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카 대학, 강의실 논쟁이 칼부림 이어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에밀리 카 대학, 강의실 논쟁이 칼부림 이어져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2-03 12:07 수정 15-12-03 20:2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emily-carr-stabbing-2.jpg

 

피해자 상태 호전, 가해자는 도주 후 자진 출두

 

밴쿠버를 대표하는 미술대학 에밀리 카(Emily Carr)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수) 저녁 6시 경, 60 명의 학생들이 있는 강의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 얼굴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남학생은 경찰을 피해 현장을 떠났으나, 다음 날인 3일(목) 아침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VPD)은 가해자에 대해 "폭력 혐의와 무기 사용 혐의로 기소할 방침"을 밝혔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 다리우쉬 가데리(Dariush Ghaderi) 씨가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휴식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편하게 이야기 하던 중 남학생 두 명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그 중 한명이 다른 사람을 도발하는 듯 보였고 그는 곧 언성을 높였다. 다른 학생들이 말렸으나, 곧 칼을 꺼내 상대 학생의 얼굴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평소와 다름 없는 수업시간이었고 갑자기 그러한 일이 생길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여파로 에밀리 카 대학은 목요일에 예정된 모든 수업을 취소했다. 학교 측은 “폭력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학교 전체 문제”라며 “피해 학생의 상태를 비롯해 현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22건 7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MLA 보궐선거, 신민당(NDP) 대승으로 마무리
신민당 소속의 새 MLA, 멜라니 마크(좌)와 조디 위킨스(우)   낮은 투표율 다시 도마 위, 녹색당 약진도 눈에 띄어           &nbs
02-03
밴쿠버 MLA 보궐선거, 신민당(NDP) 대승으로 마무리
신민당 소속의 새 MLA, 멜라니 마크(좌)와 조디 위킨스(우)   낮은 투표율 다시 도마 위, 녹색당 약진도 눈에 띄어           &nbs
02-03
캐나다 일자리 줄어들며 생계형 자영업자 증가
  캐나다 고용시장이 시대적 변화에 뒤져 숙련-전문 일자리가 사라지며 자영업은 상대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간싱크탱크인 C.D.연구소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시장에서 인력이
02-03
캐나다 케이블 TV업계, 25달러 미만 패키지 외면
기본패키지 출시 ‘모르쇠’  캐나다 케이블TV 업계가 연방감독당국의 새 규정에 따라 오는 3월1일부터  월 시청료 25달러 미만의 기본 채널패키지를 내 놓아야 하나 현재까지 내역을 공개조차 않고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02-03
밴쿠버 밴쿠버 소방서, 서장의 지도력 둘러싼 내분
  로버트슨 시장, 소방관들의 서장 교체 요청에 '현 지도부 신뢰' 응답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and Rescue Services)가 존 맥키어니(John McKearney) 서장(Fire
02-02
밴쿠버 밴쿠버 소방서, 서장의 지도력 둘러싼 내분
  로버트슨 시장, 소방관들의 서장 교체 요청에 '현 지도부 신뢰' 응답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and Rescue Services)가 존 맥키어니(John McKearney) 서장(Fire
02-02
밴쿠버 써리 RCMP, 미성년자 성추행범 몽타주 공개
  "아는 사람이면 반드시 신고해달라" 당부              써리 RCMP가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의 용의
02-02
밴쿠버 써리 RCMP, 미성년자 성추행범 몽타주 공개
  "아는 사람이면 반드시 신고해달라" 당부              써리 RCMP가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의 용의
02-02
밴쿠버 뉴웨스트 재목 저장소 사고, "목격자 없어 정황 파악 어려워"
  사망한 직원들은 60대의 중국계 남성들로 확인   지난 1월 23일, 뉴 웨스트민스터의 재목 저장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직원 2명의 신원이 공개되었다. <본지 1월 26일 기사 참조>   BC
02-02
밴쿠버 뉴웨스트 재목 저장소 사고, "목격자 없어 정황 파악 어려워"
  사망한 직원들은 60대의 중국계 남성들로 확인   지난 1월 23일, 뉴 웨스트민스터의 재목 저장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직원 2명의 신원이 공개되었다. <본지 1월 26일 기사 참조>   BC
02-02
밴쿠버 애보츠포드, 공원 노숙 불허 규정 철회
