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19세 남성 인신매매 등 14건 범죄 혐의 입건
표영태 기자
입력19-04-26 12:50
수정 19-04-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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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녀 실종사건 단초
경찰이 실종 소녀를 추적하다가 미성년자를 유인해 인신매매 하던 10대 남성을 잡아냈다.
써리 RCMP는 밴쿠버시 거주 19세 레이몬 게데이를 지난 9일 인신매매 관련 14건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16세 소녀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월 6일 수사에 착수했다. 광범위한 수사 끝에 해당 소녀가 밴쿠버에서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써리 RCMP의 강력범죄수사팀(Serious Crime Unit)은 밴쿠버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통해 소녀가 갇혀 있던 장소를 찾아내 무사히 그녀를 구출했다.
그녀를 구출할 당시에 용의자는 현장에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용의자가 지난 5일 체포영장을 발급받아 체포하게 됐다.
용의자의 혐의는 우선 2건의 미성년자를 불법으로 유인, 이송, 감금, 착취, 또 1건의 불법행위에 의한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 1건의 성매매를 한다는 불법 광고를 한 혐의다. 또 1건의 어린이 포르노 제작, 1건의 어린이 포르노물 소지, 2건의 규제약물 소지 혐의, 6건의 불법무기소지 관련 건 등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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