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헬기 국제 교역 성사시킨 화제의 한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100억원대 헬기 국제 교역 성사시킨 화제의 한인

표영태 기자 입력17-07-10 15:39 수정 17-07-10 16:1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지회 전 회장 유동하 

18명 탑승 가능, 시속 250KM, 신품 1,300만달러  

 

한국에서 항공기 관련 회사에 근무하다 밴쿠버로 이민을 왔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밴쿠버 지회장을 했던 유동하 전 회장이 100억원 대의 헬기 교역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거두었다.

유 전 회장이 매매를 성사시킨 헬기는 러시아에서 2012년에 러시아의 KAMOV 사에서 제작한  KA32A 헬기이다.

KAMOV 헬기는 블레이드 날개가 2단으로 되어 있지요. 러시아 헬기는 사회주의 국가 체제에서 제작 하였기 때문에 미국, 유럽등 자본주의 국가에서 제작한 헬기 보다는 경제서으 효율성은 약하지만 힘은 아주 좋습니다. 

이 헬기는 엔진이 2개 장착되어 있고 (twin 엔진), 2개 엔진의 파워는 약 4000 마력(shaft horse power , SHP)이다.

중장비도 거뜬히 들어 올려 산위로 운반 할 수 있어 산악 화재나 구조, 또는 험지의 건설 등에 많이 사용된다. 인원은 18명 탑승가능하며, 시속 250KM 로 한 번 주유로 850 KM까지 비행이 가능 합니다.

신품 가격은 미화 13백만달러로, 원화로 140억원에 달한다.

유 전 회장이 이번에 교역을 성사하게 된 헬기는 러시아에서 생산되어 브라질에 팔렸다.

그러나 이후 전세계적 유가 하락으로 헬기 수요가 감소되어 2015년 9월경 브라질 업체에서 미국 브로커를 통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에 유 회장은 이 정도의 헬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고객은 중국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고 알고 있던 중국의 거래선과 접촉을 시작 하였니다. 이때 미국 브로커는 중국 시장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었다.

한국에서 오래 거주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잘 알고 있던 유 전 회장은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업체들보다 새로운 신흥 시장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었다.

유 전 회장의 노력으로 2개의 중국업체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2015년 10월 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 되었다. 가격 협의, 헬기 장비가 중국 구매업체의 용도에 부합 되는지, 중국 항공 당국으로 부터 비행 허가 자격 요건을 갖추었는지 등 많은 체크리스트를 하나, 하나 해결 하는데, 약 2년 소요 되었다.

협상을 시작 하면서 유 전 회장이 미국 업체에 강조 한 것은 중국인과의 협상에는 서구식의 타임 테이블을 만들지 마라는 점이었다. 중국 업체와의 협상은 장기전으로 봐야 되고 세월 가는대로 느긋하고 임해야 된다는 특수한 사항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 전 회장은 2년 협상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중국 항공당국의 비행 허가 자격심사 과정을 꼽았다. 미국, 캐나다 기준에서는 하루, 서류 한장으로 끝 날 일이지만, 중국은 아직 항공 상식이 보편화 되지않고, 잘 모르면서 무조건 엄격한 기준으로 처리 하는 상황이라 비효울적 시간을 많이 허비 하였다.

중국인 특유의 상술이 발휘되는 가격 협상이라 2년에 걸쳐서 요리, 조리 가격을 씨름하다 보며 이익을 별로 없게 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헤미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의 이야기" 큰고기를 낚았지만 하루 종일 씨름하다가 상어에게 다 주고마는 게임이 되었다.

그렇지만 중국의 헬기 구매는 1년에 약 100대씩 급성장하는 큰 시장으로 부상 하고 있었다. 유 전 회장은 이번 거래를 통하여 중국 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만족해 했다. 

유 전 회장은 "미래는 준비 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나이는 들어 가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진화를 계속 해나가다보니 아직 저의 진화는 계속 진행형이다."라고 조언했다. 

유 전 회장은 공군 장교 복무가 계기가 되어 항공과 인연을 맺었고, 전역후 항공정비 방산업체에 입시하여 약 20년간 해외 수출업무에 종사 하다가 밴쿠버로 이민을 왔다. 밴쿠버에서 살다 전세계 헬기 정비의 대부분이 밴쿠버에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을 알고 헬기 무역을 시작 하였다.

밴쿠버에서 경험한 헬기 무역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동남아, 중국 으로 진출하는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 방산업체에 근무할때 처음으로 수출은 시작한 곳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였다. 유 전 회장은 30년만에 다시 동남아 국가를 왕래 하고 있다. 30년전 사업 파트너 중 중 크게 성공한 지인과도 다시 재회를 하고 그들을 통해 헬기 관련 무역을 시작 하고 있다.

