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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스위프트 팬들, '아기 콘서트장 데리고 오지 마라' 분노"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4 09:33 수정 24-05-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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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팬들, '무책임한 보호자' 강력 비판"

"라 데팡스 아레나, '대체 좌석 제안 거부' 보호자 책임론 대두"


파리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서 아기가 콘서트장 바닥에 잠든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의 큰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5월 10일, X(구 트위터)에 공유된 사진에는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아기가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기 옆에는 기념품 가방이 놓여 있고, 한 성인이 아기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성인은 부모나 보호자로 추정되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처음 이 사진을 게시한 스위프트 팬은 아기가 콘서트장의 스탠딩 구역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한 사진에서는 아기가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을 쓰고 잠들어 있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원 게시자는 자신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아니라고 밝히며, "아기를 피트에서 본다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을 호출할 것"이라는 글을 삭제했다.


원본 게시물이 삭제된 후, 다른 사용자들이 이 사진을 공유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다. X 사용자 @whatamind13는 45,000명 수용 규모의 공연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추가로 공유하며, 꽉 찬 관객석을 보여주었다.


사진은 빠르게 바이럴이 되었고, 팬들은 아기의 보호자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 팬은 "아기 엄마로서, 콘서트에 아기를 데려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보모를 구하기 어렵다면, 피트에 들어가면 안 된다. 아기를 위한 캐리어와 귀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아기에게는 너무 압도적인 경험일 것이다. 귀 보호 장치를 착용했더라도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많은 움직임과 번쩍이는 불빛들이 있을 텐데, 아기를 콘서트에 데려가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상 상황이 발생해 모두가 출구로 몰려가면 아기는 밟히거나 다칠 것이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의견도 나왔다.


라 데팡스 아레나 대변인은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의 일반 판매 조건에 따르면, 콘서트 티켓을 소지한 모든 미성년자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18세 미만의 어린이는 법적 보호자의 책임 하에 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관객에게는 대체 좌석 배치를 제안했으나 티켓 소지자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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