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R 공항, 위험 인물 적발 위해 SPOT 도입 적용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YVR 공항, 위험 인물 적발 위해 SPOT 도입 적용

기자 입력15-04-01 18:32 수정 15-04-01 18: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d1d1131e4e489cbdccba88d9300e-668x501.jpg
내부 문서 유출로 확인

밴쿠버 YVR 공항에서 승객을 위험 인물로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기준 92가지를 담은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리스트는 미국의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가 정한 ‘승객의 이상 행동 및 위험 징후 판단 프로그램’인 SPOT(Screening of Passengers by Observation Techniques) 내용을 담은 내부 문서다. 

이스라엘에서 처음 생긴 SPOT은 이용객들이 리스트에 해당하는 모습이나 행동을 보일 경우 이에 대한 포인트를 매겨 일정 점수가 넘으면 위험 인물로 간주한다. 위험 인물로 간주되면 인터뷰를 포함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기준은 경우에 따라 4점 또는 5점이며, 3점까지는 추가 검사를 받지 않는다. 

문서 내용에 따르면 1점에 해당하는 경우는 ‘늦게 도착’, ‘막 면도를 해 푸른 빛을 띄는 얼굴’, ‘유달리 강한 체취’, ‘휘파람’, ‘발을 끌며 걷는 것’, 그리고 ‘과장된 하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2점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타 승객들보다 많은 짐’, ‘옷 안에 부피가 큰 것을 담고 있는 것’, 과장되게 웃거나 말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하이드(David Hyde)는 “CATSA(Canadian Air Transport Security Authority)는 규모가 큰 공항에 한해 위험인물 감지 시스템에 투자할 계획을 이미 밝혔다. 

그 과정에서 SPOT이 도입된 것인데, 미국과 같이 엄격하게 적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SPOT은 테러 위협 등을 신속하게 적발하는데 도움이 된다. 