밴쿠버 살면서 송산 서당에서 3년정도 중국어를 배웠다. 그때 배운 중국어가 중국출장과 사업에 살뜰히 활용 된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78건 52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환호
유빌라떼와 이레 오케스트라 조인트 콘서트동호회원과 전문 음악가, 9살과 60대가 어우러져무용・트로트・클래식의 한무대 한인 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아주 색다른 콘서트가 3세대를 어우르는 한인들의 힘으로 새롭게 시도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10-16
밴쿠버 고속도로선 겨울용 타이어... 코퀴할라 하이웨이 폭설 통제
밤새 내린 폭설로 코퀴할라 하이웨이 차량통행이 일시 통제됐다. BC주 교통부는 13일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5번 고속도로 캠룹스-메릿 구간 중 밴쿠버 방향 일부 통행이 당일 오전 한때 금지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제설 작업에 나서 정오께 차량 통행을 재개시켰다.
10-13
밴쿠버 스탠리파크 명물 바위, 이름 바뀐다
훌륭한 아버지 전설과 달리영단어 "경멸"에서 유래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리며 이민 관련 이슈가 수시로 뉴스를 장식하는 캐나다지만 정작 사회적으로 가장 민감한 위치에 있는 주민은 원주민이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원주민의 존재감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대표적인 관광
10-13
캐나다 시어스 떠나는 직원들 어디로 가나... 법원 파산보호신청 허가
연말 전 1만2000명 떠날 판지점 절반 소도시 위치해 대체 직장 없어 시어스 캐나다가 문을 닫기 위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12일 시어스가 제출한 파산보호신청을 받아들였다. 경영난을 겪어 온 시어스 캐나다(Sear Canada)는
10-13
밴쿠버 BC 대학 부총장까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올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지난 해보다 증가했다는 사실이 발표된 가운데 BC주 대학 부총장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숨진 캠룹스 소재 톰슨리버대학(Thomson Rivers University) 크리스토퍼 세긴(Seguin) 부
10-13
밴쿠버 올해 '펜타닐' 과용 사망자, 작년 집계 넘어서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12일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공개했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지난 해 사망자 수를 이미 넘어선 1, 013 명이다. 주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연방 정부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
10-13
캐나다 콘도 되팔기 세무조사 확대하나
국세청, 법원에 다운타운 거래정보 추가 요청     캐나다 국세청(CRA)이 법원에 밴쿠버 콘도 매매내역 공개를 추가로 요청했다. 지난 7월 밴쿠버 남부 마린 게이트웨이 콘도와 폴스크릭 레지던스앳웨스트 콘도의 거래 정보를 확보한 후 조사를
10-13
밴쿠버 밴쿠버시 보궐선거 14일 치러져
시의원 1석, 교육위원 9석51개 투표소서 오후 8시 까지한국어 통역서비스 제공 1명의 시의원과 9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밴쿠버시 보궐선거가 14일 치러진다. 시내 51곳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투표일 기준 1
10-13
밴쿠버 한인 청년들의 밴쿠버 취업 확실한 방법
정형식 KOTRA밴쿠버무역관 관장이 멘토멘티의 날 행사장에서 환영사를 통해 아마존 등 우량 기업들을 접촉해 취업박람회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RA밴쿠버무역관 멘토멘티 만남의 날각 분야 전문가 통해 장기적인 지원 한인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10-13
밴쿠버 한국 가공식품 밴쿠버 무한한 경쟁력
  ​밴쿠버무역관 활로 첨병역할대구 시장개척단 긍정적 결과 떢볶이와 고추장 등 한국의 가공식품이 한류 열풍을 따라 캐나다에서도 큰 호응을 받으며 관련 식품회사들의 캐나다 진입이 다소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KOTRA밴쿠버무역관(관장 정형식)은
10-13
밴쿠버 한-중-일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한중일 가요제
한국관광공사 등 3개국 관광공사 주최이종은 롭콥-VMO와 가야금 협연  밴쿠버에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관광자원과 3개국 대중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3국의 관광문화를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를 비롯해
10-13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김지훈, 이슬기 자문변호사 선임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김건 총영사는 12일 김지훈 변호사와 이슬기 변호사를 총영사관의 자문변호사로 임명하였다.김지훈 변호사와 이슬기 변호사는 향후 1년 간 총영사관의 현지 사법제도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일과 재외국민보호, 그리고 권익신장 등을 위한 법률자문을 제공하게 된
10-13
밴쿠버 입국 목적 불분명, 허위입국신고 입국 거부사유
