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졸업생 취업률 낮은 영리대학 [for-profit colleges] 대거 폐쇄 위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미국내 졸업생 취업률 낮은 영리대학 [for-profit colleges] 대거 폐쇄 위기

redbear300 기자 입력15-07-02 10:3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0.gif

 

취업 안 돼 학자금 융자 상환 불능자 늘어 사회문제화 
교육부, '취업 보장' 강화한 새 규정 이 달부터 시행 
정부 부처 합동 단속으로 일부 학교 자진 폐교

 

전국의 영리 목적 사립대학들이 운영하는 학과 프로그램 가운데 1400여 개가 폐쇄 위기에 처했다. 

이들 대학은 하버드 또는 예일 등 명문 비영리 사립대와는 달리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학들로 정확한 표현은 '프라이빗(Private)'이 아닌 '포프로핏(for-profit) 칼리지(영리대학)'로 불린다. 이들 대학은 학생들의 교육 수준이나 환경보다 오너 또는 주주들의 수익을 위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일반 비영리 '프라이빗' 학교들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 학교들이 폐쇄 위기에 처한 이유는 졸업생들의 낮은 취업률 때문으로 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비싼 학비를 받았지만 정작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고 이로 인해 정부 자금으로 지원했던 학자금 융자 등이 상환되지 않자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단속하기 위해 '유급 취업(Gainful Employment)'이라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보장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규정은 영리대학들이 졸업생들의 취업을 최대한 보장해 학자금 부채 상환 불능 상황을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전국의 영리대학들을 대상으로 졸업생들의 취업률 조사와 함께 운영 현황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가 1일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는 교육부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재정보호국 등도 동참한다. 단속을 통해 기준 미달 등으로 적발될 경우 정부가 제공하는 재정 지원도 중단된다. 