위험 인물로 간주된 승객을 스크리닝하는 과정에 투입되는 직원들은 이들의 손짓과 눈빛 등에서 다시 한번 위험성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SPOT에는 판단 과정에서 인종주의적 편견이 개입할 여지 등 몇 가지 단점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SPOT 실시는 예산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78건 77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써리, 괴한이 택시 운전사 습격
  지난 21일(일), 써리에서 택시 운전사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현금과 귀중품을 갈취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운전사는 이른 새벽인 5시 반 경, 108번가와 144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서 한 남성을 태웠다.  
06-24
밴쿠버 써리, 괴한이 택시 운전사 습격
  지난 21일(일), 써리에서 택시 운전사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현금과 귀중품을 갈취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운전사는 이른 새벽인 5시 반 경, 108번가와 144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서 한 남성을 태웠다.  
06-24
밴쿠버 '운전 중 기기 사용' 했다고 핸드폰 압수?
  안톤 장관, "주민 기분 이해하나 과하다 생각"   BC 법무부가 ‘운전 중 기기 사용(Distracted Driving)’ 처벌에 대한 주민의견 창구를 개설한지 1주일이 지났다. &nb
06-24
밴쿠버 해변가 작은 불씨, 큰 화재로 번져
(24일(수) 아침의 화재 현장 모습) (호슈 베이 화재 현장의 24일(수) 아침 모습)   이번 주말 BC주 곳곳에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숲과 공원 뿐 아니라 바닷가에서도 화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수), 밴쿠버 아일랜드의
06-24
밴쿠버 해변가 작은 불씨, 큰 화재로 번져
(24일(수) 아침의 화재 현장 모습) (호슈 베이 화재 현장의 24일(수) 아침 모습)   이번 주말 BC주 곳곳에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숲과 공원 뿐 아니라 바닷가에서도 화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수), 밴쿠버 아일랜드의
06-24
캐나다 캐나다인들 86%, 중국의 인권- '문제있다'
  '중국 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캐나다인들  86%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각국별로
06-24
밴쿠버 주말 무더위 예상, 열사병 주의
  BC 내륙 지역은 섭씨 40도 예상, "노인과 아동, 탈수 조심"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BC주 남부 내륙 지역에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을
06-23
밴쿠버 주말 무더위 예상, 열사병 주의
  BC 내륙 지역은 섭씨 40도 예상, "노인과 아동, 탈수 조심"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BC주 남부 내륙 지역에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메트로 밴쿠버의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을
06-23
밴쿠버 써리, 교통사고로 자전거 주행자 사망
  경찰, "목격자, 조사에 협조해달라"   써리 RCMP가 지난 21일(일) 저녁에 발생한 자동차와 자전거 충돌 사고 목격자를 찾고있다.   사고는 저녁 10시 경, 86가(86소 Ave.)
06-23
밴쿠버 써리, 교통사고로 자전거 주행자 사망
  경찰, "목격자, 조사에 협조해달라"   써리 RCMP가 지난 21일(일) 저녁에 발생한 자동차와 자전거 충돌 사고 목격자를 찾고있다.   사고는 저녁 10시 경, 86가(86소 Ave.)
06-23
밴쿠버 보건부, '대규모 행사 의료 비용, 주최자가 감당해야'
  밴쿠버 여름은 뮤직 페스티벌이나 싸이클링 경주 등 대규모 야외 행사가 몰리는 계절이다.   이 행사들은 위험 상황, 또는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요원과 의료진을 대기시켜야 한다.    그런데 지
06-23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대마초 판매 규제여부 결정
    지난 22일(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 밴쿠버 시의 ‘대마초 합법화 및 규제화’ 주민 간담회가 마무리되었다.   시의회는 ‘빠르면 오는 24일(수) 중으로 대마초 판매 규제를
06-23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대마초 판매 규제여부 결정
    지난 22일(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 밴쿠버 시의 ‘대마초 합법화 및 규제화’ 주민 간담회가 마무리되었다.   시의회는 ‘빠르면 오는 24일(수) 중으로 대마초 판매 규제를
06-23
밴쿠버 고등법원, 지칸스키 사건 연루 경찰에게 30개월 징역 구형
(웨시 밀링튼(Kwesi Millington) 콘스터블)   당일 업무 기록 남긴 밀링튼, 가짜 진술 유죄              &
06-22
밴쿠버 고등법원, 지칸스키 사건 연루 경찰에게 30개월 징역 구형
(웨시 밀링튼(Kwesi Millington) 콘스터블)   당일 업무 기록 남긴 밀링튼, 가짜 진술 유죄              &
06-22
밴쿠버 써리 RCMP, 대규모 개인정보 도난범 체포
(갈로와 덴만의 집에서 압수된 물품들)   수 백명 데이터 구축해 신용카드 만들어   써리와 델타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도난범들이 체포되었다. 압수된 이들의 컴퓨터에서는 수백 명의 신용카드 정보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또&nb
06-22
밴쿠버 써리 RCMP, 대규모 개인정보 도난범 체포
(갈로와 덴만의 집에서 압수된 물품들)   수 백명 데이터 구축해 신용카드 만들어   써리와 델타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도난범들이 체포되었다. 압수된 이들의 컴퓨터에서는 수백 명의 신용카드 정보 데이터가 발견되었다.   또&nb
06-22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학교 1곳 폐교 결정
 등록률 하락세 학교, 학생 34명 인근 학교로 옮겨     이달 초, 주정부로부터 회계감사 결과와 함께 ‘예산 절감 방안으로 등록률이 낮은 19개 학교를 폐교할 것’을 조언받은 밴쿠버 교육청이 첫 번째
06-22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학교 1곳 폐교 결정
 등록률 하락세 학교, 학생 34명 인근 학교로 옮겨     이달 초, 주정부로부터 회계감사 결과와 함께 ‘예산 절감 방안으로 등록률이 낮은 19개 학교를 폐교할 것’을 조언받은 밴쿠버 교육청이 첫 번째
06-22
밴쿠버 세계 요가의 날, 밴쿠버에서도 큰 호응
      지난 21일(일)은 세계 요가의 날(Internaional Yoga Day)이었다.   각처에서 요가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을 만큼 밴쿠버에서도 요가 인기가 매우 높다. &nbs
06-22
밴쿠버 세계 요가의 날, 밴쿠버에서도 큰 호응
      지난 21일(일)은 세계 요가의 날(Internaional Yoga Day)이었다.   각처에서 요가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을 만큼 밴쿠버에서도 요가 인기가 매우 높다. &nbs
06-22
밴쿠버 산불 진압 예산, 이미 올해 예산분 80% 소진
(2만 5천 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리틀 봅테일 레이크 화재)   산불관리부, "번개로 인한 산불 증가세"   올 봄 BC 주가 예년보다 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산불 진압을 위해 마련한 예
06-22
밴쿠버 산불 진압 예산, 이미 올해 예산분 80% 소진
(2만 5천 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리틀 봅테일 레이크 화재)   산불관리부, "번개로 인한 산불 증가세"   올 봄 BC 주가 예년보다 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산불 진압을 위해 마련한 예
06-22
캐나다 캐나다 제약사 텍미라, 에볼라 치료제 임상시험 실패
    캐나다 제약사인 텍미라가 변종 에볼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시험이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텍미라는 중간단계까지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약물의 임상시험이 실패했고, 추가적인 환자 모집을 중단했다고
06-21
캐나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 0.9% 상승
  5월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가 0.9%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0.6%, 지난 4월은 0.8%로 꾸준히 상승세다.   물가 상승이
06-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