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충전소] “신장암·전립선암 조심하세요” 3만여 개 내 유전자가 경고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지식충전소] “신장암·전립선암 조심하세요” 3만여 개 내 유전자가 경고했다

관리자 기자 입력17-03-14 03:00 수정 17-03-16 17: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앤젤리나 졸리가 받은 유전체 검사, 기자가 받아보니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2013년 유전체 검사 후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졸리는 2013년 유전체 검사 후 유방암 예방을 위해유방절제술을 받았다.

“고혈압약 중에 발사탄 계열을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다행히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처럼 당장 수술하거나 치료해야 할 유전적 문제는 없다. 하지만 킬린(killin) 유전자 변이로 신장암이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 망막 색소침착으로 60대 이후에 보통 사람들보다 눈이 나빠질 확률이 크다. 술 해독능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커피는 썩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니다.”
 
탈탈 털렸다. 피 3ml를 뽑아 내어주고 일주일 만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30억 개의 염기서열로 구성된 3만여 개의 유전자를 모조리 분석당했다. 어떤 약을 먹으면 위험한지, 어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지…. 총 100GB(기가바이트), 영화 20~30편 분량의 유전정보 속에 기자의 모든 것이 들어갔다. ‘도사’에게 태어난 연월일시를 불러주고 사주팔자를 시시콜콜 듣는 일보다 더 당황스럽다. 사주팔자야 믿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전자는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최근 국내 유전체 분석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의대 김주한(53) 교수의 정보의학실에서 받은 기자의 지놈(Genome·유전체) 검사·해석 결과다. 이는 1990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15개국의 연구소·대학이 공동연구한 ‘인간게놈프로젝트’와 다를 바 없는 검사다. 당시는 분석에만 13년이 걸렸고, 비용도 1000억원 이상 들었다.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10만 달러(약 1억1500만원)를 들여 했던 그 유전체 분석이기도 하다. 그는 분석을 통해 췌장암 치료법을 찾으려 했지만, 당시만 해도 유전체 정보 해석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기자가 받은 유전체 검사·분석의 실비용은 50만원. 불과 6년 전 잡스가 낸 돈의 0.5%도 안 되는 돈이다. 미국 유전체 분석장비업체인 일루미나가 최근 개발한 유전체 검사장비 ‘노바섹’을 이용하면 조만간 100달러만 내도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90년대엔 기간 13년, 비용 1000억 넘어
 
미래의 일로만 여겨졌던 유전체 분석이 일반화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것도 국내에서다. 서울대학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강남센터가 오는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상대로 한 풀시퀀싱(full-sequencing) 유전체 분석·해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풀시퀀싱이란 인간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3만여 개의 모든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김주한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은 물론 미국과 같은 의학 선진국에서도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일부 유전자에 대한 타깃 분석은 있었지만, 3만여 개 유전자 전체를 분석·해석하고 약물 적합성 여부까지 진단하는 서비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강남센터는 풀시퀀싱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크게 다섯 가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첫째 ‘약물적합성 검사’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자기 몸에 맞는 약물 궁합을 보는 것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몸에 맞는 약이 있고 맞지 않는 약이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각종 약물 부작용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전체 입원 환자의 6.5%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20만 건. 일본과 미국은 각각 40만 건, 270만 건에 달한다.
 
둘째는 발병·치료·예방 등 의학적 유용성이 아주 높은 유전자 50여 개에 대한 검사다. 미국의학유전학회는 이 검사에 이상 여부가 나타나면 반드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앤젤리나 졸리의 경우가 딱 그랬다. 졸리가 2013년 멀쩡한 자신의 유방을 도려내 화제가 됐다. 많은 사람이 ‘유방암에 걸린 것도 아닌데 걱정이 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다. 당시 유전체 검사 결과 졸리는 모친으로부터 유방암 관련 유전자 ‘BRCA1’을 물려받았으며, 이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 달했다. 유방절제술 이후 졸리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5%대로 떨어졌다. 졸리는 도려낸 유방 조직 대신에 보형물을 넣어 아름다운 모습은 그대로 유지했다. 기자의 경우 다행히 이 검사는 ‘해당 사항 무(無)’였다.
 
