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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코로나19 4차 대유행 시작 조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8-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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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을 출발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린 한 여행객이 마중 나온 아이와 포옹을 하고 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여행객이라면 자가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AP=연합뉴스]


4일 342명으로 5월 말 수준으로 회귀

감염 중인 환자 수도 2000명으로 접근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안정세 유지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4차 대유행의 징조를 보이며 매일 큰 수로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4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 수가 3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973명이 됐다.


한 달 전에 50명 대 이하에 머물던 것에 비해서 최근 확진자 수는 크게 늘어났다.  특히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것이 더 위험해 보인다.


지난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두자리수였던 일일 확진자가 화요일 100명대를 넘어서고 목요일과 금요일 200명대를 넘어섰다. BC데이 연휴에 잠시 200명 전후로 확진자가 나오다가 하룻만에 300명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4월 초중순에 1000명 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점차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낮아진 것은 5월 하순에 들어섰을 때다. 역으로 따지면 7월 초의 저점을 기준으로 이전으로 돌아가는 모양세여서 9월 중순에 다시 1000명 대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감염 중인 환자 수도 1764명으로 다시 크게 늘어나는 상태다. 하지만 입원 환자 수는 55명에 중증환자도 23명으로 확진자 수에 비해 그래도 위험성은 낮은 상태다. 또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백신 접종이 치명률도 낮추고 있다는 의학계의 주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날 12세 이상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81.5%, 그리고 2회 이상 접종률은 67.9%를 보였다.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는 뉴스1130과의 인터뷰에서 9월에 원안대로 4단계 재출발 계획을 진행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은 지난 백신 접종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7월 17일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4674명에 달할 정도로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틀 후인 19일에 코로나19 봉쇄조치를 모두 제거하는 자유의 날을 선포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입원환자 수도 줄어들었다. 아직은 2만 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로 밝혀지고 있다.


BC주 정부도 1회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약 19%의 접종 거부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백신을 맞아야 미국 입국이 가능하도록 여행규제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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