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에게 알카에다 보다 더 위협 존재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인에게 알카에다 보다 더 위협 존재는

표영태 기자 입력17-12-29 10:08 수정 17-12-29 16: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입소스 안전관련 의식조사

 

리서치 전문회사 입소스가 글로벌 뉴스의 의뢰로 진행한 연말 특집 안전 관련 여론 조사에서 북한이 가장 캐나다에 위협적인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북한을 가장 주요한 위협(major threat)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40%로 나타나 다른 위협들에 비해 최고 수준이었다. 북한에 이어 ISIS와 알카에다 같은 테러조직이 같은 수준인 39%였다. 그런데 캐나다 자생적인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에 대해 주요한 위협으로 느끼는 비율도 33%나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 극우 또는 극좌파나(26%), 이란(19%), 시리아(19%) 러시아(12%)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반대로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고 보는 비율에서 북한 7%로 ISIS와 같은 수치로 알 카에다와 같은 테러조직(6%)이나 자생적인 극단주의 테러리스트(5%)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중간 이상의 위험하다고 느끼는 비율로 보면 북한은 73%로 ISIS의 74%에 비해서는 낮지만 여전히 캐나다인에게 가장 위협적인, 그중 가장 위험하게 느끼는 대상으로 인식이 됐다.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캐나다의 언론이 KOREA에 대해 한국보다는 미국과 북한의 대립관계 또는 북핵 위주로 보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북한관련 기사 취급을 미국의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입장이고 한국에 관해서는 거의 보도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KOREA라는 검색어를 구글 캐나다 언론 검색으로 확인하면 북한이나 북핵, 북 미사일, 그리고 트럼프와 김정은의 막말 주고 받기 위주로 상위에 뜨고 있다. 반면 한국 관련 뉴스는 상위권에 전혀 나타나지도 않고 있다.

 

현재 캐나다는 서구권 국가 중에 북한과 수교를 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며 사실상 미국과 북한의 공식적인 대화 채널이 막혔을 때 간접적으로 양쪽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방 정부차원에서 북한과의 수교 관계나 평화 중재자로의 역할에 대해 전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한반도 특히 북핵이나 북한 미사일 실험에 대한 캐나다의 역할에 대해 전혀 국민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입소스의 안전 관련 조사에서는 공공장소별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다. 이에 따르면 22%의 캐나다인이 공공장소가 작년보다 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 수치는 작년과 같은 수치다. 단 더 안전해졌다고 느끼는 비율은 2016년 8%에서 올해 7%로 1% 포인트 감소했다.

각 공공장소 중에서 식당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앗다. 38%가 매우 안전하고 55%가 안전하다고 대답을 해 안전하지 않다의 5%와 전혀 안전하지 않다의 1%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섰다. 다음으로 안전한 공공장소는 극장, 정부 청사, 종교시설, 체육시설 순이었다.

 

