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언론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세계한인 언론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기자 입력18-04-10 12: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2일차 

미디어 환경 변화와 재외한인언론의 역량 강화에 중점

리더의 조건과 개성공단의 불편한 진실 등 다각적인 주제 다뤄

 

 

f43adc30dd83740e5538e6702002332f_1523378328_5776.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가 주최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재외한인언론인으로서의 위상을 증진시키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의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 세계 23개국 38개 도시에서 참석한 70여명의 한인 언론인들은 9일(월) 성대하게 치러진 개막식에 이어 10일(화) ‘한글과 재외한인언론, 급변하는 세계 미디어 환경과 한국어 미디어 산업’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전날 개막식에 이어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축하하는 주요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a_IMG_4327.JPG축사를 전한 김성곤 국회 부의장. 

 

“740만 재외동포라는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게 해외 한인 언론”이라고 정의한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은 조국과 해외동포를 잇는 자산이자 한글교육의 최대 공헌자인 해외 한인 언론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고, "디아스포라 시대에 우리말과 정신 계승에 열정을 쏟는 한인언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한국언론학회 이민규 회장은 한국 미디어 산업과 언론간의 고밀도 산학연구에 세언협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전날인 9일(월)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종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명현 바른미래당 재외동포위원장 등의 정계 인사들과 현경숙 연합뉴스 글로벌센터 본부장,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최종원 예술산업진흥회 이사장 등 언론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한인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감과 소통, 한글언론의 사명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재외한인언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관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다.

 

a_IMG_4342.JPG 

'리더의 언어-조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의한 공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박진영 대표. 

 

<리더의 언어-조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한 공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박진영 대표는 미국퓨연구소 조사를 예로 들며 “현대 언어는 역사상 가장 첨예한 양극화와 분열,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공감부족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되는 현대의 경영과 관리는 고도의 주의력으로 경청하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며 통일지형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이유로 가려지고 왜곡된 개성공단의 불편한 진실을 고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은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추진한 진짜 이유가 분단이념에 의해 은폐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평화와 경제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접근한 개성공단이야말로 평화의 제도화를 위해 경제적 가치를 실현한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f43adc30dd83740e5538e6702002332f_1523378314_2331.JPG 

'미디어 혁명의 시대, 소통의 방법>을 강의한 SBS 김성준 논설위원. 

 

<미디어 혁명의 시대, 소통의 방법>에 대해 강의한 SBS 김성준 논설위원은 “소통이 설득과 다른 이유는 ‘공감’에 있다”며 소통의 방법으로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독자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며, 뉴스에 진정성을 담아낼 것을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동선 재외미디어 연합 사무총장이 ‘재외한인 언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강연’과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의 건강강의,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애환과 아픔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맨발의 청춘’ 상영 등 다양하고 생산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전세계 한인 언론을 대표하는 세언협 회원들은 11일 KBS본사를 방문하고 12일에는 전라북도 전주의 한옥마을과 인천광역시 송도 자유경제무역지대를 찾는다.

 

