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한인상공회의소 설립의 초석을 놓겠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특별인터뷰]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한인상공회의소 설립의 초석을 놓겠다"

표영태 기자 입력20-08-20 07:29 수정 20-08-21 10:5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지난 3월 17일 , 12년만에 유권회원 76%가 투표에 참여한 경선을 통해 제 25대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회장이 된 김성수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도 갖지 못하고 4월 1일부터 신임회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상공인 단체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의 수장으로 회원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에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회장으로 취임하고 해 온 활동을 잠시 소개한다면


회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한인상공인을 위해 4월 21일 주의원과 8월 13일 피터 줄리앙 연방하원의원과 미팅을 통해 연방정부의 긴급대응자금 지원에서 소외된 회원과 교민을 위하여 지원정책을 확대해 반영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처음에 8만 달러 이하의 사업경비 지출이 없는 마이크로 업소를 경영하는 한인과 아직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한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후 4만달러로 인하됐다. 선거공약에서도 밝혔듯이 한인커뮤니티의 힘을 모을 수 있는 단체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 협회 회장으로 협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4년 전 23대 회장인 박진철 회장 때부터 임원진으로 추진해 왔던 준프랜차이즈인 프로그램 스토어를 완성하는 일이다.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가 각 지역사회마다 들어오며 골목상권을 지키던 그로서리가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안이 프로그램 스코어였다. 회장 취임전까지 3개였던 그로서리가 이제 7개로 늘어났다. 


그 동안 온타리오주 한인실협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도입하려다 보니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 BC주에 맞게 프로그램을 수정해 놓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인회원 그로서리가 100여 곳인데, 임기 중에 50곳 가입을 시킬 예정이다. 이렇게 프로그램스토어를 확대하면 서플라이어 에게 바잉파워도 생기고, 대형 스토어의 위협에서도 틈새시장을 마련해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한인사회를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데 


한인도 이민역사가 50년이 됐고, 또 메트로밴쿠버에서 주요 민족사회로 부상했지만 이에 비해 정부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공인 단체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일본, 대만, 인도, 그리고 중국 등은 상공회의소를 설립해 정부에 대한 압력이나 로비 기관으로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민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앞으로 한인 이민사회의 100년을 준비하는 단계로 한인상공회의소를 설립하기 위한 기초를 닦고 싶다.


 현재 실업인 협회의 분과들이 모두 확장이 돼 각각의 협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그로서리, 세탁분과, 라운더리 분과 이외에 요식업 분가 각 협회로 성장하고  이외에도, 건축이나, 미용업, 지상사 등이 각 협회로 성장해 결국 협회장 주도 하에 상공회의소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대 정부 압력단체로 역할 뿐만 아니라, 한인 2세들이 활발한 활동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