셋째는 ‘희귀질환 유전자 상세 분석’이다. 발병 확률은 떨어지지만, 다른 사람보다 발병 가능성이 큰 질병에 대한 예측이다. 기자에게는 콩팥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살벌한 분석이 내려졌다.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킬린’이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여기에 변이가 생겼다는 것이다. 아시아인 중에서는 250명 중에 한 명 나타나는 흔치 않은 변이란다. 이 경우 종양 억제 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떨어진다고 한다. 김 교수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킬린 유전자변이로 인한 암 발병은 정기적인 검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는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이다. 만성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진단해 주는 분석이지만, 발병 예측 정확도는 ‘유전질환 50여 개에 대한 검사’보다 한참 떨어진다. 보통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높거나 낮은 수준을 알려준다.
 
SF영화 ‘가타카’의 섬뜩한 세상 다가오나
 
다섯째는 ‘일반 특성검사’다. 이 검사에서는 키·수명·눈동자 색·머리카락 색 등 ‘일반적’인 유전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유전정보다. 키와 수명은 유전정보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겪는 외부환경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서울대병원강남센터는 이 같은 유전체 검사·분석 서비스를 합쳐 100만원대에 내놓을 계획이다. 기자가 받은 분석은 이 중 첫째와 둘째·셋째 분석에 그쳤다. 김 교수는 “현재는 유전체 해석은 전체 정보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면서도 “앞으로 10년쯤 뒤엔 해석의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해 지금의 1000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쯤 되니 1998년 개봉한 앤드루 니콜 감독의 할리우드 공상과학(SF)영화 ‘가타카’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유전체 분석이 일반화된 미래의 얘기다. 유전적으로 완벽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주인공 빈센트 프리만은 태어나자마자 혈액 한 방울 검사로 ‘심장 질환 99%, 31살에 사망’이라는 분석 결과를 받아야 했다.
 
자신의 유전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빈센트는 완벽한 유전자를 가졌지만 불의의 사고로 불구가 된 제롬 유진과 계약을 하고 자신의 신분을 속인다. 제롬의 피와 소변을 이용해 유전적으로 완벽한 사람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의 끝은 인간의 의지가 운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결말을 맺지만, 유전체 검사가 일반화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전해 주기에 충분하다.
 
