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주말부터 비, 산불해결 공기질 개선 일거양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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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6일 대기 질 악화
BC 내륙 산불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뿌연 하늘을 보이는 메트로밴쿠버에 다시 대기가 위험 경보가 떴다.
캐나다 기상청과 메트로밴쿠버지역협의회(www.metrovancouver.org)는 6일 미세먼지가 집중되면서 공기의 질 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원인은 BC주 내륙의 산불 뿐만 아니라, 미 서부 지역의 산불로 인한 연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수준이 8월보다는 덜 심하고 7일 이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인다. 하지만 BC주 내륙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공기의 질 위험이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메트로밴쿠버지역협의회는 가능하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밴쿠버는 7일 금요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주 수요일까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다. 산불이 있는 내륙지방도 마찬가지로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산불은 이번주를 고비로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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