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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인도 코로나19 위험 수위, 인도발 캐나다 입국 가장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4-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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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2월 누계 전체 91.1% 감소했지만 인도는 56.4%만

한국인 입국자 2월 누계 전년동기 대비 94.7% 감소


인도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일일 확진자 수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악화일로에 있지만 캐나다로 유입되는 인도발 입국자는 다른 그 어느 나라 입국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2월 누계 외국 입국자 수는 총 6만 7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월 68만 34명에 비해 91.1%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인 입국자도 작년 2월 누계 2만 5958명에서 올 2월 누계로 1380명으로 94.7%나 축소됐다.


주요 유입국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인도는 2월 누계로 1만 1982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56.4%만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어 멕시코, 프랑스, 중국, 영국, 독일, 필리핀 그리고 한국이 8위를 차지했다.


22일 기준으로 인도에서 31만 명이라는 세계 최다 일일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인도발 삼중 변이바이러스(B1617)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인도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주요 소수민족 중 인도계 인구가 중국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입국자나 영주권자, 그리고 시민권자 수도 다른 민족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도 상대적으로 인도계 이민자들의 비중이 높은 써리가 BC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온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써리를 관할하는 프레이저 보건소는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일선 필수 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써리 학교 교사들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또 BC보건당국도 13개의 전염율이 높은 지역에 대해 40세 이상 우선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데 써리시의 6곳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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