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터(Lobster)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터(Lobster)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장수연 인턴 기자 입력18-11-08 10:02 수정 18-11-08 11: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밴쿠버에도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레인쿠버가 오기 전 마음껏 가을을 즐기는 중이다. 가을 단풍처럼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는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선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도전하기 힘든 랍스터 요리를 밴쿠버에서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밴쿠버의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랍스터만큼은 한국에 비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양과 싱싱함 역시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593e581238b5093be797b69de83a2d59_1541700225_6819.jpg
밴쿠버 사람들이 랍스터를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랍스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쪄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랜빌 아일랜드에 위치한 The Lobster Man에서는 랍스터를 시가로 판매하고 직접 조리까지 해주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잘라준다. 랍스터 뿐 만 아니라 게, 굴, 다양한 조개들도 판매하고 수산시장과 비슷하기 때문에 먹는 곳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주변에 앉아서 먹거나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안쪽 푸트코드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때문에 창피함에 주의해야 한다. 

 

593e581238b5093be797b69de83a2d59_1541700250_886.jpg
두 번째 방법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스카이트레인과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근교로 나가면 만나는 리치몬드에서 즐길 수 있다. ‘아 이제 너무 힘들어서 못 가겠다.’ 싶을 때쯤 나타나는 곳에 랍스터 피자로 유명한 Steveston Pizza가 있다. 싱싱한 새우, 훈제 연어 그리고 잘 다져진 감자와 함께 토핑으로 랍스터가 무려 4마리가 올라가는 이 피자는 73달러에 먹을 수 있다. 비주얼 만 봐도 군침이 팍팍 도는 이 피자는 SNS에서도 굉장히 유명해지면서 유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593e581238b5093be797b69de83a2d59_1541700281_5365.jpg
세 번째 방법은 가장 흔하고 쉽게 랍스터를 즐기는 방법이다. 바로 랍스터가 들어간 리조또 혹은 파스타를 먹는 것이다. 추천하는 곳은 게스 타운에 위치한 ‘The flying pig’에서 판매하는 랍스터와 새우 리조또이다. 사실 랍스터의 맛보다는 새우 맛이 더 나는 듯하지만 쉽고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확실히 맛과 식감은 위에 두 음식보다는 덜 하지만 랍스터 먹는 기분을 내기에는 가장 간편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13달러이다. 

 

