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공연 관람] 극단 하누리 미라클 공연-모두를 웃기고 울린 연극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지상 공연 관람] 극단 하누리 미라클 공연-모두를 웃기고 울린 연극

표영태 기자 입력22-10-06 12:29 수정 22-10-06 12:4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공연을 마친 후 커튼 콜을 받으며 나온 배우들과 이번 미라클의 연출을 맡은 이소춘 연출가가 나와 관객의 환호에 답했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BSnEZa9Q_cf3d8187bb02d89a771a686f40eb60b7735856cd.JPG

윤명주 배우가 공연에 앞서 공연 관란 주의사항을 알렸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Le16DfMc_11545f9141f109338b2da566070837e6dd503ee3.JPG

식물인간으로 영혼만 빠져 나온 주인공 희동(김경일)이 호감을 갖는 간호사 하니(최샛별)에게 들리지 않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DKmFwthd_38577a13aaaa78f112254ec8cda6aaa234295a6d.JPG

식물인간이 된 희동에게 일방적으로 애정행각을 벌이는 간호사 미저리(김한솔)가 '뮤지컬'이라는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YMWnLawT_e199a1ba9e13d07cccefef356e4d6612c1e45389.JPG

희동이 같은 식물인간인 송애교(김민정)에게 식물인간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r6mYZCUJ_23f37dd30720edc705df8f2043113ed0d6c05ed5.JPG

마침내 사랑하게 된 미저리 간호사와 슈렉(김호중) 의사가 사랑의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758783364_QlFfUI8c_73efb5ee4d80790b102d7b6f3d0eafea5ff1e610.JPG

생명 유지 수단을 제거하고 하늘로 올라갔다 천사가 되어 돌아온 희동과 송애교가 기적은 끝까지 희망을 놓친 않는 사람에게 찾아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올해로 33년을 맞는 캐나다 유일의 한인 극단인 극단 하누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공연이 한인들에게 기적과 사랑, 그리고 엄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는 시간을 주었다.


극단 하누리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밴쿠버에 위치한 Historic Theatre, The Cultch(1895 Venables St, Vancouver)에서 3회 공연을 가졌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인 사회를 위로하며, 동시에 한인 극단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해 왔던 워크샵을 통해 발굴한 신인 배우들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연극 미라클은 또 한 번 하누리 극단의 중요 이정표가 됐다.


1989년 창단 한 이후 '무녀도', '맹진사댁 경사', '울고 넘는 박달제' 등 고전 심파극 등을 공연하며, 당시 이민 생활에 지쳐있던 한인들의 마음을 웃고, 울며 다스려줬다.


점차 시대가 흐르고,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짬뽕', 그리고 '만리향' 등 최근 현대극을 공연하며 이민 1세대와 차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준비해 왔던 극단 하누리는 코로나19로 매년 또는 격년으로 해 오던 정기공연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캐나다 거의 유일한 한인 극단으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워크샵을 진행하며 연극 배우를 희망하는 새 한인 젊은이들을 훈련해 왔고, 이번에 이들 중심으로 특별 공연을 갖게 됐다.


미라클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이돌 스타 김희동을 통해 삶의 의미와 기적을 바라는 마음을 제조명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과 또 다른 차원의 희망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극단 하누리는 미라클 원작에 없는 3곡의 노래를 넣어 뮤지컬 요소를 가미했고, 또 엄마라는 노래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눈시울을 지을 심파극적인 부분도 넣었다.


극단 하누리는 내년도에는 다시 제18회 정기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우부터 연출, 조명, 의상, 무대미술, 분장 등 전분야의 단원을 모집 중이다. 


