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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캐나다 경제무역 협력 잠재력 풍부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11 10:38 수정 20-02-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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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교역, 미래 협력 시너지 무궁무진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집중할 필요

 

KOTRA밴쿠버무역관은 전문가 현장 인터뷰을 통해 캐나다 시장 진출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했다.

 

KOTRA밴쿠버무역관의 김훈수 선임연구원(Senior Specialist)는 11일자로 KOTRA 홈페이지의 해외시장뉴스에 캐나다 최대의 한-캐나다 비즈니스 지원 비영리 기관 중 하나인 한-캐나다 비즈니스협회(CKBA)의 반성우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올렸다.

 

반 회장은 양국 무역현황에 대한 평가에서, 2019년 세계 GDP 순위에서 캐나다(1조8300만 달러)와 한국(1조7400만 달러)이 나란히 10위, 11위를 기록한 점을 들어, 양국이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가진 만큼 교역이나 개인, 기업, 기관차원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성장 잠재력 또한 어마어마하고 봤다.

 

올해 한-캐나다 무역 전망에 대해서는 반 회장은 "캐나다는 올해 주택경기 회복과 고용성장, 임금인상 등이 내수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산 소비재 수입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중략) 대외적으로는 미-중 관세철회 1단계 합의와 USMCA 협상 타결로 인해 통상 관련 불확실성 요인이 감소하며, 국가 전체 수출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해 발효된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본격화됨에 따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경제 외적으로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 반 회장은 "문화 교류의 확대다. 무역도 문화적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더 큰 협력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캐나다는 한국 전쟁 참전 당시 미국, 영국 다음인 세 번째로 파병 병력 수가 많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양국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인 영향 탓에 양국은 정치, 사회, 문화의 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곳 캐나다에서 한국과 사업을 희망하는 캐나다 기업들에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라고 주문한다. 반대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도 캐나다에 와서 캐나다 문화를 먼저 접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캐나다 시장 내 한국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로 반 회장은 농식품, 정보통신, 친환경기술, 그리고 생명과학 등을 들었다.

 

한국 기업이 캐나다 시장 진출 시 반드시 유념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반 회장은 "먼저 진행사업과 관련한 현지의 법적 요구 사항들을 사전에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며 기업 운영, 세금, 고용문제 등 관련해서는 정부의 정책변화가 잦은 만큼 가능한 현지 법률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또 현지 원주민과 연계된 사업의 경우 캐나다 및 원주민의 역사, 사업추진 배경 및 진행경과 등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는 것, 자사 제품이 캐나다에서 요구하는 규격과 규정에 맞는 제품인지도 체크하는 점도 들었다.  

 

반 회장은 "캐나다 기업은 한국 기업에 비해 장기적 접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캐나다 기업과 신뢰를 구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많은 한국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우 현지 바이어와 구매 논의를 진행하는 순간까지도 표준계약서 양식조차 준비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표준 절차와 양식을 미리 준비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많은 현지 기업이 한국 기업과 제품 구매에 대해 논의할 때 여전히 소통의 장벽이 크다고 토로합니다. 자사 제품의 기능과 차별성, 경쟁우위 포인트 등이 바이어에게 확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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