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랠스톤 주장관 3월 한국 방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브루스 랠스톤 주장관 3월 한국 방문

표영태 기자 입력19-02-22 09:50 수정 19-02-22 16:2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SK텔레콤, 롯데홈쇼핑, 삼성전자 방문

경기도와 양자미팅 첨단기술 협력 모색

 

 

BC주 정부의 교역과 취업을 담당하는 주장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주요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브루스 랠스톤(Bruce Ralston) 직업교역기술부 장관은 22일 본사를 찾아와 한국 등 아시아통상외교 계획과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랠스톤 장관은 3월 20일 한국에 도착해 경기도와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SK텔레콤, SK E&S(SK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 롯데 홈쇼핑,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을 방문한다. 21일에는 현대자동차와 KOGAS(한국가스공사) 등을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중국은 빠지고 한국과 일본만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랠스톤 장관은 "작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쿠팡을 통해 BC주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성사를 했고, 그 결과로 BC주 연어와 다른 수산물들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랠스톤 한국의 최대 홈쇼핑 채널인 롯데 쇼핑을 통해서도 BC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랠스톤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만날 예정이다. 

 

작년에 호건 주수상 등과 함께 방문했을 때 경기도와 3년간 협력합의서에 서명을 했었는데, 랠스톤 장관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와 경기도지사가 바뀐었는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를 해나가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양자미팅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에 작년 화웨이 멍CFO를 체포하면서 불똥이 튄 중국과의 마찰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 이어 BC주의 2대 교역국으로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에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도 바로 교역국 3, 4위이기 때문이고, 캐나다가 일본과 함께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돼 시장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며, "FTA와 CPTPP 등으로 한국과 일본과 큰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이 BC경제에 끼치는 경제적 기여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KOGAS, POSCO, 삼성전자 등을 상기시키며, "2주 후에 정부에서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세계 첨단기업이 BC주에 있는 점들과 BC주의 기술력 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고, "경기도의 5개의 VR 선두기업들이 밴쿠버를 컨퍼런스 찾아오는 등 BC주와 한국의 다아내믹하게 교역과 기술 교류를 하며 상호 이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C주 경기가 활황이지만, 한인 경제는 오히려 높아지는 주택가격, 높은 임대료, 높아지는 직원 임금 부담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본 기자의 지적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중소기업 주무 장관으로 렌트 비용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제일 큰 부담인 것을 잘 알고 있어 더 많은 상업용 공간을 공급해 렌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기 활황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이 일어나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인 점을 확인할 뿐이었다.

 

