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비에 놀란 캐나다 부모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대학교육비에 놀란 캐나다 부모들

표영태 기자 입력18-11-19 09:34 수정 18-11-19 13:4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2세이하 자녀 부모 73% 교육비 몰라
저소득가정 절반 이상 "너무 놀랍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아이들을 대학교육까지 시키겠다고 캐나다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는 지를 알자 놀라 자빠졌다.

입소스캐나다가 날리지퍼스트파이낸셜(Knowledge First Financial)의 의뢰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3%의 응답자가 자녀의 대학 평균 교육비를 알고 나서 놀랬다고 대답을 했다.

설문지 첫 질문에서 자녀의 포스트세컨더리 교육비를 대충 아느냐는 질문에 안다고 대답한 비율이 64%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었다. 그러나 실제 비용을 알게 되자 놀라고 말은 셈이다. 대충 얼마정도로 예상되느냐는 질문에 5001달러에서 1만 달러라고 대답한 비율이 27%로 가장 높았다. 1만 달러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겼다. 

입소스캐나다는 각 자녀의 출생연도에 따라 실제 대학교 1학년 교육비가 퀘벡주의 경우 6397달러에서 온타리오주의 경우 1만 4902달러 등 평균 1만 2426달러라고 알려줬다.

날리지퍼스트파이낸셜가 예측한 출생 연도에 따라 4년제 대학교의 총 수업료 추산치를 보면 2006년 생은 5만 2885달러이었고, 2018년생은 6만 8396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놀란 부모들을 보면 아버지가 78%로 어머니의 6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5-54세의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인구에서 71% 상대적으로 낮았고, 젊은 부모나 55세 이상의 늙은 부모는 56%로 높았다. 
교육수준으로 보면 저학력 부모일수록 더 놀랐고, 학사 미만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받은 부모가 67%로 가장 낮았다.

주별로 보면 BC주 부모는 70%로 퀘벡주의 85%, 온타리오주의 73%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대서양 연해주는 53%로 크게 놀라지 않았고, 사스카추언주와 마니토바주도 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을 보면 6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의 부모들이 81%로 가장 크게 놀랐으며, 4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은 71%가, 10만 달러 초과하는 가정도 66%가 놀랐다.