- 상공회의소를 설계를 위해 한 노력은


2019년도에 대만사회의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 대만상공회의소도 처음에는 활성화가 되 있던 분야가 많은 부분을 분담을 했다. 전체의 90% 출자를 해서 일정 부분 상공회의소를 끌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리얼터협회가 분담금을 대부분 부담을 하면서 이끌어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느 누가나 단체가 우선이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의 최우선으로 해 모두가 양보하고 협조하고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으면 한인사회 특히 우리의 미래인 한인 2세들이 당당하고 활발하게 캐나다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493건 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24일부터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 스카이트레인, 페리 등 모든 교통편24일부터... 적발 시 최고 150달러 벌금24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내 모든 대중교통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페리도 여기기 포함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최고 150달러의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다.트랜스링크(Transl
08-24
밴쿠버 슈퍼스토어 장볼 때 마스크 꼭 써야
29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T&T, 월마크 이어 세 번째슈퍼스토어(Superstore)와 노우프릴스(No Frills)에서도 이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을 볼 수가 없게 됐다.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두 곳을 모두 소유한 롭로우즈(Loblaws)사는 지난 2
08-24
밴쿠버 밴쿠버 매물 캐나다서 가장 비싼 집
포인트 그레이 100년 된 주택, 3천5백만 달러에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집이 밴쿠버에서 21일 매물로 나왔다. 밴쿠버시 포인트 그레이(Point Grey) 지역에 지어진 지 100년 넘은 집이 3천5백만 달러를 넘겨 종합부동산 리스팅사이트 realtor.ca에 등재됐다
08-24
밴쿠버 중국어로만 된 광고 또 리치먼드에
(사진) 리치먼드시 에버딘 역에 중국어로만 게재돼 공분을 사고 있는 중국계 이동통신사 광고.중국계 이동통신사 에버딘역 대형광고시민 공분. 관계 당국 “막을 규정 없다”최근 리치먼드 한 스카이트레인 역에 중국어로만 된 광고가 나붙어서 많은 시민의 공
08-24
밴쿠버 12학년 시험결과 통보 오류 금전 보상
(사진) BC주 감사원장에 해당하는 제이 챨케(Jay Chalke) 옴부즈퍼어슨.BC주 감사원 보고서, 절반가량 잘못된 점수 받아“교육부 해명 부정확하고 터무니없이 낙관적”BC주 정부는 지난해 치러진 12학년 학력평가의 시험 결과를 통보하는 과정에
08-21
밴쿠버 앱 만남 뒤 핸드폰 강탈
써리 청소년, 사고팔기 앱 렛고 이용사고팔기 앱을 이용해 여러 차례 고가의 핸드폰을 가져오도록 유인한 뒤 강탈한 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써리 RCMP는 16세 신원미상의 청소년이 렛고(Letgo) 앱으로 핸드폰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지역 내 산업지구 월리(W
08-21
밴쿠버 밴쿠버호남향우회, 모국 수재의연금 모금
3일간 45명 회원 530만원 모금, 고국 전달밴쿠버호남향우회(회장 김형구)는 한국 수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할동을 통해 45명의 회원이 한화로 530만원을 후원금을 모아 고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김형구 회장은 "고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피해가 속출
08-20
밴쿠버 미중 갈등은 심화, 한국 어려운 선택 강요, 입지는 옹색
평통밴쿠버협의회 문일현 교수 특강중국 전문가 입장 한반도 상황 이해현재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도 계속되고, 결과적으로 양 대국 사이에 끼여 있는 한반도의 운명이 다시 타의에 의해 위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중국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민주평
08-20
밴쿠버 2020년 밴쿠버 통일 골든벨 참가자 모집
9월 19일 오후 5시 줌 통해 진행중고등학생 대상, 최우수상 500불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가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이벤트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3년 연속 열릴 예정이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9월 19일 오후 5시에 202
08-20
밴쿠버 2020년도 밴쿠버한인장학생 25명 선발
2020년도 밴쿠버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모습들코로나19 여려운 상황 속 많은 후원금 답지올해 수상자까지 총 822명 장학금 수혜자로코로나19로 많은 한인 기업들이나 개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밴쿠버 한인 차세대와 캐나다의 발전에 기여할 장학 사업에
08-20
밴쿠버 [특별인터뷰] 밴쿠버 한인여성회 미셀 김 신임회장..."한인 여성 위한 활동 확대…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단체의 하나인 밴쿠버한인여성회가 지난 8월 10일 8차 정기연례총회를 개최하고 노스로드 BIA의 부회장 겸 ALS프로퍼티관리회사의 공동대표인 미셀 김(김제우)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현재 215명의 회원과 55명의 평생회원이 있는 향후
