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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에 자동차 도둑 급증한 이유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2-04 09:44 수정 18-12-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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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자동차 도둑이 크게 늘면서 경찰과 보험사 등이 소유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한 주민은 아내 및 갓 태어난 아이와 함께 집에 있다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을 도둑이 몰고 달아나는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불빛이 보이길래 처음엔 이웃의 차인가보다 생각했지만 곧 자신의 차라는 것을 알고 뒤따라 갔지만 헛수고였다. 일주일 후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차는 앞뒤 번호판과 아이가 사용한 자동차 시트를 포함해 차 안에 둔 모든 물건이 사라진 후였다. 

 

주인이 바로 곁에 세워둔 차량을 빠르게 훔쳐 달아날 수 있던 수법은 무엇일까. 자동차 보안업체는 무선 자동차 열쇠가 범죄에 자주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작동돼 자동차 문을 열고 잠그며 심지어 시동까지 걸어주는 최근의 무선 열쇠가 도둑에게는 새로운 도구인 셈이다. 

 

여러 차종이 무선 차 열쇠와 자동차 사이에 신호를 빈번히 주고받아 차 상태를 확인한다. 차 도둑은 무슨 이 과정에서 오가는 신호를 중간에 가로챈다. 많은 운전자가 차 열쇠를 현관에 두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의 현관 가까이 접근해 열쇠에서 나오는 신호를 증폭하고 또 다른 기기는 자동차 가까이에 두어 증폭된 신호를 받으면 멀리서도 차 문을 열고 시동도 걸 수 있다.

 

이런 수법을 사용하는 범죄가 토론토 지역에서 급증하자 렉서스 브랜드를 판매하는 한 딜러사는 자사가 판매하는 SUV 차량마다 별도의 추적 장치를 달고 있는 것으로 CBC는 보도했다. 추적 장치를 설치해준 업체에 따르면 어떤 고객은 무려 세 차례나 무선 열쇠 신호를 가로챈 도둑이 차를 훔쳐 간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동종 범죄 발생 건수가 30% 급증했다. 인근 도시에서도 피해가 늘고 있다. 듀럼((Durham)에서는 자동차 절도가 16% 증가했고 할튼(Halton)에서는 현재까지 517대가 도난당해 지난해 전체 490대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토론토경찰은 고가의 차량에 집중된 이런 범죄에 대응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이번주 중에 열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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