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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 초청 토론회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12-18 08:59 수정 20-1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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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는 지난 17일(목) ‘바이든 행정부로의 전환과 재미동포 사회’제하 공개 화상 토론회를 개최하여 한국의 위상 변화가 미국내 한국계 미국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바이든 시대 한미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과의 소통 계기를 마련하였다.


토론회에는 기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한국측 관심 사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세종연구소 및 남가주대학(USC) 주최하고,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이 후원을 한 토론회에 서은지 공공문화외교국장이 축사를 했다. 


사회는 데이비드 강(David Kang) 남가주대학(USC) 한국학센터장이 맡았으며, 토론자 : 샘 조(Sam Cho) 시애틀 항만청 위원, 팀 황(Tim Hwang) 피스칼노트(FiscalNote) 최고경영자, 제이미 리(Jaime Lee) 제이미슨(Jamison) 최고경영자, 그레이스 최(Grace Choi) 뉴욕시장실 정책국장, 정제윤(JTBC), 김경진(KBS), 김민지(아리랑TV), 한기재(동아일보) 등이 나왔다.


서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재미동포 사회가 4명의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할 정도로 성장한 것을 평가하고, 군사동맹으로 시작된 한미관계도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진화하였으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민주주의 후퇴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 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또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최근 미국 여론조사 “Americans positive on South Korea despite Trump’s views on alliance,” 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CCGA) 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바, 이러한 현상이 재미동포 사회에 미친 영향 및 한미간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차세대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측 토론자들은 한국 기업의 성장, 한류 인기,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등이 한국에 대한 호감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한국의 위상 제고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 및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제고로 이어졌다고 하였다.


제이미 리 최고경영자는 미국인들이 K-pop을 한국말로 따라 부르는 현상을 소개하며 K-pop, K-뷰티 등의 인기로‘세련되고 앞서가는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자연스럽게 한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고, 이러한 위상 제고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높은 파급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미국내 한국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 관련, △샘 조 위원은 본인을 비롯한 미국내 많은 당국자들이 한국의 방역 조치에 관한 뉴스를 매일 찾아보고 있다며, 한국의 조치가 중요한 참고가 되고 있다고 소개하였고, △제이미 리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우수한 보건 체계, 국가차원의 대응 노력, 기술을 활용한 확진자 동선 추적 방식 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레이스 최 국장은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의 기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마스크, 진단키트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면서, 훌륭한 협력 파트너(good collaborator)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선거에서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이 당선되는 등 한국계 미국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조직력과 영향력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하면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정치·사회적 참여를 견인하는 데 있어서 언론의 역할 강화 및 한인 입양인들에 대한 아웃리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한국과의 소통·교류 및 협력 관련, 그레이스 최 국장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현지인으로서의 관점을 제공해 줄 수 있는바, 금번 토론회와 같은 소통의 계기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하면서, 특히 일방적인 소통 방식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미측 참석자들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간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저작권/특허권 분야(샘 조),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공유 및 첨단기술 투자(팀 황), 한미일 삼각협력(그레이스 최) 등 분야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외교부는 이번 토론회가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관계 강화 및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미국내 다양한 분야의 유력 한국계 인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미국인의 관점에서 보는 한미간 포괄적 협력 강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토론회 영상은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유튜브(KOREAZ, youtube.com/user/pdpmofa )에 게시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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