이런 문제가 특히 공식언어에 약한 소수민족 이민사회를 어렵게 한다는 점에 대해 "BC 공공서비스에서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을 뽑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공식 언어에 약한 이민자들이 어렵게 산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랠스톤 장관은 "존 호건 주수상도 다양한 목소리, 특히 최근 몇 년간 한인 기자들을 통해 그런 고통을 경청해 왔다"며, "이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소수민족 주인들이 언어에 한계 때문에 결국 쇠퇴해 가는 그로서리 등 전통적인 자영업에 머무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랠스톤 장관은 "문열고 장사하기 바빠 언어를 배울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BC주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성인 언어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장은 해결할 수 없는 소수민족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이런 한인사회이 문제점을 정부에 반영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5,332건 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식음료 사업 하고 싶은데 생산시설비 부담되면?
주정부 보도자료 사진 밴쿠버 공용 조리시설 건설주정부 실비, 자문까지 제공 음료나 음식 등 식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싶지만, 이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 일도 초기 투자에 큰 부담인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시설이 밴쿠버에 들어섰다. BC
02-22
밴쿠버 브루스 랠스톤 주장관 3월 한국 방문
  SK텔레콤, 롯데홈쇼핑, 삼성전자 방문경기도와 양자미팅 첨단기술 협력 모색  BC주 정부의 교역과 취업을 담당하는 주장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주요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브루스 랠스톤(Bru
02-22
밴쿠버 밴쿠버 국제공항 밴쿠버 중앙일보에서 배웠습니다.
음력설을 앞둔 지난 1월 25일 이전에 밴쿠버 국제공항이 음력설 홍보 안내를 하면서 중국새해(Chinese New Year)라고 표기를 했다. 이에 본 기자가 전화로 언론홍보담당자에게 "캐나다 뉴이어나, 미국 뉴이어는 언제이냐"며 중국새해가 아니라 음력새해라고 지적을
02-22
밴쿠버 어린이들 코퀴틀람 얼음 깨져 위기일발
 코퀴틀람의 호수에서 얼음이 깨져 그 위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위험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코퀴틀람 RCMP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지 드라이브의 리버 스프링 인근 지역의 작은 호수에서 55세 남성이 얼음이 깨져 빠져 있는 10살
02-22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속 한국어 학당: Korean Langu…
)북미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에 있어 최고 수준 대학 중의 하나인 UBC 아시아도서관(UBC Asian Library에 소장된 한인책자들. (사진=UBC아시아도서관 홈페이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UBC는 이
02-22
밴쿠버 이번 주말 메트로밴쿠버에 폭설 주의보
  금요일 오전-토요일밤까지5-10센티미터의 많은 눈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눈이 간간히 이어지고 있는데, 다시 주말에 폭설이 내린다는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은 22일 밤 늦게 또는 23일 일찍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눈이 내리기
02-21
밴쿠버 "우리는 자랑스런 한민족 한핏줄"
  밴쿠버 조선족협회 신년 하례식전 연령대의 각 지역 출신 참석음주와 가무를 즐기는 흥의 민족 캐나다에 이민을 온 한인들처럼 중국에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온 한인들도 한국어로 정월대보름을 즐기고 한국 노래를 부르며, 흥이 많은 또 다른 한인
02-21
밴쿠버 서구사회 아직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한반도 문제
 오유순 평통위원이 UFV의 한반도관련 워크숍에서 한반도 분단의 배경과,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 그리고 통일에 앞선 한반도 평화정착의 이유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프레이저밸리대학 한반도워크숍참석학자 대부분 언론보도 재탕한인사회 제대로 알리기 위한
02-21
밴쿠버 3.1 운동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밴쿠버 한인청년들의 아름다운 손
  한인 차세대 중심 토론회 개최3월 2일 한인회관, 작년부터 준비 올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인사회가 한국 정부의 후원 속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보다 앞서 한인 차세대들이 먼저 밴쿠버에서 준비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02-21
밴쿠버 한인신협 2018년도 출자 배당 3% 결정
 한인신협이 2018년 10월 6일 개최한 창립 30주년 기념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밴쿠버 중앙일보 DB) 30년 연속 배당 실현 기록유지 한인신협이 2018년도 출자 배당과 모기지 이용고 배당을 공고했다. 우선 출자예
02-21
밴쿠버 스노슈잉 중 눈산태, 친구는 살았지만...
