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외국민 귀국시 방역·의료 지원 계획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한국, 재외국민 귀국시 방역·의료 지원 계획

표영태 기자 입력20-03-19 09:19 수정 20-03-19 16: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항공편 탑승 전 기침, 호흡기 등 증상자 기내에서 좌석 분리

입국자 중 확진자 나와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도 전면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조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 거주 한국인들이 전세기로 귀국을 하는 문제에 대해 귀국 시 방역·의료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란 재외국민이 귀국 준비를 하고 있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이란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란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과 이에 따른 방역 대책과 의료 지원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송환 전세기는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8일에 두바이 알막툼공항에 도착한 우리나라 임시항공편(아시아나항공, B777)은 이란 교민과 그 가족들 총 80명을 태우고 19일 오후 4시 30분 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임시항공편에는 외교부 및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1명, 검역관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되었으며, 탑승한 이란 교민 등은 이란항공을 통해 두바이로 이동하여 임시항공편에 탑승하였다.

이란 교민과 그 가족들에 대해서는 ▲임시항공편 탑승 전에 우리 검역관이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진행한다.

임시항공편 탑승 전 기침, 호흡기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기내에서 좌석 분리를 철저히 하여 한국으로 입국하고, 국내 입국 검역 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추가로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특히,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모든 이란 교민 등은 특별입국 절차에 준하여 자가진단 앱 설치를 안내받게 된다.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한편, 검역 결과 무증상자로 확인된 사람들은 성남시 코이카(KOICA)연수센터로 이동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게 된다.

이란 교민 등의 의료 지원 및 방역을 위해 시설 내 의료진 파견, 소독 등이 이루어지며 교민과 지원인력을 위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가 지급된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조치 되며, 그 외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귀가 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입국하는 이란 교민 및 지역사회의 안전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귀국 국민의 이송 및 보호와 관련하여 입국 국민과 가족의 인권 및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보도 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앞서 19일 0시부터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그간 코로나19 발생 국가별 위험도 등에 따라 특별입국 적용 대상 국가를 순차 확대해 왔으나,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국내 입국자 중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 첫날인 19일에 인천공항에 새벽 1시 베이징 발(發) 항공기(25명)를 시작으로 71편의 항공기의 6329명의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확대에 따라 검역관, 군의관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 총 64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총 117명의 검역지원인력을 배치하였다.

아울러 기존 인천공항검역소 임시격리시설(50인 규모) 외에 영종도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70인 규모)을 임시격리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의료인력 배치와 유증상자 이송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입국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자가진단 앱에 전화번호 인증 체계를 도입하였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지원도 확대하였다.