서류 접수는 이메일 hanureedrama@gmail.com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된다. 이외에 문의사항을 778-887-1321번으로 하면 된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www.facebook.com/hanureedrama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741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RCMP, 돈 운반책 사기 피해 경고
코퀴틀람RCMP가 돈운반책 사기 피해를 당하는 방식을 도표로 보여줬다. (코퀴틀람RCMP 보도자료)한국에서도 일반 서민이 보이스피싱범의 돈 운반책을 하다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코퀴틀람 지역에서도 돈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코퀴틀람
10-12
밴쿠버 제주도를 대표하는 희석식 소주 한라산-BC주에서도 한 잔
고급와인 전문 수입사인  SOVINO WINE & SOOL INC.(대표: Christina Lee)는 제주도 프리미엄 소주인 '한라산' 소주 17와 21도" 두 종류를 10월 3일부로 BC주 시장에 출시 했다.  제주도
10-11
밴쿠버 주정부, 주택 화재 대비 훈련 매년 2회 실시 권고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 100주년을 맞아효율적인 탈출 계획 수립해 밤낮으로주정부는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Fire Prevention Week) 지정 100주년을 맞아 '불은 기다리지 않는다. 탈출 계획을 세워라('Fire won't wait. Pla
10-11
밴쿠버 세계 최초의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태권도의 기백
지난 8일 리치몬드의 리치몬드올림픽오발 경기장에서는 제6회 주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이날 장암용 사범이 운영하는 Chang's Taekwondo의 30여 명 시범단의 태권도 격파 시범 등을 선보였다.표영태 기자
10-11
밴쿠버 제6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한글, 세상을 밝히다’캘리그라피 전시회-한글의 아름다움 전달 주밴쿠버총영사관은 BC주 태권도 협회(회장 : 김송철)와 공동으로 「제6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를 지난 8일(토) 오전 8시부터 리치몬드 오벌 센터에서
10-11
밴쿠버 추수감사절 황금연휴-오늘도 무사히
BC 유일의 자동차보험 공영기업인 ICBC가 추수감사절 3일 연휴를 맞아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ICBC는 추수감사절 기간에 0평균 1900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고, 580명이 부상을 당하고,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눈이나 안개, 비 등
10-07
밴쿠버 19세 여학생 묻지마 폭행 용의자 체포 구금
시민 제보로 용의자 신분 알아내 선명한 사진 배포먹대기로 때리고, 인종혐오적인 욕설까지 한 혐의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9세 여학생의 머리를 막대기로 구타 했던 용의자가 체포됐다.밴쿠버경찰서(Vancouver Police Department)는 지난달 27일 다
10-07
밴쿠버 2022년 10월 27~28일 캘거리 지역 순회영사 실시
온라인 전화 예약 모두 17일부터 접수-여권, 공증,  국적이탈, 보유, 선택 신고 등처리 불가능-비자신청, 국적상실신고, 병역, 증명서 발급, 가족관계신고업무 등주밴쿠버총영사관과 '서부지역 한인회장단' 회의에서 제기된 한인회장 등의 특별 요청을
10-07
밴쿠버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원하면 전략적 투표가 중요
포트 무디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박가영 후보 관련 정보오는 15일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제 선거에서는 시의원이나 교육위원 후보를 여러 명 기표할 수 있다.하지만 허용된 수만큼 기표를 하다보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될 수 없어, 꼭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으면 그 후보
10-06
밴쿠버 밴쿠버여성회 경단녀 연례 행사 15일 개최
밴쿠버여성회(회장 미셀 김)는 2022년도 제6차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와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 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Korea Town Center Unit 111-D에서 개최한다.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10-06
밴쿠버 한국도 캐나다도 코로나 입국 제한 완화-BC주는 안녕하신지?
주간 확진자 수에서 점차 늘어나는 경향성 보여사망자 수는 매주 발표 때마다 틀려 신뢰성 부족캐나다도 한국도 이번 달에 들어서면서 거의 모든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이제 더 이상 외국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를 알 수 없는데, BC주는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10-06
밴쿠버 밴쿠버에서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거듭난다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한인회관에서 밴쿠버 락킹씬 최초로 라이브 밴드와 협업하여 이루어지는 펼쳐지는 락킹배틀 Get Lucky vol.1을 추진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밴쿠버에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거듭난 한인 스트릿 댄서 Leah Lee이다.그녀는 2005년 1
10-06
밴쿠버 밴쿠버 개천절 행사, 한국과 BC주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