유전체 검사가 졸리의 경우처럼 개인의 미래에 일어날 질병을 막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순기능이다. 하지만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연구됐던 우생학(優生學)으로 오용될 여지도 없지 않다. 태아나 어린아이의 타고난 체질·적성에 대한 검사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의 신체검사 등에 유전체 분석이 동원될 경우다. 타고난 유전자 때문에 적성과 진로가 결정되고, 결혼이 거부된다면 영화 ‘가타카’의 암울한 미래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미래학자인 서용석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은 프로메테우스의 불처럼 중립적인 것”이라며 “인류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쓰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지놈(Genome)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 번역해서 유전체라고 한다. 한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데 필요한 유전물질(DNA)의 집합체를 뜻한다. 한 몸에 있는 모든 세포는 같은 수의 염색체와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의 세포만을 분석해도 전체 지놈정보를 알 수 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454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금리인하 물꼬 텃다' 유로존도 인하... 미국도 9월 인하 전망
ECB, 기준금리 0.25%p 인하"통화정책 완화 적절하다 판단"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22년 7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의 통화정책 전환이다. 캐나다가 주요 7개국(
09:59
캐나다 캘거리, 수도관 파열로 비상 상황... '물 부족 심각' 경보 발령
복구 시기 미정, 물 공급 문제로 주민들 혼란긴급 화재 금지령 및 실내 물 사용 제한 조치캘거리 시는 지난밤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오늘 아침 '심각한 물 공급' 경보를 발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지역 사회에 물을 공급하고 긴급 화재 진압을 지원하기 위한
09:59
캐나다 BC 하이드로 심야 할인, 저녁 할증 새 요금제 도입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할인,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요금 인상전기차 충전 및 가전제품 사용 시간 조정 유도BC주 하이드로 고객들이 이제 사용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을 다르게 낼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시간대별 요금제는 주거용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이 요금
09:58
캐나다 트뤼도 총리 이부형제 "사임 후 잘못 인정하고 사과해야" 충고
카일 켐퍼 씨, 트뤼도 총리에 대한 애정과 비판 동시에트뤼도 총리의 재선 가능성 낮아져... 강력한 경호 필요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이부형제인 카일 켐퍼 씨는 트뤼도 총리가 사임 후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우익 논객 터커 칼슨 씨와의 인터뷰
09:57
월드뉴스 WHO “조류인플루엔자 H5N2 첫 인체 감염 환자 사망”
치명적 바이러스 감염 사례... WHO "대중 위험도 낮다"세계보건기구(WHO)는 멕시코의 한 남성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람이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다.6일 AP통신에 따르면, WHO는
09:56
캐나다 금리 인하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주택담보대출과 대출 이자율에 변화 예상저축과 대출 전략 다시 세워야 할 때신용 한도와 신용 카드 이자율에도 영향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은행들의 차입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BC는 금리를 0.25
09:54
캐나다 집 안으로 곰 난입 공포의 1시간… 엄마와 두 딸 방 안에 숨어 화 모면
자료사진밴쿠버에서 약 380km 떨어진 직은마을 로슬란드(Rossland)에서 한 가족이 집에 들어온 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방에 숨어 있던 사건이 발생했다. 캐서린 라이스 씨는 1일 밤, 9살 딸과 친구를 재우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중 곰이 집에 들어
09:53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 발의 ‘한국 문화유산의 달’ 만장일치 채택
캐나다 상원, 한국 문화유산의 중요성 인정연아 마틴 상원 의원이 발의한 "한국 문화유산의 달" 지정안이 4일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발의안은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 기여한 공헌과 한국과 캐나다의 깊은 우정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을 한국
09:51
밴쿠버 요즘 공중에 떠다니는 '흰 솜털'의 정체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블랙 코튼우드 나무최근 하얀 솜털이 공중에 떠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솜털은 겉보기에는 해롭지 않아 보이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큰 골칫거리다. 그렇다면 이 흰 솜털의 정체는 무엇일까?이 솜털은 블랙 코튼우드(Black
09:50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6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50’, 메트로 밴쿠버에 50달러 지폐 숨겨… 보물찾기 열풍■ 코스탈 가스링크, 사상 최대 50억 달러 회사채 발행■ 최재영 목사 카톡 보니…
09:49
캐나다 "변동금리, 매달 10만 달러당 약 15달러 절약"
금리 인하,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 없어모기지 금리 여전히 높아, 시장 반응 미지근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 인하해 4.75%로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다소 완화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밴쿠버 주택 시장에 큰
