공식 이중언어 정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BC페리, 여름 교통량 증가 대비해 서
05-16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캠핑장에 쿠거 출몰 경고
밴프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수요일 공원 내 캠핑장에서 쿠거(퓨마)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고를 발령했다. 이번 경고는 터널 마운틴(Tunnel Mountain) 지역의 모든 트레일, 시설, 캠핑장을 포함하며, 방문객들은 이 지역을 방문할 때 특별한 주의를
05-16
밴쿠버 BC페리 올 여름 350회 항해 추가… '작년 지연사태 없을 것'
여름 여행 문제 해결 위한 획기적 조치BC 페리는 올 여름 350회의 추가 운항을 실시하고, 연료 할증료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여름 기계적 문제와 직원 부족으로 인한 여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BC 페리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05-16
밴쿠버 코퀴틀람 드라이브스루 직원에게 침 뱉은 남성, 경찰 수배
경찰, 용의자 식별 위해 대중의 도움 요청코퀴틀람 경찰은 드라이브스루 직원에게 침을 뱉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하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일 바넷 하이웨이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알렉사 호지스 상사는 "
05-16
밴쿠버 무자비하게 명예훼손한 유튜버에게 35만 달러 배상 판결
BC고등법원, 필 동의 악의적 행위에 강력한 경고BC주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필 동 씨가 한 기업의 CEO와 그의 회사에 대해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명예훼손을 일삼은 혐의로 35만 달러의 배상 명령을 받았다. BC고등법원은 14일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패스트보이 마케팅
05-16
밴쿠버 주 정부, 소셜 미디어 대기업과 청소년 안전 위한 역사적 협력 체결
청소년 온라인 안전을 위한 혁신적 방안 모색BC주 정부와 소셜 미디어 대기업들이 청소년의 온라인 안전을 위해 "역사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데이비드 에비 주수상과 메타, 구글, 틱톡, 엑스, 스냅 Inc.(스냅챗의 모회사) 대표들은 최근 첫 회
05-16
캐나다 비아 레일, 팬데믹 이후 여전히 승객 수 회복 못해
손실 증가와 열차 교체 시급캐나다의 국영 여객 철도 회사인 비아 레일(VIA Rail)은 팬데믹 이후 승객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열차를 교체해야 하는
05-16
캐나다 뉴펀들랜드 야생 연어 멸종 위기, 양식업이 주요 원인
지역 야생 연어 92% 감소, 탈출한 양식 연어의 치명적 영향뉴펀들랜드 남부의 대서양 연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인근 양식업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학술지 '수산 과학 및 양식업 리뷰(Reviews in Fi
05-16
밴쿠버 길포드 몰에서 음란행위한 남성에 유죄 판결
주차장 차 안에서 성기 노출하며 옷갈아 입어써리의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토마스 찰스 쿠퍼 씨는 음란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2년 7월 길포드 타운 센터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서 옷을
05-1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