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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타이레놀ER 과다복용 간손상 위험 경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3-14 09:38 수정 18-03-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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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약처 복용 주의

 

캐나다에서 흔하게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이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중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해열 및 진통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에 대하여 유럽 집행위원회(EC)가 위험성이 유익성보다 더 크다고 판단하여 시판허가를 중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방형 제제는 약물의 방출 또는 용출 기전을 조절하여 복용 후 체내에서 장시간 동안 약물을 방출하도록 만들어졌다. 서방정은 ‘이알(ER, Extended Release)’이라는 단어가 표기 돼 있는데 이는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게 만들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서방형 제제를 깨거나 씹거나 녹이지 말고 그대로 복용해야 한다.

 

그런데 EC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가 일반제제와 달리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루어져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간 손상 등 위험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는 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처치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판매 중지를 결정하였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이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유럽 의약품청(EMA)도 권장량에 맞게 적절하게 복용하였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으로 인한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밝혀 무조건 중지가 옳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봤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에 대한 유럽 외의 국외 사용현황,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 사례 현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품목에 대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방형 제제의 약물 농도 및 유지 시간을 고려하여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품은 ㈜한국얀센 타이레놀이알서방정 등 18개사 20품목이며,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복합 서방형의약품은 ㈜한국얀센 울트라셋이알서방정(트라마돌 복합제) 등 24개사 45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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