대중교통에 대해서는 17%가 매우 안전, 57%가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19%는 안전하지 않고 7%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가장 안전하지 못한 공공장소로 꼽힌 곳은 고층빌딩이었다. 22%는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52%가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21%는 안전하지 않고 6%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이들 공공장소에 대해 작년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에서 하락한 장소는 체육시설로 78%에서 77%로 1% 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 장소들은 작년도바 안전하다는 비율이 그렇지 않다는 비율보다 모두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48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BC실업인협회 24대 김영근 신임회장 선출
BC실업인협회 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근 신임회장(좌측 2번째)은  전임 박진철 회장(맨우측)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박명훈 (맨좌측), 김성수(우측 2번째) 신임부회장과 함께 감사를 표했다.  회원들의 이익증대 모색신규 이민자 사
03-30
밴쿠버 치솟는 휘발유값 무서울 때 최고 대안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율 북미 최고고휘발유가에 탑승 작년 5.7%증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대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최초로 이용률이 5.7
03-30
세계한인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도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재외동포중고생, 대학생 모국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신청대상은 7월 24일 기준으로  ▶ 중․고등학생(재학생)은 만15세~18세, ▶ 대학생(재학생, 입학예정자 포함) 은 만 18세
03-30
밴쿠버 한국문화, 5월의 메트로 밴쿠버 강타한다
2017년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한 주류사회의 행사에 참가한 김정홍 도예가의 한국 도자기 시연 및 나눠주기 행사에 외국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한국어로 자기 이름을 쓰고 있다.(밴쿠버중앙일보DB) 한국전통문화 시연·전시회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도 태권도와 K
03-29
캐나다 캐나다행 사전입국심사 실현되나
밴쿠버국제공항 내 미국 사전입국심사 시설 [사진 CBP]미국 내 공항 2곳 시범 도입 추진입국혼잡 감소·경제효과 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사전에 미국 입국심사를 받는다. 행여 절차가 길어지기라도 하면 '내 나라에서 왜 남의 나라
03-29
캐나다 "캐나다도 북핵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Freeland) 외교부 장관은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올해 세 번째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방문한 일본에 이어
03-29
캐나다 토론토, “내달부터 세금 내고 주무세요”
숙박비 4% 특별세 부과   다음 달부터 토론토에서 호텔, 모텔 등 투숙객은 하루 숙박비의 4%에 해당하는 특별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28일 토론토시는 “관광진흥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특별세를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토론토숙박
03-29
밴쿠버 황금연휴 그랜빌역 던스뮈어 개찰구 임시 통제
 스카이트레인역 중 많은 이용객을 보이는 역 중 하나인 그랜빌역사에 새 개찰구가 생긴다. 새 개찰구 공사를 위해 이스터 연휴 기간 던스뮈어 스트리트 개찰구와 엘리베이터 사용이 임시 중단된다. 트랜스링크는 그랜빌역 던스뮈어 스트리트 쪽 개찰구를 2개 늘
03-29
캐나다 삼성 2017년도 캐나다 영향력 브랜드 10위 재진입
2014년도 첫 등장 후 3번째지난해 16위에서 반등캐나다 브랜드는 하위권삼성이 캐나다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10위권에 머물고 있어 더 분발해야 할 듯 보인다.입소스리드가 발표한 2017년도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순위(Top 10
03-29
캐나다 "집주인, 반려동물 있는 세입자 거부권 가져야" 63%
앵거스리드 조사결과주택소유자 70% 반대렌트 광고에 반려동물 금지라고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적으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런 광고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연구소가 발표한 집주인이 반려동물을 가진 세입자의 입주를 거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03-29
밴쿠버 한국정전 65주년 되새긴 행사, 밴쿠버서 열렸다
  한국-터키 총영사관 영화 공동상영중국·일본 총영사 등 각국 외교사절 참석 한국전쟁에 UN의 16개 참전 국가 중 일원이었던 터키와 공동으로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가 밴쿠버에서 뜻깊게 진행됐다.  주밴쿠버 한국총영사관은 터
03-29
캐나다 올해 실질 GDP 전달 대비 1% 하락세
 광산업 분야 하락 원인캐나다가 상품생산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 실질 GDP(국민총생산)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시작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실질 GDP를 보면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다. 작년 12월 0.2% 성장세로 마감을 한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03-29
밴쿠버 스패니시 뱅크 주차비 일단 없던 일로
밴쿠버공원위, 유료주차장 도입 철회 예산 부족시 재추진할수도"선거 앞두고 유권자 눈치보나" 지적도 스패니시 뱅크 해변 주차비 징수가 결국 없던 일로 됐다.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공원위·VPB)는 키칠라노  UBC 인근 스패니시 뱅크 해변 유료
03-29
밴쿠버 밴쿠버에 아시안 노린 자해공갈단 등장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혔다며 돈을 요구하는 전문 사기범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퀴틀람 RCMP는 작년 12월부터 주차장에서 일부러 차에 부딪히고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3차례 신고접수됐다며 28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n
03-28
밴쿠버 "1년을 기다렸다" 자동차팬이 꼽는 이 행사
차 가격이 78만 달러를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EWB(사진 위). BMW의 전기차( 사진 아래).밴쿠버국제오토쇼28일~4월1일 밴쿠버컨벤션센터세단·미니밴·SUV 전기차 시승 자동차 팬들이 기다리는 서부 캐나다 최대의 전시회가 올해도 마련됐다. 28일부
03-28
캐나다 자손 위해 한인 이민자 어느 주로 가야 하나?
 1세대 4명 중 1명 경제력 하위 10%온타리오주는 세대 내려갈수록 고소득  2016년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한인으로 분류되는 캐나다 거주자 중 대부분이 중간 소득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최하위 소득자 비율이 가장 높지만 세대가 흐를수록 상
03-28
캐나다 한인 이민 3세는 한국어 못해요
한국어 1세대 사용자 97% "집에서 한국말만"한국에서는 한국에 살지 않는 한인들은 남이라고 배척하지만 캐나다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생각하는 한인들은 가정에서도 대부분 한국어를 사용하며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이어간다. 하지만 3대에 이르면 한국어 사용자가 단 한 명도 없
03-28
캐나다 "외국인 원정출산 금지" 국민청원
  리치몬드 여성 청원서 제출 2000년대 초 한국인 산모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권을 받기 위해 원정출산을 하며 국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는데, 중국이 10년 뒤에 똑같은 문제를 야기하자 뿔난 캐나다인들이 이를 금지하라는 청원을 냈다.&nb
03-28
캐나다 인구 대비 경찰력 감소세
작년 한인차세대를 위한 행사에 멘토로 나온 BC RCMP 살인사건 담당 조승현 수사관(우측).10만명 당 188명2004년이후 최저캐나다의 경찰 수가 인구대비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범죄 관련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찰병력 관련 통계자료
03-28
세계한인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에 300만원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를 한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와 주관을 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이번 공모
03-28
캐나다 BC주 1월 평균주급 961.09달러
 연간 주별 평균주급 상승률 그래프전달 비해 3.47달러 상승전국 평균은 996달러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평균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로 99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 1.82달러 인상돼 0.2%의 상승을 기록했
03-28
교육 교육환경개선에 2억달러 배정
  자유당 BC주 정부에서 긴축해 왔던 교육 관련 예산이 NDP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폭 증액되며 교육 관련 환경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BC주 롭 플레밍(Fleming) 교육부장관은 각 교육청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안락한 학교를 만들
03-27
밴쿠버 MRI 검사 대기시간 대폭 축소
 3만 7000명 추가 검사 가능 주정부가 신체내부의 질병을 검사하는 장비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면서, 내년도에 신체 내부 진단 검사를 받는 환자 대기자 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BC주 애드리안 딕스(Dix) 보건부 장관은 내년 3월까
03-27
캐나다 한-캐나다 FTA 어느 나라에 유리했나?
 양국 무역규모 FTA 체결 전보다 축소양국 투자도 2015년 제외하면 감소 한국과 캐나다 간 2015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이후 한국과 캐나다 간 교역에서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실속을 챙겼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외교통상부
03-27
밴쿠버 부자도 많고 무주택자도 많은 BC
[사진 flickr/Julian Schungel]  2018년도 캐나다 한 눈에 보는 통계밴쿠버 인구증가, 토론토·몬트리올 아래BC대학 수업료 전국 평균보다 저렴캐나다 인구증가율, 이민자와 정비례  지난 10년 간 인구가 가장 많이
03-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