  보호소 확대 등 실내 거주지 찾기 지원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두고 많은 갈등을 겪어 온 애보츠포드 시의회가 지난 1일(월), 정식으로 ‘저녁 7시부터 아침 9시까지 노숙인들의 공원
02-02
밴쿠버 애보츠포드, 공원 노숙 불허 규정 철회
  보호소 확대 등 실내 거주지 찾기 지원     노숙인들의 공원 취침을 두고 많은 갈등을 겪어 온 애보츠포드 시의회가 지난 1일(월), 정식으로 ‘저녁 7시부터 아침 9시까지 노숙인들의 공원
02-02
밴쿠버 페어세이버 판매 중단, 사용 마감 기한은 아직 불투명
  대변인, "스타디움-차이나타운 역에서 스토어 벨류로 전환 가능"    지난 1일(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가 전면 중단되었
02-02
밴쿠버 페어세이버 판매 중단, 사용 마감 기한은 아직 불투명
  대변인, "스타디움-차이나타운 역에서 스토어 벨류로 전환 가능"    지난 1일(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교통 할인티켓 페어세이버(Faresaver) 판매가 전면 중단되었
02-02
부동산 경제 회복하던 국제유가 1일 다시 급락 배럴당 31달러선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 약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1일 배럴당 31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달러(5.9%) 하락한 배럴당 3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02-02
부동산 경제 한국의 의성여고 컬링부, 동계 전지훈련서 '선전'
  한국의 의성여자고등학교 컬림부 선수들이 서부 캐나다 지역에 동계 전지훈련을 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북 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현인) 컬링부 선수들은 최근 '던컨컬링클럽여자컬링대회'에서 우승한데 이
02-02
캐나다 캐나다 식수도 안전치 않다
주요도시 상수도 ‘노후’   최근 미국에서 독성 식수 사태로 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주민들도 수돗물 오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가 10만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02-02
캐나다 지카바이러스, 캐나다 발병자 1명 추가-총4명
감염자들, 전염지역 방문 경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캐나다 내에는 총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1일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3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것에 이어 퀘백지역에서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4명
02-02
부동산 경제 해외자산 신고, 방심하면 자칫 ‘탈세’
전문가 상의 후 자진신고 최선 한인 강동수씨(옥빌/34)는 최근 한국의 부모님과 통화를 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돼 서둘러 회계사와 상담을 가졌다.   한국의 부모님들이 비과세가 적용되는 액수 만큼 강씨에게 증여를해 강씨의 명의로 주식, 펀드
02-02
밴쿠버 지난 주말, 산악지대에서 스노우보더 6인 사망
실종된 써리 주민과 눈사태에 갖힌 앨버타 주민 5인   지난 주말, BC 주의 산악지대에서 스노우보더 6인이 사망했다.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 남동부에 위치한 맥브라이드(McBride)에서 1월 29일(금) 1시 반 즘 눈사
02-01
밴쿠버 지난 주말, 산악지대에서 스노우보더 6인 사망
실종된 써리 주민과 눈사태에 갖힌 앨버타 주민 5인   지난 주말, BC 주의 산악지대에서 스노우보더 6인이 사망했다.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 남동부에 위치한 맥브라이드(McBride)에서 1월 29일(금) 1시 반 즘 눈사
02-01
밴쿠버 오늘(2일) 두 개 지역 보궐선거, BC주 정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문가들, "주총선 16개월 앞두고 사실상 레이스 시작"   오늘 2일(화), 두 개 지역에서 주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밴쿠버의 마운트 플레젼트(Vancouver-Mount Pleasant) 선거구와 코퀴
02-01
밴쿠버 오늘(2일) 두 개 지역 보궐선거, BC주 정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문가들, "주총선 16개월 앞두고 사실상 레이스 시작"   오늘 2일(화), 두 개 지역에서 주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밴쿠버의 마운트 플레젼트(Vancouver-Mount Pleasant) 선거구와 코퀴
02-01
밴쿠버 밴쿠버 시 올해 첫 살인사건 기록
사망자는 40세 남성   지난 주말, 밴쿠버 시에서 올해 첫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VPD)의 브라이언 몬테규(Brian Montague) 대변인은 “1월 30일(토) 밤, 그랜빌 스트리트(Granvil
02-01
밴쿠버 밴쿠버 시 올해 첫 살인사건 기록
사망자는 40세 남성   지난 주말, 밴쿠버 시에서 올해 첫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경찰(VPD)의 브라이언 몬테규(Brian Montague) 대변인은 “1월 30일(토) 밤, 그랜빌 스트리트(Granvil
02-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