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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집에서 병원수준의 '중증 치료' 받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5 09:58 수정 24-04-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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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4개 병원서 시행

여러 폐 질환 및 탈수증 환자 대상


밴쿠버 지역에서 환자들이 자신의 집에서 병원 수준의 중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Hospital at Home'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밴쿠버 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세인트 폴스(St. Paul's), 마운트 세인트 조셉(Mount St. Joseph) 그리고 UBC 병원(University of B.C. hospital)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밴쿠버 아일랜드와 북부 지역에서도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환자가 가상 콜벨과 전화번호를 통해 의사, 간호사 및 약국과 연결될 수 있게 하여, 집에서 안전하고 개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드리안 딕스 보건 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환자의 회복을 돕고 보건 의료 시스템에도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딕스 장관은 "환자에게 자택에서 안전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도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패혈증, 폐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탈수 등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해당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환자 중 한 명인 리카르도 가르시아 씨는 자신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두 명의 간호사가 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설치해 주었고, 태블릿, 체온계, 혈압계는 물론 필요할 때 그들과 연락할 수 있는 가상 콜벨까지 제공받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침대에서 잘 수 있고 자신의 음식을 먹으며 편안하게 쇼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병원 직원 연합(HEU)도 이 프로그램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HEU는 지역에서 6만명의 보건 의료 근로자를 대표하는 리인 뷰케르트 씨는 "공공 의료 시스템에서 이러한 혁신을 보게 되어 매우 흥미롭다. 이는 캐나다의 다른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는 대조적"이라고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노던 헬스(Northern Health)와 아일랜드 헬스(Island Health) 지역에서도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중인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 이상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캐나다 내에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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