지나 오가 애국가와 오캐나다를 노래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견종호 신임총영사가 환영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BC주 정부를 대신해 온 랠스톤 주장관이 한국과 BC주의 끈끈한 우대 관계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영사와 도날드 베이커 UBC의 한국학
10-06
밴쿠버 [지상 공연 관람] 극단 하누리 미라클 공연-모두를 웃기고 울린 연극
공연을 마친 후 커튼 콜을 받으며 나온 배우들과 이번 미라클의 연출을 맡은 이소춘 연출가가 나와 관객의 환호에 답했다. (표영태 기자)윤명주 배우가 공연에 앞서 공연 관란 주의사항을 알렸다. (표영태 기자)식물인간으로 영혼만 빠져 나온 주인공 희동(김경일)이 호감을 갖
10-06
밴쿠버 BC문화다양화협회, 한인 모범시니어 신두호 박사 수상
BC문화다양화협회의 임원진인 수잔 박이 북 연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10명의 수상자와 추천인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작년 이우석 회장에 이어 2번째 한인 수상자최초 아시아 여성 하원의원 소피아 룽 포함다문화 국가인 캐나다에서 다문화를 위해 기여한 시니어를
10-06
밴쿠버 밴쿠버에서 대기 없이 바로 보안검색대로 가는 방법
미국행에 한해 YVR EXPRESS 통해72시간 이전에 사전 예약으로 가능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한 때 보안검색 마비로 큰 불편을 겪었던 밴쿠버 공항이 이번에 미국행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선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YVR EXPRESS는 밴쿠버국제
10-06
밴쿠버 16일 한인회관에서 펼쳐지는 락킹 댄스 배틀
한국에서부터 락킹 댄스 권위자로 밴쿠버에 머물고 있는 리아 리(leah lee )가 주최하는 <Get Lucky> 락킹 댄스 배틀이 16일 오후 4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린다.밴쿠버 락킹씬 최초로 라이브 밴드와 협업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로, 프리스타일 락킹 댄서
10-06
밴쿠버 10월 15일 BC 지자체 선거 한인 후보 주간 동정-[랭리타운쉽 장민우 시의원 …
한인커뮤니티이 관심을 갖고 장민우 후보와 협력해 시의원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랭리타운쉽의 토니 워드, 페트리나 아나슨, 마가렛 쿤스트 와 카렌 모레즈 시의원 후보들. (사진=장민우 후보 제공)랭리타운쉽의 장민우 시의원후보는 10일도 남지 않은 지금 도어노킹에 전념하면
10-06
밴쿠버 오강남 박사의 '오강남의 생각' 출판 기념 북토크
'예수는 없다'보다 더 파격적인 내용으로 평가코로나19 상황 겪으며, 대면 예배 회의적 관점'예수는 없다'로 근본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기독교에 파문을 일으킨 대표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 박사가 또 한 번 기독교 종교계에 파문을 던질 새 책을
10-06
밴쿠버 국세청 캐나다 세무설명회 지상 중계 3-대한민국의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 개요양도란 자산의 등기 · 등록에 관계없이 자산을 매도하거나 교환하는 등 유상으로 사실상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을 의미 (부담부 증여 포함)예정신고·납부▶ 토지, 건물 : 양도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 신고·납부
10-06
밴쿠버 한국시 낭송으로 민족혼을 일깨운다-제14회 한카문학제 10월 16일 개최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은 10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코퀴틀람 익젝티브 호텔에서 민족혼을 일깨울 수 있는 주옥 같은 한국시를 낭송하는 행사로 ‘제14회 한카문학제’를 개최한다. 동 문학제에서는 김영랑, 이육사, 조지훈, 이
10-05
밴쿠버 [인턴 기자의 발언대]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 ‘IB프로그램’-그 장단점을…
  요즘 캐나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IB프로그램이 가장 큰 화젯거리입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이란,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목적으로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최소 1단계에서 최대&n
10-05
밴쿠버 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워크인 서비스 확대 전망
민원실 확장 공사는 예산 확보 문제로 잠시 미루어 질 듯견 총영사, 교육원 유치 추진, 한인 학생 안전사고 등 관심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등 번역문 공증 홈페이지 제공지난 9월 13일부로 부임한 주밴쿠버총영사관의 견종호 신임 총영사는 4일 한인 기자간담회를
10-04
밴쿠버 BC 마리화나 농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게 허용 방침
연방에서 비의료용 마리화나 라이센스 생산자에 한 해한국 국적자 캐나다서 마리화나 사용해도 한국서 처벌캐나다가 비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 하면서 마리화나 구매가 용이해졌는데, BC주가 아예 마리화나를 농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더 완화할 계획이다.B
10-04
밴쿠버 BC서 곰 공격으로 여성 2명 생명이 위태로워
도손 클릭 RCMP 웹사이트 이미지도손 클릭 베어마운틴크로스컨드리스키 클럽 산책로공격했던 곰 피해자들 계속 위협해 결국 총으로 사살BC북동부에 위치한 도손 클릭(Dawson Creek)에서 여성 두 명이 곰에 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도손 클릭 RC
10-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