한국 국적자 올해만 4명 입국 거부 후 공관 도움 요청 2017년 현재까지 밴쿠버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던 한국 국적자 중 입국 거부를 당하고 공관에 협조를 요청한 한국국적자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안전안내에서 밴쿠버
10-13
밴쿠버 "밴쿠버 한인 여성 창업 취업 확실한 성공 방법"
밴쿠버 여성회 20일, 21일 경단녀 창업교육보석감정사, 바리스터, 미용, 노인복지사 등 밴쿠버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들이 다시 경제 활동이나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밴쿠버 여성회(회장 이인순)는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
10-13
캐나다 비즈니스 투자 한국 세계 1위
캐나다 주요 17개국 중 16위 하위권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 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가 17개 주요 산업국가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투자 평가에서 한국이 2000년 이후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프레이저 연구소 회보(BULLETIN)에
10-12
캐나다 트뤼도 총리 미국 찍고 멕시코로
7월 독일 함부르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PMO]취임 후 첫 공식방문양자통상보다 나프타 유지 입장 확인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취임 후 첫 멕시코 방문길에 올랐다. 미국
10-12
캐나다 캐나다인 가족, 탈레반 억류 5년 만에 풀려나
2016년말 탈레반이 촬영해 공개한 보일씨 가족 영상 탈레반에게 5년 간 인질로 잡혀있던 캐나다인 가족이 마침내 풀려났다. 캐나다 외교부는 12일 캐나다 국적의 조슈아 보일씨와 미국 국적 아내, 그리고 세 자녀가 함께 구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2012
10-12
교육 "초등학교도 성적따라 줄세우나" 교육계 지적
캐나다의 대표적인 '학교 순위'로 시사주간지 맥클린이 선정하는 캐나다 대학 순위가 있다. 이 외에 밴쿠버에서 주목받는 학교 순위로 민간경제연구소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가 매년 발표하는 BC주 초등학교 순위가 있다. 이 순위는 4학년과 7학년을
10-12
밴쿠버 시온합창단 써리 메모리얼 병원 161,340달러 전달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지휘자 정성자)이 정기공연을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을 써리 병원재단에 지난 10일 오후 3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온선교합창단 측에서는 정성자 지휘자와 진영란, 김승화 임원 등이 그리고 써리메모리얼 병원에서는
10-12
캐나다 "직원 할인까지 세금"... 거센 반발에 없던 일로
밴쿠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종사하는 업종이 소매업계다. 주로 '리테일(Retail)'이라고 줄여 부르는 소매업계 종사자들이 누릴 수있는 혜택은 '직원 할인'이라는 제도다. 그런데 이번 주, 캐나다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이 직원 할인과
10-1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건강 챙기기
밴쿠버에서 지내고 있는 모든 유학생, 워홀러 그 외 각자 다른 목표로 와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건강을 잘 챙기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밴쿠버에서는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이 아니기에 한국에서 자리 잡혀 있던 각자의 생
10-12
밴쿠버 BC페리 운항 중 차량 탑승 제한
연휴였던 지난 주말, BC 페리가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승객들의 승선 시간이 길어진 탓이 컸으며, 페리 측은 "추가 인력을 투입시켰으나 승객들의 불편과 불만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10-12
밴쿠버 [유학생 인턴기자의 밴쿠버 이야기]밴쿠버에서 가장 매운 집 ‘중원’
한국인이라면 이사하는 날에 자장면이 먹고 싶고 비 오는 날엔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을 것이다. 그럼 밴쿠버에서 중화요리가 먹고 싶은 날 어디를 가야 할 까? 그런 사람들에게 ‘밴쿠버에서 가장 매운 집’ 인 ‘중원’ 을 소개한다.  밴쿠버의 한국 거리라
10-12
밴쿠버 피아니스트 이루마 밴쿠버 콘서트 11월 25일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등 한국인의 감성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북미 투어 콘서트가 11월 21일 시카고 컨벤션 센터를 시작으로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루
10-12
밴쿠버 보행자 교통사고 절반, 가을・겨울에 집중
연일 흐린 하늘이 밴쿠버 우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ICBC도 매년 가을과 겨울에 실시하는 '보행자 주의' 캠페인을 개시했다. 집계에 따르면 BC주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의 43%가 10월부터 1월까지 4개월 간 발생한다. 흐린 날씨 때문에 보행자가 운전자 눈에
10-1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