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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55~65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안전한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3-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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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메트로밴 대형약국체인/유통점 접종 시작

전화예약/직접 방문 가능하다는데, 약국 포화 상태 


연방 보건당국이 55세 이하 접종을 중단시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에서 65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메트로밴쿠버 지역 약국에서 시작한다고 주정부가 발표했는데, 발표 하루 만에 예약이 폭주하고 직접 방문 가능한 약국도 어디인지 몰라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총체적 혼란 속에 빠졌다.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3월 31일(수)부터 로워 로워메인랜드(옛 메트로밴쿠버 지명) 약국에서 55세에서 65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연방보건당국은 55세 이하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또 처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을 때부터 이 백신이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가 부족해서 접종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권고됐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접종을 피하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이 곤란해지자,  BC주 등은 기존 고령층서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던 계획에서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일선 필수 인력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부작용에서 오히려 젊은이들이 더 혈전이 생성돼 독일 같은 국가도 60세 이하 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또 고령층이 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다는 결과들이 나왔다.


결국 고령층과 상대적으로 젊은층 사이 연령대인 55세에서 65세 사이 시민들이 혈전 생성 등의 부작용 위험 속에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31일부터 약 100곳의 약국을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BC약사협회(BC Pharmacy Association)의 약국 리스트 링크(https://www.bcpharmacy.ca/resource-centre/covid-19/vaccination-locations)를 올려 놓았다. 리스트에 올라온 대부분 약국은 런던 드럭, 쇼퍼스 드럭, 렉스올(Rexall), 롭로우(Loblaw) 등 약국 체인과, 대형 유통 체인인 코스코, 세이브온푸드, 월마트 등 대형 내 약국들과 일부 지역 약국들이다.


보건부는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또는 직접 방문해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BC약사협회는 미리 예약을 하거나 일부 약국에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올렸다. 필요한 신분증은 케어카드(CareCard)나 BC서비스 카드(BC Services Card)에 적혀 있는 개인의료번호(Personal Health Number)가 있으면 된다.


BC약사협회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1차로 약국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만 4000회분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접종 가능한 약국들도 추가 된다고 안내했다. BC보건부는 주 전체적으로 30만 회 접종량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런던 드럭은 개발 약국으로 전화를 하지 말라고 공지하고 별도의 예약 전화를 통해 예약을 받았다. 그런데 이미 예약이 쏟아져 들어와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31일 알렸다. 일부 약국 체인점 사이트에서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지만 곧 불가능해질 상황이다.


한편 BC주 질병관리본부(BCCDC)가 3월 29일자로 업데이트한 온라인 백신 접종 자격 관련 사이트에는7월 1일까지 누구가 1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BC주에 살거나,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모든 성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개인의료번호나, BC서비스 카드, 또는 BC주의 의료서비스플랜(BC’s Medical Service Plan, MSP) 가입돼 있을 필요가 없어도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즉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일 필요 없이, 유학생, 임시 취업자들도 백신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연령 기반으로 접종 예약을 받을 때 필요한 신분증이 개인의료번호이어서 언제부터 이런 번호 없이 예약을 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나와 있지 않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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