친구와 함께 노스쇼어에서 스노슈잉을 하다 눈사태를 당한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노스쇼어 구조대는 사망한 남성의 시신을
02-21
밴쿠버 2019년도 BC최고 고용주들은?
공공기관 교육기관 상당수 차지 매년 캐나다 전국, 그리고 각 지역별로 최고의 고용주를 발표하는 Mediacorp Canada Inc이 2019년도 BC주 최고 고용주로 밴쿠버에 본사를 둔 HSBC Bank Canada를 비롯해 교육기관인 UBC, 그리고 주정부
02-21
밴쿠버 캐나다인, 취학아동 백신 필수접종 지지
자녀 백신거부 부모도 5%최근 홍역이 미국에서 전염되고, BC주를 비롯해 캐나다에서도 확산되고 있는데, 많은 캐나다인들이 필수적으로 백신을 자녀들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앵거스리드연구소가 발표한 백신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70%의 부모가 취학연령대 아동에
02-21
밴쿠버 코윈밴쿠버, 부모들 유아 자녀 제대로 아는지!
코윈밴쿠버가 지난 20일 오후 6시에 카메론 센터에서 개최한 유아교육 워크샵 모습유아발달심리학의 전환을 이룬 로라 이야기 소개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버나비 카메론 센터에서 유아교육 워크샵을 가졌다. 워크샵 강
02-21
밴쿠버 눈 내린 스탠리파크, 동화 속 장면 같은 모습으로 변신
 스탠리파크 콜 하버에서 시작된 시월이라 불리는 8.8km의 산책로는 아름다운 잉글리시 베이로 이어진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페이스북)
02-20
밴쿠버 교육·공공 노조 2019년 예산안 환영
교육계 운영비 추가 지원 요청공공 노조, 사립학교 지원 반대BC주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BCTF)은 2019년도 주정부 예산안이 올바른 교육으로 가도록 짜여졌다면서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하고 이들이 교육계에 남을
02-20
밴쿠버 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급
캘로 제임스 BC주 재경부 장관이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19일 발표했다. (사진=주정부 보도자료) 2019년도 예산안 반영 편성학생 대출 이자 감면 예산도 BC주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는 저소득층과 학생들에 대한 복지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02-20
밴쿠버 주류 언론 CBC도 반한 한인문화의 매력
오크릿지 설날행사에 한국의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빚는 시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들자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가 촬영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정홍 도예가, 캔남사당, 밴쿠버중앙무용단연아 마틴 상원의원 소개로 음력설 행사 밴쿠버
02-19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부모는 생활고에 찌들어 산다
높은 생활비와 주택가격 스트레스  메트로밴쿠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가격에 경기 호황으로 물가도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살기 힘들어 외곽으로 나가겠다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여론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가족의 날(Family Da
02-19
밴쿠버 20일 오전까지 강설량 최대 4센티미터 예보
지난 11일 마리너웨이에서 바라본 이글마운틴 모습 연방기상청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19일 눈이 내리기 시작해 20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19일 오전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강설량이 2센티미터에서 4센티미터라고 전망했다. 기온은 19일 밤 영
02-19
밴쿠버 홍역 감염자 급증한 학교는 어디
밴쿠버코스털헬스(VCH) 보도자료 사진  BC주에 최근 며칠 사이 홍역 환자가 크게 늘었다. 15일까지 공개된 환자는 모두 8명이다. 
02-19
밴쿠버 밴쿠버서부지역 3번째 홍역환자 발생
사진= 밴쿠버코스털헬스(VCH) 페이스북 2번째 환자 발생 보도 하룻만 밴쿠버, 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리치몬드 등을 관할하는 밴쿠버코스털헬스(VCH)는 14일 늦게 밴쿠버에서 3번째 홍역환자를 확인했다고 15일 발표햇다.  VG
02-15
밴쿠버 4월 1일 전기료 1.8% 인상
향후 5년간 8.1% 인상BC주 NDP 정부가 전임 자유당 정부가 독립발전소에 높은 가격에 전기를 사들이는 장기계약을 맺고 있어 어쩔 수 없이 4월 1일부터 전기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주정부는 4월 1일부터 전기료를 1.8%의 인상하고, 내년 4월 1일에는 0.
02-15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설날 특집: “Happy Lunar New Yea…
기해년 (己亥年) 설을 맞아 지난 9일 UBC에서 동아시아학부 주최로 UBC 캠퍼스 내 학생회관에서  “Happy Lunar New Year”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설명회와 축하공연이, 2부에선 설날 전통 문화를 학생들
02-15
밴쿠버 작년 밴쿠버국제공항 이용객 수 신기록 갱신
  국제여객 8.5%, 국내여객 6.1% 증가독특하게 비영리 운영방식 채택 공항 작년 밴쿠버 국제공항 총 이용객이 연인원으로 총 2500만명을 돌파했는데, 연간 기록에서도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밴쿠버국제공항(YVR)은 2018
02-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