정부는 해외로부터 위험 요인이 재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더욱 적극적인 감시체계 적용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유럽 등 외국에서 입국한 분들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17건 1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재외 동포사회 "모국에 기여 희망”
마스크 약 50만장·성금 약 3억원  재외공관 경유해 적십자사에 전달 코로나19 관련, 최근 재외동포사회로부터 모국에 물품 및 성금 지원의 뜻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실은 재외공관의 안내 또는 운송 지원 등으로
03-23
세계한인 해외 한인 조국 걱정 성금 모으는데, 한국 수구들 해외 한인 적대시
보훈처, 독립유공자 후손 코로나19 예방용품 전달독립유공자 후손, 답례로 1000만 원 기부금 전달해외교민 귀국에, 들어오지 말라는 입국 반대 청원 한국을 탄생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한 해외 독립유공자들과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해 안타까
03-19
세계한인 한국, 재외국민 귀국시 방역·의료 지원 계획
항공편 탑승 전 기침, 호흡기 등 증상자 기내에서 좌석 분리입국자 중 확진자 나와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도 전면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조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 거주 한국인들이
03-19
세계한인 강 외교장관, 세계 "비차별적이고 투명‧개방적인 방식 조치"
지난 15일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전화 협의하는 모습(외교부 보도자료 사진)코로나19 대응 관련 제2차 주요국 외교장관 협의방역ㆍ출입국 통제ㆍ경제ㆍ사회적 조치 상황 공유   한국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지난 19일(목)(한국시간) 오후
03-19
세계한인 재외투표소 방역대책, 봉쇄지역 재외투표 대비책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무조정실 보도자료) 정 총리, 선거지원 관계장관회의 개최 "유권자 안전확보 매우 중요한 상황” 한국 정부가 4.13 총선과 관련해 재외 국민의 안전한 튜표
03-18
세계한인 한국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시행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검역과 연락처 확인 등의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입국 대상자 1만 3000여명 예상검역관 추가배치
03-17
세계한인 강경화 장관, 캐나다 등 주요국 외교장관과 코로나19 전화 협의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강장관, 한국 우수한 방역 모델 소개“과도한 입국 제한 지양해야” 주문도 한국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10분부터 약 70분간 주요국 외교장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03-16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등 11개국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연구결과 공개·데이터 공유 고립 자초하던 일본, 한국과 중국에 공동대응 요청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를 검사해 내고 있는 한국이 중심으로 캐나다와 미국 등이 한국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03-13
세계한인 차세대 해외입양동포 모국 방문 참가자 모집 중
3월 30일 접수마감, 5월 중 참가자 통보8월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진행 재외동포재단은 해외입양동포와 자녀들을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포용하고 모국과의 유대감 증진 및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03-11
세계한인 재외동포사회, 코로나19 관련 모국 돕기에 나서다
밴쿠버 한인회, 민주평통 회원 성금 모금 이미 시작각 재외공관 3월 20일(금)까지 접수 후 적십자사에 외교부는 각국 재외동포사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현지 재외공관에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재외공
03-09
세계한인 2020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만 25~45세 영주권 시민권자 100명 내외접수마감 4월 30일, 행사 9월 14일~18일 재외동포재단은 제 23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The 23rd Future Leaders' Conference)에 참가할 한인 차세대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nbs
03-06
세계한인 '승무원 가짜 뉴스' 어떻게 퍼졌나…업소명 나오자 순식간에 확산
동선 공개 여론 높아지자사실 확인 없이 퍼 날라불과 1시간도 안돼 메시지가 퍼질 수 있었던 건 이미 소셜네트워크(SNS) 등에서 코로나 19 확산 우려 분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이다.LA를 다녀간 대한항공 승무원의 확진 판정 뉴스가 처음 보도(한국 D언론·한국시각 2월25
03-06
세계한인 LA한인타운 멍들게한 헛소문 '37분' 만에 퍼졌다
 한인업소명이 들어간 문제의 메시지.학부모 단톡방서 처음 거론의심 한번 않고 무조건 유포전달·확대 재생산 과정 역추적ID 바꾼 최초 작성 추정자 찾아‘가짜 뉴스(fake news)’가 한인 사회를 통째로 흔들었다. 삽시간이었다. 허위 정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
03-06
세계한인 5일, BC주 코로나19 새 확진자 한꺼번에 8명 쏟아져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BC보건부 기자회견 자료사진. 10번째 확진자의 가족 구성원 4명
03-05
세계한인 2020년 주요국가 학생 초청연수 선발 중
2019년도 모국연수에 참가한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석한 한인 젊은이들이 작년 7월 9일 3.1운동 퍼포먼스를 했다. (재외동포재단 제공) 캐나다 대학생 1명, 고등학생 2명연수기간 7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2
03-05
세계한인 4.13 총선 재외동포 비례대표 다시 나올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 몫 비례대표 지정 미래한국당 재외동포 비례대표 관심 없어재외동포 투표율이 중요, 투표방식 변경도 한국의 차기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제외한 정당이 이합집산을 하면서 재외동포를 대변해 줄 비례
03-05
세계한인 한국발 입국자 제한 등 조치 취한 국가 91개로 늘어
입국금지 37개·격리조치 22개·검역강화 32개국한국 3일 오후 기준 확진자 5186명, 사망자 31명   3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186명에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31명이다. 한국 코로나19
03-03
세계한인 재외선거인명부 열람 7일~11일까지
이의신청, 불복신청, 등재신청 확인 주밴쿠버공관과 인터넷 통해 열람가능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재외선거인으로 제대로 등재되어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열람이 이번주 말부터 시작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은
03-03
세계한인 국민 생명·안전 보호…국민 체감형 외교 추진
외교부가 3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내용의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에서 교민들이 트랩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
03-03
세계한인 문 대통령 “3·1 독립운동 정신 코로나19 반드시 극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난 극복 저력 위축된 경제 살릴 수 있어” 북한 감염병 확산 보건분야 공동협력 제안“일본, 과거에 머물지 않는 자세
03-02
세계한인 한국발 입국자 금지 국가 매일 급증
지난 2월 14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처음 대면한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부 장관(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2일 현재 36개국 입국금지, 47개국 격리 등 입국절차 강화캐나다,  대구·청도 지역에 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경보 상
03-02
세계한인 긴급여권 수수료, 1만 5천원→5만 3천원으로 상향
개정법 시행령 따라 3월 3일부터, 진짜 긴급 2만원 단순 분실, 여권미소지 등이 긴급여권 사유 88%나 개정된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등에서 발급되는 긴급여권(비전자 단수여권)의 수수료가 2020년 3월 3일부터 기존
03-02
세계한인 28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총 사망자 2858명
한국사망자 13명, 이란 24명, 이탈리아 17명 27일 2명 새 확진자로 미국 총 59명 확진자WHO의 28일자에 캐나다는 11명으로 3명 차이 세계보건기구가 28일 마침내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코로나19 위험성을 격상시킨 가운데, 중국
02-28
세계한인 세계 곳곳 한인 수모 당하는데, 신천지 피해자 코스프레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발 입국자 금지감시국가 늘어외신 '광신도·보수 한국 코로나19 확산' 주범 지적 하루가 다르게 한국인과 한국발 입국자를 입국 금지하거나 강제 격리시키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분명한 주범들이 오히려
02-28
세계한인 코로나19로 외국국적포기 의무기간 임시 연장
1년 지나도 외국국적포기 6월 30일까지국적을 취득한 대상자에 대한 구제 방안  한국 법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인의 기관방문을 최소화할 필요에 의해 일부
02-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