593e581238b5093be797b69de83a2d59_1541700720_5797.jpg
장수연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967건 1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음란문자 클레멘트 의원 전부터 수상해"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다 당적을 박탈당한 보수당 출신 토니 클레멘트 의원이 예전부터 수상한 행적을 보여 주위에선 경계의 눈총으로
11-08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올해분 조기 접수
밴쿠버시에 올해 처음 도입된 빈집세가 2019년도에도 계속 이어진다. 시는 시내 주택 소유주에게 내년도 빈집세 납부에 관한 안
11-08
밴쿠버 북한 단체 여행 시리즈-1, 70-80년대로 떠나는 추억 여행
(사진은 북한 투어에 참석했던 프로투어 관계자들이 직접 북한에서 찍은 사진들임) 같은 민족으로 뜨거운 정감을생각보다 좋은 숙소와 음식들안전문제 없지만, 물자 부족 캐나다에서 최초로 공개 모객을 통해 북한을 단체여행으로 다녀온 한인 관광객들은 출발하기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00가지 맥주의 향연, CRAFT Beer Ma…
  온종일 지루한 비가 내리는 요즘, 답답한 집을 벗어나 분위기 있는 펍에 가보는 건 어떨까?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맥주의 종류는 고작 5가지 안팎이지만, 이곳 밴쿠버에서 당신은 재료와 도수에 따라 다른 수십 개의 다양한 맥주를 보았을 것이다. 오늘 소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레인쿠버가 지루하다고? 천만의 말씀! 밴쿠버 실내…
 지난주부터 시작된 비, 일기예보를 봐도 매일 매일 비, 하늘은 우중충한 회색빛이다.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밴쿠버의 우기, 밴쿠버 사람들은 이 시기를 레인쿠버라고 부른다. Rain과 Vancouver 비가 오는 밴쿠버, 레인쿠버.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하루 즐
11-08
밴쿠버 써리 세컨더리 학교 홍역 감염 위험 경고
  플릿우드파크 세컨더리 재학생 편지 발송10월 30일-11월 2일 학생·방문자 위험 써리의 한 세컨더리 학교에서 홍역에 노출됐다며, 이를 알리는 공지가 학생들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발송됐지만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정보는 발표되지
11-08
밴쿠버 써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
써리의 범죄 발생 건수가 최근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써리 RCMP는 7일 공개한 자료에서 폭력과 절도 등 써리
11-08
밴쿠버 보수당 중견 정치인의 추한 속모습
토니 클레멘트 전 산업부장관여러 여성과 음란 동영상⋅문자 주고받아협박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토니 클레멘트 연방하원의원이 여러 여성과 음란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터(Lobster)를 즐기는 세 가지…
 밴쿠버에도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레인쿠버가 오기 전 마음껏 가을을 즐기는 중이다. 가을 단풍처럼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는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선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11-08
밴쿠버 KOTRA, K-move 캐나다 취업 뽀개기 세미나 개최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구직자 50명까지 선착순  밴쿠버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위해 밴쿠버무역관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KOTRA밴쿠버무역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11-08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증오범죄자 공개수배 반나절만 검거
 성소수자 커플 폭행 혐의 시민협조로 단시간 해결  스카이트레인 전차와 정거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용의자가 공개수배가 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됐다. 트랜지폴리스(대중교통경찰)는 7일 오전 중에 다운타운 그랜빌승차장에서
11-08
밴쿠버 9일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 아트 갤러리 공연
 금요일 정기공연 시리즈 일환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에서 정기적으로 금요일에 열리는 Out for Lunch Concert Series의 9일 공연의 주인공은 밴쿠버의 유명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Miri Lee)
11-08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오히려 단속강화 계기
웨스트밴쿠버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마리화나법 위반 범칙금 사진 차량내 마리화나 소지 벌금 230달러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기 이전 음성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일이 다반사였다. 또 마리화나 자체가 불법이라고 뭉뚱그려 취급되며 오히려
11-0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영어 공부하기 좋은 넷플릭스 추천리스트
 영어를 배우는데 재미와 감동을 얻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외국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는 방법이다. 밴쿠버에서도 적지않은 유학생들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위해 쉽게 영
11-07
밴쿠버 BC 최초 재선 공직자 박가영 교육위원 취임
  스티브 김 시의원과 시장들 축하 BC주 한인사회 역사상 최초의 재선 공직자가 된 박가영 교육위원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코퀴틀람,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앤모어와 밸카라(Anmore and Belcarra) 지
11-07
밴쿠버 캐나다 한인 공무원들과의 '토크 콘서트!' 24일 개최
  총영사관·KCWN·KOWIN주최  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과 KCWN과 KOWIN이 주최하는 ‘우리자녀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동안 버나비 소재 Alan Emmott Centre(66
11-07
밴쿠버 모르는 행인 때려 장애 입혔는데 무죄된 이유가
길 가던 행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뇌 손상을 입힌 남성에게 죄가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BC고등법원은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11-06
밴쿠버 술 과하게 마시는 여성 증가세
지나치게 술을 마셔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캐나다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캐나다 
11-06
밴쿠버 써리, 협박 불법무기 소지 용의자 청년 3명 입건
조직범죄치고는 약해 새 시장이 RCMP 대신 시 경찰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으로 위기에 처한 써리 RCMP가 인지 수사를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조직범죄자 청년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써리RCMP 조직범죄대응팀(Surrey Gang Enfo
11-06
밴쿠버 고속도로 제한속도 시속 10킬로미터 하향조정
  15개 구역 총 570킬로미터호슈베이-휘슬러-팸버튼 현 BC주 정부가 고속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전 정부가 올려 놓은 고속도로 최고시속 제한을 다시 일부 원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주정부는 2014년 전원지역안전속도검토(2014 Ru
11-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캘거리공항에서 밴프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 좋…
 록키마운틴은 캐나다 서부에 위치해 있어서 밴쿠버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다. 그래서 보통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버스를 8시간정도 타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
11-06
밴쿠버 밴쿠버국제공항도 대한항공 30주년 기념 축하
밴쿠버국제공항(YVR)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대한항공의 30주년 기념 이벤트 사진을 올려 축하를 했다. 지난 9월 10일에는 일본항공이 밴쿠버에 취항한지 5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 사진들이 올라온 바 있었다. 표영태 기자 
11-06
밴쿠버 코퀴트람 스티브 김 시의원 취임식 거행
 RCMP와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아 스튜어트 시장에 뒤를 이어 시의회 의사당으로 입장하는 스티브 김 시의원(상)BC주 로빈 맥퀴란 판사 앞에서 시의원으로 선서를 하는 스티브 김 의원(하)    지난달 20일 기초자치단체 선거
11-06
밴쿠버 밴쿠버시장 취임식... 시의회와 관계가 관건
케네디 스튜어트(Stewart) 밴쿠버시장이 5일 오후 취임식을 열고 65만 밴쿠버시민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밴쿠버시 크릭사이트 커뮤니티센
11-05
밴쿠버 써리 자치경찰 운영에 시민 부담 늘까
5일 취임식을 열고 다시 써리시를 책임지는 자리로 복귀한 덕 맥칼럼(Callum) 시장이 자치경찰을 2년 이내에 창설하겠다는 계획을&n
11-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