대회 마지막날인 13일(금)에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고국을 찾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계간지 '세계한인'을 발간해 국내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동취재단]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45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 금리 1.5%로 인상
 작년 7월 이후 4번 인상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아 오던 캐나다 중앙은행이 마침내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11일 기준금리는 1.25%에서 1.5%로 0.25
07-11
캐나다 16명 숨지게 한 트럭 운전사 보석금이...
교통사고 처리 전례에 맞춰여권 반납, 운전 금지 등 다른 조건도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탄 버스와 사고를 내 16명을 사망케 한 상대 차량 운전사에 보석금으로 1000달러가 책정됐다. 피고 트럭 운전사는 즉시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사
07-11
캐나다 "그레이하운드 포기 노선 우리가 간다"
다른 버스 업체, 노선 진출 희망최근 그레이하운드 캐나다가 서부 캐나다 지역 운행을 올가을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최소 2곳의 다른 버스 업체가 그레이하운드의 빈자리를 메꿀 여력이 충분하다며 해당 노선에 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대서양에 면한 PEI주 샬럿
07-11
밴쿠버 밴쿠버 옥타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대회 참가자들이 티샷에 앞서 한 자리에 모였다.(첨부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 지회(지회장 황선양)의 차세대 무역스쿨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7일 Carnoustie Golf Club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nbs
07-11
세계한인 해외직구 배송 상황도 ‘정부24’서 확인!
행안부, 신규 서비스 85종 실시간 제공  이제는 ‘정부24’에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의 배송상황 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 진료 받은 내역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부터 관세청, 국세청, 국민건강보험
07-11
밴쿠버 한인 중심지에서 마약제조밀매 조직 검거
이스트 헤이스팅과 메인 스트리트가 만나는 슬럼가 모습(사진은 이 사건과 무관함) 버나비·포코 대대적 압수수색버나비 거주 26세, 35세 체포 한인의 주요 주거지인 버나비와 포트 코퀴틀람에서 마약을 제조해 판매하던 조직이 경찰의 인지 수사 끝에 검거됐다
07-10
부동산 경제 5월 전국 건축 허가액 전달 대비 증가세로 전환
총 허가액 82억 달러주택 55억 달러 증가신축 주택에 대한 허가액이 4월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5월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국의 총 건축 허가액은 82억 달러였다. 이는 전달에 올 들어 처음으로 80억 달러 미만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4
07-10
부동산 경제 주택 가격 3분기 상승세 예상
  로얄르페이지 2분기 보고서밴쿠버 3분기 1.5% 상승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이하면 올 상반기에 가격이 제자리 걸음을 했는데, 부동산 전문기업이 3분기에는 상승세를 탄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로얄르페이지는 10일자로 전
07-10
밴쿠버 "집앞 골목서 놀지 마라" 이상한 스트라타
자전거 타기, 분필 그리기도 금지밴쿠버 아일랜드 슈메이너스밴쿠버 아일랜드 한 주택단지의 스트라타가 지난주 새로 만든 규칙을 적용하려다 여론의 심각한 비판에 직면했다.BC주에서는 콘도,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에서 공동 공간으로 사용하는 면적을 주택 소유주들이 지분 일부씩
07-09
캐나다 도시 곳곳 다니던 그레이하운드 멈춰선다
BC주 밴쿠버-시애틀 노선 제외10월말 서부 캐나다 전 구간 운행 중단장거리 시외버스 회사 그레이하운드 캐나다가 서부 지역 전체 노선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그레이하운드는 9일 발표를 통해 알버타주, 사스캐치원주, 마니토바주의 모든 노선을 10월 31일 자로 중단한다고
07-09
밴쿠버 한반도 냉전 해체되도 완전한 통일은 요원
  정세현 전 장관 평화통일 강연회냉전, 북핵 등 일목요연하게 설명서독처럼 경제적 조력으로 통일 세계적으로 냉전시대가 해체 됐지만 유일하게 세계에서 냉전체재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에 이번에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지에 대한
07-09
밴쿠버 트랜짓폴리스, 어학연수생 대중교통 성범죄에 취약
 6일, 3단계 캠페인 돌입피해 당하면 반드시 신고  트랜짓폴리스가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어떤 경우의 성범죄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트로밴쿠버트랜짓폴리슨(Metro Vancouver Tran
