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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에비 주수상, 합병 논란 비판 "주방 테이블에서 결정될 선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7 09:43 수정 24-05-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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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이 BC 연합(BC United)과 BC 보수당(BC Conservatives) 간의 합병 논란을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 에비 수상은 10월 19일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에비 수상은 "부유한 BC주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운타운 로비스트들이 편의주의적 결혼을 주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 선거는 회의실이 아니라 주방 테이블에서 결정될 것이다."


에비 수상은 브래드 웨스트 포트 코퀴틀람 시장이 중도 우파 합병 정당의 지도자로 거론되는 소문도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 에비 수상은 의회에서 케빈 팔콘과의 토론 중 웨스트 시장이 BC 연합 지도자에게 질문을 이메일로 보내고 그것을 읽어달라고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웨스트 시장은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요청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주정부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자신의 두 아들, 일곱 살 리암과 세 살 오웬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BC 보수당의 존 러스타드 대표와 BC 연합의 케빈 팔콘 대표는 합병 논의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러스타드는 웨스트 시장을 BC 보수당 후보로 영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 시장은 훌륭한 주의원(MLA)이 될 것"이라며 "정부를 이기면 당의 리더가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콘 대표는 합병 논의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실망을 표했다. 그는 "일부 백그라운드 협상이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NDP 정부가 투표 분열로 재선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요청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팔콘 대표는 합병이 어려운 이유로 가치관의 충돌을 언급하며, "백신을 나치즘이나 아파르트헤이트에 비유하는 후보와는 합병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러스타드 대표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초월해 옳은 일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BC 연합은 2023년 4월에 BC 자유당에서 명칭을 변경했으며 러스타드 대표는 2023년 9월에 BC 연합에서 탈퇴한 브루스 반먼과 함께 BC 보수당의 리더가 되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BC NDP는 4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BC 보수당은 34%로 공식 야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 BC 연합은 13%로 뒤따르고 있으며, BC 녹색당은 10%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에비 수상는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합병 논란을 주요 공격 포인트로 삼으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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