08-20
밴쿠버 [특별인터뷰]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한인상공회의소 설립의 초…
지난 3월 17일 , 12년만에 유권회원 76%가 투표에 참여한 경선을 통해 제 25대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회장이 된 김성수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도 갖지 못하고 4월 1일부터 신임회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08-20
밴쿠버 마약환자 주사기 빼들고 유모차 돌진
(사진) 18일 한 남성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어린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하던 여성을 공격하기 직전 거리에서 자신의 팔에 주사기로 마약을 주입하고 있다.모녀 대낮 산책 중 마약주입 현장 목격눈 마주치자 죽이겠다고 달려들어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지난 18일 어린 딸을 유
08-20
밴쿠버 밴쿠버 사립학교 학부모 보증금 반환 단체소송
(사진) 2004년에 세워진 웨스트사이드 스쿨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를 세 그룹으로 나눠 밴쿠버 시내 서로 다른 건물에서 가르쳐왔다. 웨스트사이드 스쿨 재정난에 휩싸여학부모들 9월 개학 힘들 것 판단해 행동밴쿠버 내 사립학교 ‘웨스트사이드 스쿨(W
08-20
밴쿠버 길포드 몰에 코로나 확진자
몰 측 “해당직원 11일 이후 출근 중단”메트로밴 지역 상가 확진자 3건으로 늘어써리 인근 한인들이 많이 찾는 몰인 길포드 타운 센터(Guildford Town Centre)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 이 직원이 어떤 상점에서 일했으며
08-20
밴쿠버 대형 산불 펜틱튼 위협
(사진) 18일 오후 펜틱튼 남쪽 12km 지점 크리스티 산(Christie Mt)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밤 1천여 헥타르로 크게 번졌다. 19일 오전 시민 피해주의보 발령1천여 헥타르 태우고 빠르게 확산 중남부 오캐나갠 밸리(Okanagan Valley)
08-19
밴쿠버 BC주 내륙도시 임대료 면제
그랜드 포옥스, 중심가 노른자 위치2년 임대에 6개월 감면, 4일까지 신청BC주 한 내륙 도시 그랜드 포옥스(Grand Forks)가 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운타운 내 건물 임대료를 6개월간 면해주기로 했다. 4천여 명 상주인구와 여름/겨울 관광객을 상대로 운을 시험해보
08-19
밴쿠버 써리 판 N번방 범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조심
텔레그램 n번방 박사(조주빈), 와치맨, 갓갓 등 관련 성 착취 방 운영자, 가담자, 구매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이와 같은 신종 디지털 성범죄 법률 제정 및 2차 가해 처벌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2분기에만 77건 신고접수 돼몸캠피싱, 18-2
08-18
밴쿠버 BC주 비상선포 11번째 연장...9월 1일까지
호건 수상, 무분별한 파티에 철퇴 경고한국이나 캐나다나 일부 몰상식한 교회가 문제의 발단이번 주중 위반자 처벌 조치 발표 예정지난 3월 18일 첫 발령되었던 코로나19 응급상황이 다시 11번째 연장됐다.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부장관은 응급대응프로그램법(Emerge
08-18
밴쿠버 ICBC 비대면 서비스 강화
운전면허에서 BC서비스 카드 모두신청, 갱신, 재발급 등 사전 예약제코로나19로 언컨택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ICBC가 운전면허 시험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시작했다.BC주의 공영 자동차보험 기업인 ICBC(Insura
08-18
밴쿠버 계곡 위에서 사진 찍던 여성 익사
마블캐년 모습(국립공원 홈페이지)쿠트니국립공원 마블캐년에서알버타서 여행 온 34세 관광객BC주 올해 익사자 20명 넘겨BC주의 국립공원에 놀러왔던 알버타 여성이 계곡에서 물에 떨어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름 휴가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BC남부지역 RCMP
08-18
밴쿠버 포트무디 악취, 유황 선적시설 폐수장에서
(사진) 원인 모를 악취로 주민들의 불만을 높았던 포트무디 유황 선적시설 퍼시픽 코스트 터미널.유황 섞인 물에서 박테리아 증식 돼당국 즉각 조치. 건강상 해는 없을 듯지난 수 주동안 포트 무디 시에서 원인 모르게 풍겨져 나와 많은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악취의 정체가 밝
08-17
밴쿠버 중고등학생 개학하면 마스크 착용하고 등교해야
복도 등 공용장소에서 필수적주정부 150만개 마스크 공급BC주에서 코로19가 재유행을 하며 악화되는 가운데, 9월 개학을 앞두고 주정부가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BC주교육부는 17일 학교안전가이드라인을 통해, 교사와 교직원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
08-17
밴쿠버 메트로폴리스 스테이 프레쉬 코로나19로 임시 휴업
유명 신발 제조업체 스테이 프레쉬의 공지문밴쿠버 중앙일보 관련뉴스: 메트로폴리스몰에 코로나19 확진자(밴쿠버 중앙일보 11일자 뉴스) 유명 신발 제조업체 스테이 프레쉬는 메트로폴리스 몰 내 직영 매장 '더 랩'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지
08-17
밴쿠버 버나비가 위험하다...17일 새벽 2건의 총격사건
총격사건이 벌어진 버나비의 코튼우드와 노스로드 교차로 지점(구글맵 캡쳐)버퀴틀람역 인근서 시작2명의 총상 부상자 확인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버나비에서 올 들어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17일에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버나비RCMP는 17일
08-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