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성범죄 피아노 강사 재판 앞두고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4-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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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피고인이 숨졌다.
코퀴틀람 경찰은 드미트리 크비슈킨(Kubyshkin.69)이 4월 11일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크비슈킨은 피해 학생 11명에게 모두 15차례에 걸쳐 다양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었다.
크비슈킨 성범죄 사건은 오는 7월 29일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그러나 크비슈킨의 사망 원인과 장소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고인 사망에는 별다른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으며 범죄 사실도 의심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수사 없이 시신을 BC주 부검 기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코퀴틀람 경찰은 지난해 초 크비슈킨을 기소했다. 기소 당시 성범죄는 1998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들의 집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동안 피고인은 사설 피아노 강습소를 열어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기소 당시에는 세 건의 성범죄 사실만 발표됐지만 사건이 공개되면서 추가 피해자가 나서 범행 사실도 늘어났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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