이들 영리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부채 상환 불능 문제는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고 심지어 졸업생들이 학교 측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폴리티코는 이번 교육부의 새 규정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일부 대학들은 자발적으로 폐교를 결정했고 앞으로 1400개 프로그램이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학생들은 8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74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운행 지연 사태, 또 발생
지난 16일(금) 아침, 스카이트레인의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엑스포 라인(Expo Line)과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e) 운행이 지연되어 출근길 혼란을 빚었다.   출근길이 시작되는 오전 5시가 지난 시점에 열차
10-16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 주택 소유주 기대 커져
공시지가 알림청, '소유주들 새 공시지가에 크게 놀랄 것'   밴쿠버의 집 값 상승률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BC 공시지가청(BC Assessment, BCA)이 “내년 1월에 통보될 공시지가(A
10-16
밴쿠버 부동산 시장 과열, 주택 소유주 기대 커져
공시지가 알림청, '소유주들 새 공시지가에 크게 놀랄 것'   밴쿠버의 집 값 상승률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BC 공시지가청(BC Assessment, BCA)이 “내년 1월에 통보될 공시지가(A
10-16
밴쿠버 포코 시의회, '스타벅스 미팅' 주민에 공개
Driv-Thru 지점 두고 '교통 악화' VS '상권 약화' 대립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가 인구 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포코 북부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10-16
밴쿠버 메트로 지역 공과금, 2016년 인상 내역 발표
오는 2016년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수도세를 비롯한 공과금(Utility Bill)이 인상될 예정이다.   2015년 기준 가구 당 평균 공과금은 427 달러인데, 내년에는 9달러 높은 436달러를 내게 된다. 메트
10-16
밴쿠버 메트로 지역 공과금, 2016년 인상 내역 발표
오는 2016년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수도세를 비롯한 공과금(Utility Bill)이 인상될 예정이다.   2015년 기준 가구 당 평균 공과금은 427 달러인데, 내년에는 9달러 높은 436달러를 내게 된다. 메트
10-16
밴쿠버 이번 주말, 패툴로 다리 폐쇄
써리와 뉴 웨스트민스터를 잇는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지난 16일(금) 저녁 9시부터 18일(일) 정오까지 폐쇄된다.   트린스링크는 “오래된 다리 보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16
밴쿠버 이번 주말, 패툴로 다리 폐쇄
써리와 뉴 웨스트민스터를 잇는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지난 16일(금) 저녁 9시부터 18일(일) 정오까지 폐쇄된다.   트린스링크는 “오래된 다리 보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16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률 5.5%로 최종 확정
주정부와 논의 후 조정, BCUC 허가 후 적용   지난 9월에 ‘10월 중 보험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던 ICBC가 인상률을 당초 계획했던 6.7%에서 5.5%로 낮추어 발표했다. [본지 9월 2일 기사 참
10-15
밴쿠버 ICBC, 보험료 인상률 5.5%로 최종 확정
주정부와 논의 후 조정, BCUC 허가 후 적용   지난 9월에 ‘10월 중 보험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던 ICBC가 인상률을 당초 계획했던 6.7%에서 5.5%로 낮추어 발표했다. [본지 9월 2일 기사 참
10-15
밴쿠버 UBC 대학, '교수의 학문적 자유 침해' 논란 마무리
제니퍼 버달 교수    '버달 교수 충분히 존중받지 못했다' 판결, 몬탈바노 이사장 사퇴 예정   지난 8월,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전 총장의 사퇴 후 빚어진 UBC 대학의 &lsqu
10-15
밴쿠버 써리, 대규모 범죄 현장 적발
          약물복용자들 통해 도난 물품 해외로 판매, 전문 범죄 조직도 관여   써리에서 약물복용자들
10-15
밴쿠버 써리, 대규모 범죄 현장 적발
          약물복용자들 통해 도난 물품 해외로 판매, 전문 범죄 조직도 관여   써리에서 약물복용자들
10-15
밴쿠버 사전투표율 크게 상승, BC주는 2배 가까이 올라
BC 주에서 가장 많이 참여한 지역은 빅토리아, 유권자 비율로는 웨스트밴   지난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진행된 연방총선 사전투표에 무려 36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0-15
밴쿠버 사전투표율 크게 상승, BC주는 2배 가까이 올라
BC 주에서 가장 많이 참여한 지역은 빅토리아, 유권자 비율로는 웨스트밴   지난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진행된 연방총선 사전투표에 무려 36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10-15
캐나다 BC주 총선 출마자 현황
59001 - ABBOTSFORD (5) FAST, Ed (Conservative) FOWLER, Stephen (Green Party) MACKAY, David (Marxist-Leninist) MARTEL, Jen (NDP-New Democratic Pa
10-15
캐나다 한인 출마한 버나비 사우스, 노스-시모어 선거구 출마 마감 현황
버나비 노스-시모어 선거구   1. NDP(신민주당): 캐롤 베어드 엘런  (Carol Baird Ellan) 2. 자유당(Liberal) : 테리 비치 (Terry Beech) 3. 공산당(Communist Party) : 브렌
10-15
캐나다 장희순씨, 버나비 북부-시모어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
오는 19일 치루어 지는 연방 총선에 한인 후보자가 한명 더 출마했다.   2005년 버나비시의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었던 박희순씨가 무소속 으로 버나비 북부-시모어 선거구에 출마한 것이다.   다음은 Helen Hee So
10-15
캐나다 유조열차사고 사망자 47명측 변호사, 열차회사측 배상거부 맹비난
캐나다 퀘벡주의 라크 메간틱에서 47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유조열차 탈선 화재사고의 유가족 대부분을 대표하는 변호사가 열차회사인 캐나다 퍼시픽이 배상조정기금을 내지 않겠다고 거부하자 "있을 수 없는 부도덕행위"라며 소송전을 선언했다. 
10-15
캐나다 필리핀 무슬림 무장세력, 캐나다인 포함된 인질 동영상 공개
  필리핀 육군의 알란 아로하도 준장은 14일(현지시간) 무슬림 무장세력이 최근 공개한 캐나다인 2명, 노르웨이 필리핀 각 1명 인질 동영상에 대해 진위 여부를 감식 중이며, 군은 무장반군의 어떤 요구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0-15
캐나다 자유당, 유세 막판 지지도 큰 격차 우세 -14일 여론조사
  유세 막판 지지도 큰 격차 우세 연방총선의 마라톤 유세가 이번 주말 막을 내리는 가운데 자유당이 지지도에서 보수당과 격차를 벌리며  40대 신예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수(사진)의  총리 등극이 유력시되고 있다. &
10-15
캐나다 보수당 하퍼총리, 재집권해도 소수정부 - 산넘어 산
  하퍼총리, 여론조사서 자유당에 밀려 의회 과반석 차지는 사실상 불가능 여론전반, 재집권 <정권교체  연방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정권교체를 내건 자유당에 몰리며  지난 10여년간 보수당 정부를 이끌어온 스
10-15
밴쿠버 리치몬드, 남성 4인조 총기 소지 주택 침입 시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들   리치몬드에서 남성 4 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주택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RCMP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일(화) 밤
10-14
밴쿠버 리치몬드, 남성 4인조 총기 소지 주택 침입 시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들   리치몬드에서 남성 4 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주택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RCMP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일(화) 밤
10-14
캐나다 온주 대회전이 총선 승패 가른다
최대표밭 표심이 정국 운명 결정 캐나다 사상 유례없는 장기 유세전이 막바지에 이른 19일 연방총선에서 온타리오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가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온주는 전국 전체 선거구 338개중 1/3이 넘는 121개가
10-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