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한국과 캐나다 나란히 EU가 인정하는 혁신 1, 2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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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19개 지표 중 11개서 EU평균보다 높아
캐나다 국제공동출판, 한국 디자인출원 강점
한국과 캐나다가 유럽연합(EU)의 혁신성과 평가에서 미국·일본 등 글로벌 경쟁국 10개 나라 중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EU 집행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21 유럽혁신지수(2021 Regional Innovation Scoreboard)’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21점으로 글로벌 경쟁국 중 1등을, 캐나다는 1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혁신지수 평가는 EU 회원국(27개국), 인접국(11개국) 및 글로벌 경쟁국(캐나다와 한국포함 10개국) 간 혁신성과 비교를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혁신여건, 투자, 혁신활동, 파급효과 4개 부문 32개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국은 19개 지표만 사용해 평가한다.
글로벌 경쟁국 중 호주가 111점, 미국이 106점, 일본이 102점), 그리고 중국이 75점을 기록했다.
48개 평가대상국 전체 기준(평가지표 개수가 달라 비공식 참고용)으로는 스위스(144점), 스웨덴(139점), 핀란드(135점) 등이 3위권에 들었다.
캐나다는 '국제공동출판'(260.1), '트레이드마트출원'(215), '마케팅/조직적 혁신(200)에서 높은 점수를, 'R&D 확장사업부문'(56.9), '디자인출원'(59), '중-고 기술생산수출'(67.3)에 취약했다.
한국은 ‘특허출원’(308.6점), ‘상표출원‘(271.8점), ‘디자인출원‘(467.6점) 측면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고,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51.3점), ‘제품·공정혁신’(76.6점) 및 ‘제조업 부문 미세먼지 방출’(49.1점) 등은 다소 부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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