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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존 호건 산불지역 방문, 주민 도움 호소

이지연 기자 입력17-08-28 12:06 수정 17-08-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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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역대 최악의 산불 시즌이 계속되는 가운데,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이 더그 도널드슨(Doug Donaldson) 산림부 장관과 함께 피해 지역으로 향했다. 올해의 산불 피해 규모는 면적으로는 1만 제곱 킬로미터, 그리고 진압에 투입된 예산은 3억 달러다. 8월 마지막 주 현재, 애쉬크로프트(Ashcroft)와 캐쉬 크릭(Cache Creek), 캠룹스와 켈로나 등이 현재진행형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켈로나는 가장 최근인 지난 24일((목)에 산불이 일어났으며, 주택가와 상당히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명이나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며, 지역 소방서 인력 외에 주정부가 차출한 80명의 추가 인력이 진압에 투입되었다.

올 여름 유독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겪은 오카나간(Central Okanagan Regional District)의 경우 1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비상 대피 상태였다. 이 중 6백 명 가량은 귀가가 허락되었으나, 언제든 필요에 따라 다시 대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귀가가 허락된 구역에 한해 반려 동물들도 돌아갈 수 있으나, 야생 동물들은 주정부의 보호 아래 산불 지역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호건 수상은 트위터를 통해 산불구호에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현재 구호기금과 물품을 모금하는 적십자사 홈페이지를 링크(http://www.redcross.ca/how-we-help/current-emergency-responses/british-columbia-fires)해 놓았다.

현재 한인사회에서도 무궁화재단을 중심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8월 24일 기준으로  2만 3,200달러가 한인사회에서 후원금이 답지했다. 이번 산불로 캐쉬크릭, 윌림암레이크 등지의 한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한편 최근 록키 관광을 다녀 온 한인 관광객은 밴쿠버와 캘거리를 잇는 1번 하이웨이 상에서도 멀리 대규모 산불이 번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산불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장기간 폭우가 내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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