이렇게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 중에 자녀의 교육적금 목표를 상향하겠느냐는 질문에 동의한 비율이 75%이다. 주로 남성이, 그리고 젊거나 늙은 부모가,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질수록 그런 경향성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BC주가 77%로 알버타주의 78%에 이어 퀘벡주와 함께 2번째로 높았고, 온타리오주는 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1006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준오차는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58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교육 OECD, 한국 학생이 캐나다 학생보다 독해 빼고 앞서간다
OECD, 2018년도 학업성취도 캐나다 수학 11위로 상대적 낮아한국 모두분야 10위권 안에 들어 캐나다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에서 독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수학과 과학에서는 한국 학생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12-03
교육 캐나다에서는 UBC가 제일 잘 나가
논문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 순위세계6위 캐나다의 271명 중 UBC 33명토론토대, 맥마스터대 순, 서울대 9명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20일 발표한 '논문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C
11-20
교육 캐나다도 학교 폭력에 병들어가고 있다
한국 중앙일보 학교폭력 이미지학교의 학내폭력 부정이 사태 키워여학생 7-10학년 성접촉 피해 절정   캐나다의 모든 학교는 폭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학교폭력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여학생들에 대한 성폭력도 결코 드
10-24
교육 의무교육 학생 92% 공립학교 재학
2017/18학년도 K-12학년 560만명BC주 사립학생 비중 전국서 최고캐나다에서 취학연령학생들이 의무교육을 대부분 공립학교에서 받고 있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오히려 사립학교나 홈스쿨이 더 높았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18학년도 K-12학년의 의무교육 관련 통
10-24
교육 고등교육기관 유학생 졸업후 돈벌이는 어떠신지?
 가장 빠르게 졸업장은 받는데6년 후 캐나다 취업율 낮아 연방통계청이 캐나다 고등교육기관에 온 유학생들에 대해 분석했는데, 경제적인 부분에서 캐나다 거주자에 비해 어렵게 학교를 다니지만 졸업 후 크게 경제적 이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9-20
교육 종이로 만든 가짜 총에 뒤집어진 캘거리대
캘거리대학교 페이스북 이미지16일 오전 8시 30분 발생교내 전시회 출품 위해 반입 중저격용 총 중무장한 경찰 출동 캘거리대 캠퍼스에 누군가 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
09-17
교육 칼리지 학사 학위자도 대학 학위자보다 소득 높아
졸업 2년 연봉 5만 5187달러전체 학사 학위 중 4.3% 차지학사는 당연히 대학에서 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캐나다에서 일부 칼리지 과정에서 학사 학위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들의 소득이 오히려 대학교에서 학사를 받은 소득보다 높았다.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커뮤니티
09-09
교육 주정부 성인 영어 수학교육 대폭 확대
  주전역 80개 이상 지역 CALP 제공1대1, 소규모로 영어와 수학 가르쳐 주정부가 성인들을 위한 언어와 수학 교육시키기 위해 주 전역의 성인교육 기관들에 추가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BC주 멜러니 마크 고등교육부장관은 80개
09-09
교육 BC주 의무교육 과정에 대한 다양한 통계
1578개 공립학교·364개 사립학교54만 5805명 학생 공립하교 등록BC주교육부는 9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에 맞춰 K-12학년까지 의무교육 시스템에 관련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BC주에는 총 1578개의 공립학교와 364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이번 가을학기에 공립학
08-27
교육 BC주 공교육 미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춤 교육
주교육부의 새 커리큘럼 안내 사이트 이미지 사진대학·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적 과목 포함2020-21학년도 필수 졸업문해 시험도입BC주정부가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해 실시할 예정이다.BC교육부는
08-27
교육 2019 한글학교 교사·교장 초청연수 개최
사진=재외동포재단 보도자료   52개국 180개 한글학교 교사와 교장 250명 참가한국어 교수법, 학교 발전방안 공동연구 예정   2019 한글학교 교사·교장 초청연수가 오는 7월 8일 오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개회
07-08
교육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 7월 하반기 개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19 하반기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가 7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한국유학, 장학제도, 대학정보, 입학신청, 온라인 상담 등이다. 참가대학은 서강대 등 44개교로 예정돼 있다.  
07-03
교육 BC학부모 '대규모 학급' 최대 문제로 지적
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의 BC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사진학교시스템 대체적으로 만족제2외국어 만족도 가장 낮아BC주에서 현 정부 이전에 자유당 정부가 16년간 집권하면서, 경제개발에 집중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예산을 동결하며 교육환경이 많이 훼손
06-05
교육 사회과학 전공자에게 캐나다 국정원은 취업 희망 몇 순위?
국내 이공계 대학생이 졸업 후 취업하고 싶은 직장 열 곳 가운데 캐나다 회사는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nb
05-30
교육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선발 합니다"
 선발인원 6명, 1천달러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6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선발 분야는 일반장학생, 예능계 장학생 및 입양 특별 장학생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선발인원은 지원자 수, 심사성적 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된다
05-02
교육 밴쿠버에서의 어린이/청소년 여름영어캠프
캐나다 청소년 영어캠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캐나다 서부 최대의 도시 밴쿠버에서 어린이/청소년 여름영어캠프가 개최된다. 매년 밴쿠버는 조기유학 선호도시, 이민 가고 싶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도심과 자연이 잘 어울려진 곳으로 유명하다.
04-22
교육 BC주 공동 1위 공립초교 웨스트밴쿠버에 집중
 프레이져연구소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공동 1위 19개 중 사립만 15개한인 주거지 중 코퀴틀람 공립 최고  학교의 서열화 문제를 일으킨다고 비판을 받지만, 한인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프레이져연구소의 BC초등학교 성적표가
03-14
교육 홍역 백신 접종 거부 학생에 "등교 금지"
홍역 감염자가 급증한 밴쿠버 학교 두 곳이 결국 일부 학생과 교직원에게 등교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밴쿠버코스털헬스는 학생들과&
02-21
교육 BC공립학교 학생 당 연간 11,656달러 지출
  10년간 증가액 교사 보상 때문 캐나다 전체적으로 공립학교 학생당 정부 지출 비용이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하며 17.3%가 늘어나는 동안 BC주는 자유당 정부가 같은 기간 교육재정 동결 후 법원 판결로 한꺼번에 인상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01-31
교육 포스트세컨더리 학위 받으면 얼마나 더 벌까?
2001년 학사 15년 후 81만 6000달러남성 학위 높을수록 선배 세대보다 소득 높아보다 높은 학위를 받을수록 수입도 늘어난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통계자료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은 1991년과 2001년에 포스트세컨더리 학위자들을 15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23일
01-23
교육 온주 공립초등학교 2개 1위 차지
  프레이저연구소 성적표공동 1위 16개 학교 중 온타리오주의 공립 초등학교가 사립학교의 강세 속에 25위 권에 9개가 자리를 잡으며 나름 선전을 했다. 프레이저연구소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학교성적표 자료로 올해 처음으로 온타리오주의
01-23
교육 포스트세컨더리, 유학생 증가율이 캐나다 학생 앞질러
  고등교육 여성 비중 56.2%  캐나다의 포스트세컨더리 교육기관 재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유학생의 증가율이 캐나다 거주자보다 높다. 또 여성들의 비중이 남성보다 계속 앞서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28
교육 대학교육비에 놀란 캐나다 부모들
12세이하 자녀 부모 73% 교육비 몰라저소득가정 절반 이상 "너무 놀랍다"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아이들을 대학교육까지 시키겠다고 캐나다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는 지를 알자 놀라 자빠졌다.입소스캐나다가 날리지퍼스트파이낸셜(Knowl
11-19
교육 스쿨버스 안전띠 규정 강화 검토
캐나다 교통부가 통학버스의 안전띠 실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필요성 여부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교통부 마크 가노(Ga
10-16
교육 캐나다 최초 글로벌한국장학생 학사과정 모집
 대한민국정부(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는 캐나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2019년도 Global Korea Scholarship(GKS) 정부초청 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캐나다 지역에 배정된 선발인원은 1명으로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월 2
09-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