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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정부 네트워크 겨냥한 '정교한 사이버 공격' 발생...조사 중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9 09:53 수정 24-05-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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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비 주수상 "민감한 정보 유출 증거는 아직 없어"


BC주 정부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은 8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캐나다 사이버보안센터와 협력해 공격 규모를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비 주수상은 "현재까지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떤 정보에 접근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공격을 받았는지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주정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BC주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인 개인정보 보호위원회(OIPC)에도 통보한 상태다. 에비 주수상은 "국민 여러분이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조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정보가 나오는 대로 주민 여러분께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 네트워크 대상 사이버 공격은 최근 약국 및 소매 체인점 런던드럭스가 사이버 공격을 당한 뒤 발생했다. 런던드럭스는 지난주 서부 캐나다 전역의 매장 문을 닫고 대응에 나섰다. 클린트 말만 런던드럭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공격 당시 상황에 대해 함구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면 회사가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BC연합당의 레니 메리필드 혁신기술 평론가는 "정부 성명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아 꽤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보유한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생각하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건은 런던드럭스가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심각할 수 있다"며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사이버 침해인데 정부는 즉각 솔직하고 투명하게 나서는 대신 누구에게도 안심을 주지 못하는 보도자료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에비 주수상은 이날 성명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호는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사이버 보안 위협은 현대 사회의 상시적 현실이며 그 심각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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