07-09
밴쿠버 밴쿠버에 한국 현대무용의 족적을 남기다
빅토리아의 서든댄스씨어터의 데이빗 감독과 진행 중인 영상 프로젝트에 참여한 댑댄스 프로젝트 단원의 리허설 모습.댑댄스 댄싱온더엣지 참가빅토리아에서 필름 작업중 한국의 젊은 컨템퍼러리 댄스팀이 BC주를 방문해 한국의 현대 무용의 새로운 장을 선보이는 시
07-09
밴쿠버 끼와 열정 가득찬 전국노래자랑 밴쿠버 예선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제3회 세계대회를 위한 밴쿠버 예선전이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20여 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한국의 KBS 전국노래자랑 PD등이 심사자로 나온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밴쿠버 한인들은
07-09
캐나다 하키 선수단 버스 사고 트럭 운전사 검거
사고 3달 만에사망・상해 등 29건 기소험볼트 브롱코스 주니어 아이스하키팀이 탄 버스와 충돌 사고를 내 선수와 버스 운전사 등 모두 16명을 숨지게 한 상대 운전사가 사고 3개월 만에 기소됐다.RCMP는 4월 6일 사스카치원주에서 트럭을 운전하다 선수단 버스와 출동한
07-09
밴쿠버 BC페리 고장으로 휴일 나들이객 큰 불편
트와슨-슈워츠베이 구간 운항50년 넘은 노후 선박 멈춰선체 고장으로 밴쿠버 트와슨항과 밴쿠버 아일랜드 슈워츠베이항 구간 운항을 취소했던 BC페리가 수리를 마치고 9일 오전 정상 일정으로 복귀했다. BC페리는 9일 오전 10시 트와슨항 출항 편부터 예정대로 출항한다고 밝
07-09
세계한인 재외동포재단 제주시대 개막, 16일 업무 개시
 13일까지 이전 완료, 서귀포서 업무 시작  재외동포 불편 최소화에 서울사무소 유지   재단(이사장 한우성)은 1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07-09
밴쿠버 BC 한국 수출액 5월 누계 전년대비 감소세
  BC주가 5월까지 누계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아주 미약하게 나마 증가를 했지만 주요 수출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BC주통계청이 발표한 5월까지 누계 무역 통계에서 BC주는 작년 5월까지 누계 수출액에
07-09
밴쿠버 한국어를 하는 여성이기에 더 빛나는 존재
  트랜짓폴리스의 얼굴-제니정 경관한인중심 지역사회서 다양한 활동  캐나다에서 유일한 대중교통 경찰기관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트랜지폴리스(Transit Police)의 홈페이지(transitpolice.ca)에 자주 등장하는 동양인
07-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아늑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맛 , 더 템플턴(Th…
   영국이 밴쿠버에 미친 영향은 크다. 이 도시는 몇 세기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제는 영국계 이민자들의 색채가 많이 옅어질 만큼 국제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도 밴쿠버 곳곳에서 영국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더 템플턴>
07-06
캐나다 5월 한국상대 상품무역수지 적자 2억 2700만 달러
캐나다 전달비해 적자폭 확대캐나다가 상품교역에 있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며 적자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상품교역(Merchandise trade) 수지는 총 27억 7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18억 6400만달러
07-06
밴쿠버 캐나다 차세대 OKTA 회원들 밴쿠버에서 성공의 길을 찾는다
2016년 밴쿠버에서 열린 창업무역스쿨(밴쿠버 월드옥타 제공)창업무역스쿨 8월 10~12일 코퀴틀람 개최  캐나다에서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인을 꿈꾸는 차세대들이 8월 밴쿠버에 모여 그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
07-06
밴쿠버 리치몬드에 판다들이 나타났다!
에버딘센터 분수대에 판다랜드대나무 숲에 크고 작은 판다들 리치몬드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에버딘센터의 중심에 다양한 크기의 판다들을 전시해 놓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중국 홍콩계 기업인 페어차일드 그룹의 상징적인 대형 쇼핑몰인 리치몬드
07-06
밴쿠버 BC Hydro 전기차 고속충전시설 동서 네트워크 완료
메트로밴쿠버만 13개 충전소향후 남북으로 시설 확충 계획 BC Hydro는 전기자동차 고속충전 네트워크 2단계를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2단계는 동쪽의 알버타 경계에서 서쪽의 토피노까지 동서를 잇는 고속충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었다.2016년까지 완
07-06
캐나다 6월 고용 증가 불구 실업률 6%로 증가
BC주 고용 감소 실업률 상승캐나다 전체적으로 모처럼만에 고용은 증가했지만 노동시장에 뛰어든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시장 통계자료에서, 고용은 총 3만 2000개가 늘어났다. 이전 두 달간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에
07-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