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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여름 알리는 잔디 물주기, 규정 준수해야

EverWhip 기자 입력15-06-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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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예상 올 여름, 특히 주의해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여름 실시되는 ‘잔디 물주기 제한’ 규정이 돌아왔다. 지난 1일(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유효하다.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이지만, 여름에는 강수량이 크게 줄어 건조하고 물 사용량도 다른 계절의 2 배에 이르기 때문에 생겨난 규정이다.

 

특히 올 여름은 지난 겨울 강수량이 적었고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한층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 주택과 주거용 건물의 경우 짝수 주소는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에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다. 홀수 주소는 화요일과 목요일, 일요일에만 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4시부터 9시 사이로 제한된다.

 

비주거용 건물의 경우 짝수 주소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홀수 주소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물을 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된다. 그리고 금요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는 주소와 상관없이 물을 줄 수 있다.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250 달러 벌금이 부과되며, 아직 주소가 확정되지 않은 신축 시설이나 미등록 상태의 시설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각 지자체들이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며, 규정을 어기는 것을 목격할 경우 시청 등에 신고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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