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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육부 정보 도난, 최초 발표 내용보다 심각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9-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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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프로그램 정보도 포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전문가 의견

           

BC 교육부에서 발생한 정보 도난이 22일(화)에 발표된 내용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23일(수) 기사 참조>

 

'1986년부터 1989년까지의 학생 정보가 도난되었다'는 최초 발표와 다르게 2009년까지의 정보가 도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에는 아동/가족부(Ministry of Children and Family Development) 프로그램 관련 정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2006/07년도의 케어 프로그램 등록자 정보이다.

           

이에 아동 전문가들이 "주정부의 특별 보호를 받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이 후에 도난 정보가 이용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정부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매리 엘런 터펠-라폰드(Mary Ellen Turpel-Lafond, BC Representative for Children and Youth) 씨는 "도난당한 데이터 안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그 중에는 이들 각자가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범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개개인에게 연락을 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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