09:48
캐나다 앨버타주 소 사육농가, 연평균 순이익 5만 달러 이하
소고기 가격은 오르지만 소 사육농가들은 여전히 고군분투올해 바비큐 시즌에 스테이크와 버거 가격이 오르더라도 목장주들의 수익은 크게 늘지 않는다고 캘거리 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의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평균 목장주는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09:47
캐나다 밴쿠버 공항 여객 31% 증가, 2023년 기록 갱신
국내 및 미국 항공편 증가가 주요 요인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지난해 2,490만 명의 여객을 맞이해 2022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공항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여객 수다.국제 항공편 수는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국내 및 미국 간 항공편이 여객
09:44
캐나다 여름철 휘발유 가격 하락, 추가 인하 기대
에너지 전문가들, 허리케인과 글로벌 상황 주의 당부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유비 감소 예상올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캐나다인들은 주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시장과 날씨로 인한 차질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09:43
밴쿠버 ‘미스터 50’, 메트로 밴쿠버에 50달러 지폐 숨겨… 보물찾기 열풍
로워 메인랜드 곳곳에 숨겨진 현금, 보물찾기 영상으로 화제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50달러 지폐를 숨기며 온라인에서 보물찾기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 50(Mr. $50)이 화제다.미스터 50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이 미스터리한 인물은 접힌 50달러 지폐를 카
09:41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하, 경제 회복 신호탄"
올해 추가 금리 인하 예고, 경제 전망 밝아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4년 만에 금리 인하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로열 뱅크는 금리를 0.25% 인하해 6.9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6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예견된 일로 경
09:38
캐나다 밴쿠버 키츠 풀, 수리 문제로 올해 폐쇄 결정
밴쿠버 시청, 수리 완료 후 내년 재개장 기대밴쿠버의 유명한 해변 랜드마크인 키츠 풀(Kits Pool)이 올해 문을 열지 않는다. 키츠 풀은 이미 밴쿠버시 당국이 '예기치 못한 수리'를 이유로 5월 18일 개장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지
09:37
캐나다 에어캐나다, 캐나다와 미국 비행에 무료 맥주와 와인 제공
승객들, 다양한 음료와 프리미엄 스낵 즐길 수 있어에어캐나다가 캐나다와 미국노선의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무료로 맥주와 와인을 제공한다. 에어캐나다는 홉 밸리(Hop Valley), 크리모어 스프링스 프리미엄 라거(Creemore Springs Premium La
09:36
캐나다 코스탈 가스링크, 사상 최대 50억 달러 회사채 발행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최대 70억 달러까지 발행 가능원주민 지도자들, 법적 권리 침해 및 환경 우려로 투자 자제 요청서부 캐나다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인 코스탈 가스링크(Coastal GasLink)가 최소 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캐나다 달러로 발행된
09:35
월드뉴스 최재영 카톡 보니…단답이던 김건희, 이때 문자 쏟아냈다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가 나눈 카톡 일부. 사진=서울의소리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의 막전막후가 드러나고 있다. 검찰에 제출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와 1·2차 접견 기록을 토대로 여사와 목사의
09:29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4.75%로 인하…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기준 금리 0.25% 인하...인플레이션 억제 새로운 국면캐나다 중앙은행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캐나다 중앙은행은 5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금리 인하로 정책 금리는 4
06-05
캐나다 4년 만에 금리 인하, 주택 시장에 영향 미칠까…
금리 인하로 주택 시장에 변화 조짐...고정 금리는 변동 없을 듯인플레이션 완화 증거에 따라 금리 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캐나다 중앙은행이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끝에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정책 금리는 4.75%가 되었다.중앙은행은
06-05
캐나다 트럼프 재선 시 "캐나다로 불법 이민자 '쓰나미' 온다"
브루스 헤이먼 전 미국 대사, 오타와 회의서 경고불법 이민자 급증·낙태 금지·관세 문제 등 다각적 위험대규모 이민자 유입과 경제적 타격 대비해야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되면 캐나다는 불법 이민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트럼프는 재선 시
06-05
캐나다 "올해 오카나간에 과일이 없다"
오카나간 과일 90% 수확량 감소… 극심한 기상 변화로 작물 피해 심각프레이저 밸리의 식료품점인 레프 농장 마켓(Lepp Farm Market)은 올 여름 오카나간 지역의 과일이 완전히 품절될 것이라고 전했다. 극심한 기상 변화로 많은 작물이 피해
06-05
캐나다 캐나다 삶의 질 지수 "33위, 10년 전 5위에서 급격히 하락"
금융 경제 집중과 글로벌 경쟁력 부족이 주요 원인프레이저 연구소 보고서 "소득 수준 큰 폭 감소"캐나다의 생활 수준이 급락하고 있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로 인해 캐나다인들은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의 1인당 GD
06-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